[글로벌주식] 성장주 투자시 Quality 중요도 증가

2021년 12월 10일
[준법감시인심사필 제 21-0047]
[글로벌주식] 성장주 투자시 Quality 중요도 증가 

당사는 지난 기고에서 주식 시장 스타일 변화와 함께 성장주 내에서도 dream 주식군보다 이익이 나는 quality 성장주가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번 기고에서는 2021년 미국 성장주 군에서 Quality 팩터 중에서도 현금흐름 팩터가 아웃퍼폼한 현상에 대해 살펴보고 성장주 투자의 함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Cashflow Accrual은 회계적 이익 대비 영업 현금흐름을 산출한 지표로, 잉여 현금흐름이 많을수록 해당 기업의 이익의 질을 높게 평가한다. 따라서 이익이 잘 나와도 재고를 과다하게 축적한 기업에 페널티를 주게 되는데, 과거 제조업 위주의 경제에서 동 팩터의 주가수익률 설명력이 높았다. 그러나 무형자산을 바탕으로 하는 4차 산업의 진화와 더불어 주식 시장에서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성장 초기 단계 기업들 비중이 늘어났고 2015년 이후 동 팩터 수익률이 낮아져 투자자들의 의구심도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장주 군에서 2021년 동 팩터의 수익률이 상승한 현상은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차트 1]은 미국 S&P 1500 지수 종목들의 가치, 성장 그룹 내에서 현금흐름 팩터의 연간 수익률 추이를 나타낸 것으로, 2018년과 올해 성장주에서 수익률이 크게 상승 반전한 것을 볼 수 있다
[차트 1] S&P 1500 현금흐름 팩터 Long/Short 수익률

 (Source: S&P Global, 루트엔글로벌자산운용)
*에너지, 은행, 헬스케어 섹터 제외. Value/Growth그룹은 당사 고유의 통계적 모델을 이용한 동적 분류를 사용.
**해당 팩터 스코어가 높은 1분위 주식 Long - 5분위 주식 Short 수익률
[차트 2]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로, 과거 5년간 장기 금리가 대폭 상승한 시기에 현금흐름 팩터가 아웃퍼폼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한 2019~2020년에 동 팩터의 수익률이 낮아 장기 금리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미래 현금흐름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져 투자자들이 현재 현금흐름 창출력이 높은 성장 기업군을 선호한 반면 금리가 하락한 시기에는 보다 먼 미래의 성장을 선호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차트 2]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Source: Bloomberg, 루트엔글로벌자산운용)
이러한 현상은 초장기 듀레이션의 예상 현금흐름을 보유한 것으로 볼 수 있는 dream군 주식 비중이 높은 ARK Innovation ETF 가 올해 시장을 크게 언더퍼폼한 현상과도 무관하지 않다 (차트 3). 반면 나스닥 100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현금흐름이 우량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아웃퍼폼하는 것이 퀀트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표 1 참조).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성장주 중에서도 이익의 질이 담보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할 만한 시기라 생각된다
[차트 3] ARK Innovation ETFNasdaq100 추종 ETF2021(YTD) 수익률

              (Source: Bloomberg, 루트엔글로벌자산운용)
[1] QQQ ETF 비중 1% 이상 종목의 현금흐름팩터 스코어

                        (Source: S&P Global, 루트엔글로벌자산운용
                        *2021/12/7일 기준
                        **루트엔 퀀트 모델 팩터 사용, 유니버스(1,038개 종목내 현금흐름 팩터 스코어 
                        최고값 25.34%, 중간값 4.68%, 최저값 -3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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