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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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7
편집자가 추천한 기사 
시간이 없어 놓쳤더라도 이 기사는 꼭 읽어보세요
“너를 비록 살릴 순 없지만, 다른 사람이 우리처럼 삶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 싶다. 엄마는 이제 우리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길을 위해 걸어갈 것이다.” 김용균 1주기 추모행사에서 김미숙씨가 낭독한 편지입니다. 시사IN은 2019년 올해의 인물로 고 김용균의 어머니 김미숙씨를 선정했습니다. 김용균은 2018년 12월11일 태안화력에서 일하다 사고로 숨졌습니다. 한국 사회에 충격을 던져준 이 산재 사망 사건 이후 지난 1년 동안 김미숙씨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꾸어내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독자들이 많이 본 기사 
독자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입니다
가난에도 자격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2014년 2월 현금 70만원이 든 봉투와 죄송하다는 메모를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송파 세 모녀는 근로능력이 있는 성인 자녀 두 명이 있었고 가장인 어머니가 일을 하며 공과금도 성실히 납부하고 있었기에 국가의 빈곤층 ‘발굴’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병원비와 생활비로 사용한 카드 대출금이 계속 불어나 생계 곤란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없었고 이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벼랑 끝에 가까이 와 있다는 것만으로 가난 자격증을 발급해주지는 않습니다. 얼마나 더 비참함을 증명해야 가난의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금주의 문화뉴스
화제가 되고 있는 문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지난 2019년은 한국 여성들에게 잊지 못할 한 해였습니다. 낙태죄가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았고 각계에서 미투를 외친 여성들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처럼 빛나는 순간도 있었지만 목숨을 잃은 여성들, 불법촬영과 성범죄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이야기 또한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2020년은 한국 여성들이 조금이나마 더 살기 좋은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주 굽시니스트 만화 보셨나요?
시사IN에서는 매년 송년호와 함께 부록 <행복한 책꽂이>를 발행합니다. 시사IN 기자들이 추천하는 올해의 책, 올해의 주목할 만한 출판사 등 한 해 출판계를 돌아봅니다. 리스트에 적어두었지만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가버린 책을 다시 떠올리기 좋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는 부록인데요. ‘본격 시사인 만화’를 연재하는 역사 마니아 굽시니스트도 올해의 책을 추천하는 만화를 보내왔습니다.
편집국장이 소개하는 이번호(643호)
지금 시중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대학 정원이 남아돌기 시작한 원년. 
이미 폐교된 대학 청년들의 근황을 추적해보았습니다. 
비진학 고졸 청년들도 만나보았습니다.  
성역이 사라지다
지난해 12월30일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도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수사권이 조정되고 공수처가 활동에 들어가면 대검찰청이라는 압수수색의 성역도 사라진다. 물론 공수처가 실제적으로 활동에 들어가는 7월까지 검찰은 수사로 또는 여론전으로 ‘정치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다. 공수처법 통과는 검찰개혁의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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