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꿈 해산의 건을 안건으로 하여 임시총회를 진행합니다. 첨부된 파일을 참고하시고 총회 참석 여부를 알려주세요.(총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임시 총회


소집 일시: 2019. 12. 17(화) 오후7시 
장소: 숲과 나눔(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606 금정빌딩 6층)  

빠른 시일 안에 더욱 자세한 안내를 위한 전화를 드릴 예정입니다.

바꿈 해산의 건을 안건으로 하여 임시총회를 진행합니다. 첨부된 파일을 참고하시고 총회 참석 여부를 알려주세요.(총회 참석 시 준비물: 인감도장, 인감증명서)


첨부파일 : 아래 링크 혹은 버튼
회원님께 보내는 인사말
“바꿈,세상을바꾸는 꿈에 함께해주신 회원님께”

바꿈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갑자기 닥쳐온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려 들지만,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모두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바쁜 연말에 임시총회 소집의 안내와 인사를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기억하시듯이, 20197월로 4주년을 맞이한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은 지난 935차 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총회에서는 바꿈의 5년차를 맞이하면서, 향후 바꿈의 활동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또 전환할 것인가에 대해 깊고 넓게 논의할 TF를 꾸리기로 하였습니다. 손우정 전 상임이사가 중심이 되어 구성된 TF는 어려움 속에서도 약 한 달 반 동안 압축적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TF는 바꿈의 창립 정신과 활동을 살펴보고, 바꿈 회원들의 의견을 묻고 들었으며,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바꿈이 창립 당시 선언하였던 것처럼 5년의 활동으로 바꿈을 마무리할 것인지, 마무리한다면 어떤 식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혹시 「사단법인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을 해산하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시민사회 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인지 등이 TF 구성원들이 고민하고 논의하였던 문제들이었습니다.
 
「바꿈 전망 모색을 위한 TF 보고서」(2019.11.15)는 바꿈의 연장과 전환 등을 검토한 후,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출하고 있습니다. “‘바꿈 전망 모색을 위한 TF’20205년간의 바꿈 활동 공식 종료를 선언하고, 새로운 도전에 동의하는 주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획에 착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함.” (첨부된 보고서 17쪽 참조)
 
바꿈의 상근 활동가들과 이사장 등으로 구성된 상임회의는 TF 구성원들과 보고서를 함께 검토하였으며, 바꿈이 출범 당시 천명하였던 ‘5 년간의 제한된 활동이라는 약속을 지킬 것인지 여부를 이사회에서 논의하도록 제안하였습니다.
 
지난 112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바꿈 활동의 의미와 사회적 필요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사단법인의 해산 절차가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바꿈 출범 당시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향후 바꿈의 정신과 활동을 이어받는, 또는/그리고 현재 우리 사회의 조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형태의 활동은 새로운 주체들새로운 전망하에 모색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도 내렸습니다.
 
이러한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급작스럽게 바꿈의 해산을 논의하는 임시총회를 1217일 화요일 오후 늦은 시간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꿈이 5년간 실행해 온 사업들의 보고를 드릴 예정입니다.
 
되돌아보면, 우리 모두가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을 모색하고 출범시키고 또 함께 활동하였던 5년 동안, 우리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바꿈이 출범할 당시 균형을 잃고 희망을 보여주지 못하던 우리 사회는 2016~17년 겨울/봄 동안 민주공화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었으며, 2017~8년 겨울/봄 동안 한반도 평화·통일의 희망도 만들어내었습니다.
 
바꿈은 절망 속에서 만들어졌지만 출범 이후에는 비교적 순조로운 조건 속에서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후원과 지지가, 상임활동가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의 정신적·물질적 지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 주제와 형식으로 시민사회 공론장 행사를 열어 시민사회에 소통과 숙의의 문화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청년들이 바꿈의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다양한 청년도서들의 발간과 청년사회적 소통전문가과정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바꿈청년네트워크의 활동이 그 성과일 것입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함께 발족한 스타트업법률지원단의 활동 또한 바꿈이 이뤄낸 쾌거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바꿈이 해산하게 되더라도 여러 형태의 씨앗들이 되어 또 다른 활동들을 꽃피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산을 논의하고 결정해야만 하는 임시총회를 소집하면서, 인사 말씀이 길어졌습니다. 부디 연말에 바쁘신 일정이 많으시겠지만, 총회에 참석하셔서 좋은 의견을 내어주시고, 또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에 도움을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0191217일 화요일 19숲과 나눔’(양재역 5번 출구)에서 뵙겠습니다.
 
2019126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이사장 박순성, 백승헌 드림

숲과나눔,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2606 금정빌딩 6층 
양재역 5번출구에서 오시면 가깝습니다.
바꿈세상을바꾸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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