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이 만들어낸 쓰레기가 지구 밖에도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영화 <승리호>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한 이 '우주 쓰레기'는 지구 주변에만 무려 1억 개 이상 존재합니다. 운행이 중지된 인공위성이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기 위해 사용했던 로켓의 잔해가 대부분이죠.

이 1억 개의 쓰레기들은 총알보다 10배 정도 빠른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어요. 그러다 쓰레기끼리 부딪히면 폭파가 되기도 하는데요. 폭파에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배터리 부분이 터지면 방사능 유출의 위험도 있다고 해요. 그 방사능이 지구로 내려올 위험도 충분히 있는 거죠. 또 그런 파편이 현재 운행 중인 인공위성과 충돌하면, 대형 폭탄과 맞먹는 위력으로 위성이 파괴될 수 있어요. 그렇게 쓰레기가 쓰레기를 낳는 악순환이 반복되는데, 문제는 이게 지구로 떨어지는 수가 생각보다 많다는 거예요.😮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죠?

아직 제대로 된 국제규범조차 없는 상황이라, 이것이 문제라고 인식된 후에는 여러 방안들이 제안되고 있고, 조만간 실제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해요. 우주 쓰레기 청소 위성을 쏘아 올린다거나, 현시점부터 쏘아 올리는 인공위성은 수명이 다하면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져 불타 없어지게끔 하는 거죠. 지구도 모자라 우주까지 더럽히는 우리 인간들...😣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기 전에 어서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