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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클은 매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뉴스 5가지를 골라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중요한 이슈는 <친절한 Q&A>로 깊게 들여다봅니다.

뉴스 재밌게 읽어주시고요.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업클 뉴스 TOP5

1. 결전 D-1

2. 강경화에 '발끈'

3. 공인인증서 폐지

4. 북한 깔고 중국 압박

5. 텍사스로 간 머스크

1. 결전 D-1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미애 장관이 윤 총장의 징계 사유로 적시한 ‘판사 사찰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대검찰청은 7일 대검 감찰부가 하고 있던 ‘판사 사찰 의혹’ 수사를 서울고검으로 넘기도록 했습니다. 장관 지휘를 받는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부가 비공식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았다는 겁니다. 추 장관의 지시를 받아 윤 총장을 수사하던 한동수 감찰부장은 “감찰을 무력화하는 내부들의 공격에 극도의 교만과 살의가 느껴진다”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10일 오전에 열리는 징계위원회에서 감봉 이상 면직 해임 등의 의결이 나오면, 추 장관의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징계를 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윤 총장 측에서 이용구 차관 등의 징계위원 자격을 문제 삼아 기피 신청 등을 하면 징계위 결론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2. 강경화에 '발끈'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오랜만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북한을 “이상한 상황”이라고 말한 강경화 외무부 장관의 발언을 강력하게 비난한 것인데요. 김여정은 “강경화가 중동 행각 중에 주제넘은 평을 하고 있다” “얼어붙은 북남 관계에 더더욱 스산한 냉기를 불어오고 싶어 안달하는 모양”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강 장관은 바레인에서 열린 안보포럼에 참석해 “북한이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믿기 어렵다”면서 ”북한 폐쇄성이 더 고조되고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북한은 올 초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초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엔 음식점과 일부 상점의 영업을 중단하고, 지역 간 이동도 제한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3. 공인인증서 폐지

액티브X 등 각종 보안프로그램을 깔아야 해서 불편을 안겼던 공인인증서가 10일부터 없어집니다. ‘공인’이라는 우월적 지위만 없어지는 것이라 공인인증서는 민간인증서와 함께 계속 쓸 수는 있습니다. 공공기관이나 은행에서도 카카오페이, 패스, NHN페이코 등 여러 민간인증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가서 발급받아야 했던 것도 PC나 휴대전화 등 비대면으로 인증서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10자리 이상 복잡한 비밀번호도 사라지고, 홍채나 지문 등 생체 정보 또는 간편 비밀번호(PIN)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당장 내년 연말 정산부터 민간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보안성 확보가 아직 약간의 걱정거리로 남습니다.

💎더 알고 싶다면 하단에 있는 <친절한 QnA>를 확인해 주세요!

4. 북한 깔고 중국 압박

북한이 버젓하게 인공기를 내건 선박을 통해 석탄 수출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었죠? 이번에는 미국 재무부가 북한 석탄 수출에 관여한 6개 해운업체와 석탄을 운반한 4개의 선박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렸습니다. 평양대진무역총영사를 비롯해 중국 내 회사 3곳 그리고 홍콩과 베트남 회사들입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석탄 수출은)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주된 수입원”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4주밖에 남지 않았지만 중국과 북한을 끝까지 옥죄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전날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북한의 석탄 밀수출을 중국이 막아야 한다고 압박했고, 국무부도 최근 포상금 500만 달러를 내건 대북제재 회피 제보 사이트를 만들며 중국을 겨냥했습니다

5. 텍사스로 간 머스크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캘리포니아주의 실리콘밸리를 떠나 텍사스주로 이사했습니다. 언론들은 최근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세계 2위 부자에 오른 머스크가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텍사스로 옮겼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득세율은 13.3%로 미국에서 가장 높지만, 텍사스는 주 차원의 소득세가 없습니다. 머스크는 캘리포니아가 광범위한 규제와 관료주의로 스타트업의 탄생을 억누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머스크는 코로나 사태로 캘리포니아주가 자택대기령을 내려 테슬라 공장이 영업을 중단하게 되자 주 정부와 소송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팔란티르나 휴렛팩커드 등 거대 IT 기업들의 실리콘밸리 탈출 현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친절한 QnA>

공인인증서 폐지

1. 공인인증서 폐지, 왜?

인증서를 매년 갱신해야 하고, 보관도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기기나 외국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한국 쇼핑몰에서 외국인들이 물건을 구매하지 못한 일도 있었습니다.

2. 공인인증서는 앞으로 못쓰나?

아닙니다.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까지 쓸 수 있습니다. 10일 이후에는 공인인증서와 같은 방식으로 발급되는 민간인증서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민간인증서는 어떻게 다른데?

일단 종류가 많아집니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도 카카오페이, 패스, NHN 페이코 등 여러 인증서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은행에 직접 갈 필요 없이 PC나 휴대전화로도 발급할 수 있습니다. 홍채나 지문 등의 생체 정보 또는 간편한 6자리의 비밀번호(PIN)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연말정산도 가능?

정부는 내년 초부터 근로자 연말정산을 할 때 민간인증서를 활용할 방침입니다. 카카오, KB 국민은행, NHN페이코, 패스, 한국정보인증 등 5개사를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 나도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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