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의 <MZ오피스>처럼 요즘 직장에는 갓 입사한 Z세대 신입사원이 모여 들고 있습니다. Z세대 신입사원부터 86세대 임원까지 다양한 세대가 모인 직장에서 Z세대는 어떤 생각으로 일할까요? 오늘 레터는 Z세대가 일하고 싶은 회사와 채용 트렌드를 준비했습니다.

💜 Z세대가 원하는 회사

대학내일20대연구소 <세대별로 선호하는 직장의 조건과 직장생활>에 따르면 86세대를 제외한 전 세대가 직장 선택에 있어 연봉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것에 대해선 전 세대가 긍정적인 시선을 보였고요.

반면 Z세대만의 특징도 눈에 띕니다. 전기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는 직장생활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요소로 '정년 보장'을 중시했지만 Z세대는 Z세대는 '개인 성장의 기회'를 비교적 중시하고 있었습니다. Z세대의 31.5%가 개인 성장의 기회를 안정감을 느끼는 요소로 꼽아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어요. 개인 성장의 기회가 있어야 안정적인 직장생활이라고 느낀다는 것인데요. 과거 캐릿에서 소개해 드린 ‘일’에 대한 Z세대의 가치관, 어떻게 달라졌을까?와도 일맥상통한 부분인 듯합니다.

어느 회사에 있느냐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Z세대를 위해 최근 기업의 채용 방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 AI를 통해 개인 맞춤형 포지션을 찾는 Z세대

최근 다양한 HR컨퍼런스와 플랫폼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AI인데요. 채용 담당자의 업무를 덜어준다는 관점도 있지만 최근에는 지원자 본인이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메타인지를 높여주는 관점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AI를 활용한 채용은 이미 Z세대에게도 익숙합니다. 유튜브에 ‘AI면접 후기’를 검색하면 3년 전부터 Z세대의 경험담이 쏟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면접에 대해 Z세대는 ‘객관적일 것 같다’, ‘그럼에도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출처 : 캐릿 <요즘 대세 AI면접 어때? Z세대 솔직한 반응 모음.zip>)

출처 : 원티드
AI면접에서 더 나아가 챗GPT를 활용한 사례도 최근 눈에 띕니다. 올해 초 원티드랩은 AI면접 코칭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취업준비생이 채용공고 링크를 삽입하면 이에 맞춰 예상 면접 질문을 구체적으로 생성해 주고 심지어 피드백까지 제공합니다.
🤔 내 가치관과 회사의 가치관이 맞을지 고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취업(2023년 5월) 데이터에 따르면, 취업 준비생 91.3%가 취업 및 채용정보 습득 목적으로 영상콘텐츠를 이용합니다. 따라서 많은 기업이 회사 브랜딩을 위해 임플로이언서(Employee+influencer) 브이로그를 적극 제작하는데요. 취업을 준비하는 Z세대 입장에서는 미리 조직의 분위기나 팀에서 하는 업무를 알 수 있어 유용하게 쓰이곤 합니다.

실제 일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Z세대에게는 기업의 가치관 또한 중요합니다. ESG 경영이 꼭 소비자들에게만 소구하는 것은 아닌데요. 개인의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Z세대는 취업 시에도 기업의 가치관과 자신의 가치관이 맞는지 살펴봅니다.

채용부터 입사 후의 궁합까지 함께 생각해야

새로운 Z세대 신입사원을 위해 기업들이 다양한 노력 중인데요. 그동안 채용부터 입사까지를 주로 관심 있게 다뤘다면 이제는 입사 후 조직 안에서 86세대부터 Z세대까지 세대 블렌딩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조직문화까지 고민하는 추세입니다.

출처 : 커리어톡

HR 전 과정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NHR은 Z세대와 기업이 처음 만나는 채용부터 입사 후 조직문화까지 고려합니다. 먼저, 채용 단계에선 소셜 커리어 플랫폼 커리어톡을 활용합니다. 취업준비생에게는 개인별 맞춤형 커리어 행사를 추천하고, 각 기업의 리크루터와 면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업 인사팀으로선 인재 영입과 채용 홍보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데요. 현직자가 직접 대학교로 방문해 잠재 인재에게 우리 회사의 채용을 홍보할 수 있고, 상담했던 인재풀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추후 채용 전략에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대의 변화에 따라 개인에게 기업이 직접 찾아가는 일종의 다이렉트 소싱 방식인 셈입니다.

출처 : 커리어앤

채용뿐만 아니라 입사 후 단계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세대가 모인 조직인만큼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커리어앤은 팀원별로 일하는 방식을 12가지로 진단하고 향후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처음 입사해 어리둥절할 신입사원을 위해 개인별 커스텀북도 제작하는데, 이는 MBTI 테스트와 생활기록부 열람처럼 Z세대의 캐해석(캐릭터 해석의 줄임말)을 돕기도 합니다.

점차 기업의 조직문화가 복합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시대가 수십 년 동안 빠르게 변한 만큼 이를 겪어낸 세대 역시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Z세대는 이렇다 식의 편견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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