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와 함께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오늘의 아티클] 메이트님은 눈치 있는 사람인가요?
  • [밑미의 추천] 진짜 내 안의 고요함을 만나고 싶다면? 
  • [고민상담소] 회피형 친구가 미워지는 솔솔님의 고민
  • [오늘도 밑미하세요] 밑미 유튜브 보러 오세요~!!

    몇 년 전 해외서점에서 Nunchi(눈치) 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놀란 적이 있어요. 단어가 적혀있던 책의 제목은 <눈치의 힘, 한국인의 성공과 행복의 비밀, The Power of Nunchi: The Korean Secret to Happiness and Success>이었는데, 미국과 한국 두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며 자란 저자의 관점에서 눈치가 어떻게 인간관계를 비롯한 삶의 다양한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한 책이었죠.

    ‘눈치'는 대표적으로 번역하기 힘든 단어로 꼽혀요.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정서를 담은 단어이기도 하죠. <눈치의 힘> 저자가 이야기 한 것처럼 눈치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과도한 눈치는 나를 힘들게 하는 아주 큰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눈치와 함께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오늘 밑미레터에서 같이 고민해볼까요?

    메이트님은 눈치 있는 사람인가요?

    눈치란 무엇일까요? <눈치의 힘>의 저자 유니홍은 눈치란 방 안의 공기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라고 이야기해요. 상황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이 어떠한지 상황에 따라 추측하거나 알아차리는 거죠. 한국은 개개인의 고유성과 개성보다는 집단 속에서의 관계성을 유난히 중시하는데, 그래서 집단에서 다른 사람들, 특히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권력이 있는 사람의 기분을 잘 읽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곤 해요. 이렇게 집단의 관계가 중요한 사회에서는 옳고 그름을 따기지 보다 다수의 눈치에 맞춰 행동하는 게 더 올바른 행동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올바른 소수의견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눈치 없다는 구박을 받기도 하죠.


    눈치가 빠르다 vs. 눈치를 많이 본다 

    눈치가 빠르다는 것은 능동적으로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다는 능력을 뜻해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눈치 빠르게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은 관계를 맺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눈치를 본다는 것은 수동적으로 판단의 주체를 내가 아닌 타인에게 넘긴다는 것을 뜻해요. 눈치를 보면서 과도하게 신경을 쓰다 보면 내 생각 보다는 다수의 의견에 맞춰서, 나보다는 타인의 기분에 맞춰서 행동하는 것이 더 익숙해지죠. 이런 생각과 행동 패턴이 반복되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원하는 것을 위주로 생각하게 되고,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정작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잃어버리게 돼요. 그래서 눈치를 잘 이용하고 싶다면 눈치가 나를 조종하지 않도록 삶의 주체성을 남에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나 때문일까? 함정에서 벗어나기

    눈치가 빠른 사람들이 빠질 수 있는 큰 함정은 자책의 함정이에요. 눈치가 빨라서 상황의 맥락을 잘 읽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까지는 좋은데, 행여나 그 상황이 부정적으로 흘러갔을 때 ‘나 때문은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자책하게 되는 거죠.

    사실 자책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더 깊숙이 분석해보면 그 안에 과도한 자기 중심성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메이트님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또한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게 돼요. 하지만 자책하는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복잡하고 다양한 원인에 대해서 고민하는 대신 자기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돌림으로써 상황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정작 신경 써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눈을 감아 버리죠. 상황을 지나치게 단순화함으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리는 거예요. 눈치를 과도하게 보고 자책하는 습관이 있다면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좀 더 넓게 또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해요.


    눈치 없이 살아도 괜찮아요.

    <눈치의 힘>의 저자는 눈치가 가지고 있는 여러 장점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건 과도하게 보는 눈치를 잠시 내려놓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과도하게 눈치 보느라 정작 들여다보지 못했던 내 진짜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내는 거죠. 관계적인 맥락을 파악하고 집단의 분위기를 잘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을 과도하게 신경 쓰느라 정작 나를 잃어버리지는 않아야 하니까요.


