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아온 에이전트 효기😎입니다!

지난 미션수행일지를 보내고 2편, 3편도 기대된다는 답장을 받았어요💗
후원자님들께 편지를 받는 아이들이 이런 마음일까요? 

응원으로 한껏 신나 더 열심히 작성해 본 미션수행일지! 
이번 편에서는 후원 아동 세 명의 집을 방문하고 수행했던 미션들을 보고합니다. 

아이들의 집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아련🤧)
비포장도로(...도로라고 불러도 되는걸까요?)를 두세시간씩 달려야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가는 길엔 야생 가젤과 타조도 만났고
소, 양, 염소(🐂🐑🐐) 수십마리들이 지나가길 기다리느라 한참을 서있기도 했어요.
오실리기 마을은 탄자니아 국경과 아주 가까워 먼발치에서 탄자니아도 봤답니다. 
언젠가는 후원자님과 함께 이 풍경들을 보고 싶어요. 

자세한 미션 수행 이야기는 미션 후기에서, 
미션 수행 모습은 사진첩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아이들의 하교 후 일상 알아보기 
  ✅ 아이들의 꿈 물어보기 
  ✅ 후원아동의 가족 사진을 찍어 가족들에게 전달해주기 
  ✅ 즉석 카메라로 아이들 사진 찍고 선물해주기 
  ✅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가장 자신있는 포즈 남기기 
  ✅ 맛있는 간식 먹기 
  ✅ 서로의 언어로 '사랑합니다' 배워보기   
  ✅ 아이가 살고 있는 집과 마을 돌아보기 
  ✅ 아이와 커플 줄넘기 10회 하기 
  ✅ 비누방울 놀이하기 
  ✅ 깜짝 선물 전달하기 
✅ 하교 후 일상 알아보기 (+꿈 물어보기) 
아이들이 하교 후에 어떤 일상을 보내는 지, 어떤 꿈을 꾸고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 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어요! 그래서 준비한 코너 속의 코너! 효기 퀴즈 온 더 블럭!(스텝 바이 스텝~🕺) 토마스, 세인, 사마리안 세 명의 케냐 자기들을 만나보았습니다.

😎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어? 
토마스 : 의사👨‍⚕️가 되고 싶어요. 지금은 마을에서 병원까지 가려면 먼 길을 가야되는데 제가 의사가 되어서 가까이에서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싶어요! 
😎 의사하려면 공부 많이 해야될텐데~ 집에서 공부는 어떻게 해? 
토마스 : 숙제가 있는 날만 교과서를 집으로 가져올 수 있어요. 평소에는 못가져가게 해서* 숙제있는 날 열심히 공부해요! 
* 교과서 수량이 여유롭지 않아서 집에 가져갔다가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학교에 두고 다니도록 한다고 해요. 
😎 학교 다녀와서 뭐해?
세인 : 할머니,할아버지랑 같이 살고 있어서 학교 다녀와서는 주로 집안일을 돕고 있어요. 마당을 쓸고 근처에 사는 친구랑 같이 건너편 산에 가서 장작을 주워와요. 주말에는 물을 길러옵니다. 멀기는 하지만 제일 친한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워요! 
😎 제일 좋아하는 물건 소개해줄 수 있어?
세인 : 원피스요👗! 줄무늬 원피스를 제일 좋아하는데 그 옷을 입으면 행복하기도 하고 자신감이 생겨요! 학교다닐 때는 교복을 입어서 보통 주말에 입어요. 
😎 언제 가장 행복해? 
사마리안 : 학교에서 내 준 숙제를 잘 해갔을 때 뿌듯하고 행복해요. 선생님을 만날 때도 기뻐요! 

아이가 살고 있는 집과 마을 돌아보기 
세 친구 모두 마사이족의 전통 가옥인 만야타(Manyatta)에서 살고 있었어요. 요즘 케냐의 저녁은 쌀쌀한데(10도~12도 정도) 만야타는 내부에 숯불(?)을 피워서 따뜻하게 잘 수 있다고 합니다. 토마스네 집은 만야타 옆에 현대식으로 만든 집도 있었는데 이런 시즌에는 무.조.건 만야타가 최고라고 하네요👍 저도 한 번 들어가보았는데요! 어두운 찜질방의 느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찜질방 들어온 느낌이라 포근(?)했어요- 세인과는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았는데요. 동네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집에 가는 아이들과 만나서 잠깐 수다도 떨고, 많이 보이는 주변 식물들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세인의 식물 클래스🌲결과는 다음 미션수행일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깜짝 선물 전달하기  
아이들의 집을 방문하기 전에 깜짝 선물로 염소를 준비했습니다🐐🐐🐐! 염소를 직접 사고, 선물했는데 저렇게 귀를 잡고 움직여야 한다고 해서 저도 울고 염소도 울었다는...(에이전트도 가끔 눈물을 흘린다,,,☆)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 기쁘게 받아줘서 뿌듯했습니다.  
✅ 즉석카메라로 사진 찍고 선물하기 
오실리기 마을에 효기 사진관📸을 열었습니다! 처음엔 낯설어 하면서 사진을 한참 보기만 하더니 나중엔 먼저 포즈를 취하고 저를 부르더라구요! 온가족이 모여 필름을 팔랑팔랑 흔들며 사진이 나오길 기다리던 모습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예요. 다음엔 필름을 좀 더 넉넉히 챙겨가야겠어요! 
서로의 언어로 사랑합니다 배워보기 
사랑한다는 말을 몇 개국어로 할 수 있나요? 전 비전로드 덕분에 마사이어로 사랑합니다!를 외칠 수 있게 되었어요 '아뇨르 올렝(aanyorr oleng)!'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아, 스와힐리어로는 '나쿠펜다(nakupenda)'래요! 사랑한다는 말은 어떤 언어로 말해도 참 예쁘네요! 여러분- 아뇨르 올렝💕
커플 줄넘기 10회 성공하기 
저어는... 이 미션이 쉬울 줄 알았거든요!!!!!! 가볍게 시작했다가 누구보다 진심으로 줄을 넘었습니다. 그래도 줄넘기 덕분에 유독 낯을 가리던 사마리안과 친해질 수 있었어요! 과연 저와 사마리안은 '커플 줄넘기 10회' 성공했을까요? 결과는 7월 11일 브이로그에서 공개됩니다! 
  

지금까지 에이전트 효기😎였습니다.
 
마지막 미션수행일지에서 만나요🖐️
(우당탕탕 미션 수행 브이로그는 7월 11일에 공개됩니다. )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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