    눈치 보는 당신을 위한 밑미의 Tip

    눈치 보는 습관을 고치고 싶나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기록'을 해보는 거예요. 내가 어떤 상황에서 눈치를 봤는지, 그때 나의 기분이 어땠는지, 그 결과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적어보는 거죠. 밑미 감정카드를 이용하면 나의 감정을 더 촘촘히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감정을 돌아볼 수 있게 도와주는 리추얼과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진짜 내 안의 고요함을 만나고 싶다면? 

    하루 중 아무것도 하지 않는 텅 빈 시간을 얼마나 가지고 계세요? 명상이 좋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고 휴식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서 나를 위한 고요한 시간을 만나기는 쉽지 않아요. 저도 바쁜 일상에 치이고 있다가 얼마 전 연희동  <고원> 전시를 다녀왔는데, 정말 오랜만에 완전한 휴식과 고요함의 시간을 만났어요.  


    오롯이 혼자 남겨진 명상의 공간에서 음악과 향을 느끼며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밑미 메이트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어서 <고원> 전시측에 부탁해서 밑미 메이트분들을 위한 특별 할인을 준비했어요. 한 시간 동안 오직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은 연희동 고원에서 진짜 나를 위한 고요한 시간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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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솔님의 고민
    "회피형 친구가 미워지려고 해요. "

    회피형 친구에게 사랑의 말을 전하려 할 때마다 제 의도를 오해해서 속상하고 친구가 미워지기까지 해요. 친구는 예뻐지고 싶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는데, 그러지 못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요. 세상의 기준에 맞추고 주류에 속하기 위해 갈팡질팡하기도 하고요. 친구에게 너의 모습 그대로 가치가 있고 너만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고 이야기 해줘도 잘못 해석하고 받아들이지 않아요. 회피형이라 답장도 잘 안 하고 밖에서는 밝은 척하고 남들에게 과하게 맞춰주려고 자기를 희생하면서 속으로는 힘들어해요. 저는 친구를 더 많이 사랑해주고 도와주고 싶은데 제 능력 밖인 것 같아서 그냥 신경 쓰지 말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가끔 친구를 생각하면 화가 나기도 해요. 친구와의 관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심리 카운슬러 신지윤님의 답변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사랑의 완성입니다."
    밑미 유튜브 '밑미TV' 보러오세요!
    밑미팀이 오랜 공백을 깨고 드디어 유투브에 따끈따끈한 이야기들을 업로드했어요. 🎉 아직 밑미 유투브를 구독하지 않으신 분들은 밑미 유투브를 구독하고 따끈따끈하게 올라온 밑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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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투버 김짠부님과 함께한 밑터뷰 👇🏽👇🏽
    6월을 마무리하며, '밑미 회고클럽'
    2022년도 벌써 반이나 지났어요. 맞아요. 아직 반이나 남았다는 뜻이기도 해요. 올해 밑미팀의 목표 중 하나는 좀 더 자주 회고하는 습관을 들이자! 였는데, 회고클럽 덕분에 매달 회고를 하며 폭풍처럼 지나가는 한 해의 기록을 조금 더 알차게 남기고 있어요.
    혼자 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줌에서 모여서 각자 회고하는 미팅도 함께하고 있으니, 혼자 회고가 어렵다면? 밑미와 함께 해요! 
    메이트님이 가장 눈치 보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최대한 구체적으로 내가 눈치를 보는 순간이 언제인지 적어보세요. 주로 누구와 있을 때 눈치를 보나요? 그리고 그때 나는 어떤 감정인가요? 눈치를 보는 게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기억하세요. 눈치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는 건 좋은 능력이지만, 눈치를 보느라 나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 #밑미레터와 함께 올려주세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를 줬을

    사람들은 대부분 서로를 따라한다.

    - 에릭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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