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9호 관악사회복지 소식
마을에서 세상을 보다. 관악사회복지   
<제479호> 2018년 2월 14일(수)  

관악사회복지 새 사무실 (서울 관악구 봉천로 450 한도빌딩 1층)

2018 관악사회복지 총회에 초대합니다 (2)

  2018년 2월 24일 토요일, 관악사회복지와 회원 분들에게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새로운 한 해의 시작과 계획을 발표하는 '총회', 그리고 새로운 공간에서
관악사회복지의 미래를 응원하는 '이전식'을 개최하기 때문입니다. ^^

  이를 위해 각 주민모임의 1년 활동을 평가했던 1차 총회준비위원회의 
내용을 기반으로, 2월 13일 화요일 밤, 관악사회복지 새 공간에 모여 
2차 총회준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1차 총회준비위원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삼성동 이웃사랑방과
미성동 이웃사랑방 역시 함께하여 못다한 이야기들과 올해 활동계획
나누었습니다. 모임별로 중점을 두고 있는 활동주제도 달랐고, 
직면한 과제 역시 달랐기 때문에 회의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기도 했지요.

  2월 24일에 있을 관악사회복지 총회에서는 이 내용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청소년모임부터 어르신모임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이야기, 다채롭고 새로운 공간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2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관악구청 별관 7층 강당으로 오세요!
총회가 끝나면, 새로운 관악사회복지 사무실&마을공간인 
서울 관악구 봉천로 450에서 다함께 공간 이전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관악사회복지의 새 공간, 마을 커뮤니티의 장으로~!

  1월 마지막주와 2월 첫주, 둘째 주의 일부까지 열흘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짐 정리와 청소를 거듭하여, 관악사회복지의 새 공간이
그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우측 하단에 있는 설계도면과 같은 모습이
드디어 드러나게 된 것이지요. ^^ 

  휴카페 고래보다 넓고(약 30평 내외), 전 사무실인 쑥고개 공간보다 밝으며,
신발을 벗고 아늑하게 둘러앉을 수 있는(목재로 만든 공간) 관악사회복지의
새 공간은, 한 켠의 사무실을 제외하고는 휴카페 고래처럼 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행복한 마을을 논할 수 있는 공간,
저렴한 금액으로 대관하여 모임의 교육과 행사, 문화공연을 열 수 있는 공간
될 것입니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방문 바랍니다.

  * 주소: 서울 관악구 봉천로 450 한도빌딩 1층  

  이번 관악사회복지 사무실 이전에는 관악의 많은 힘들이 모였습니다. 
사회적 기업 '선랩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를 맡아주었고, '일터인테리어'에서 시공을,
'김만덕 포장이사'에서 이사 전반에 관한 진행을 도와주었습니다. 이는 모두
관악구의 기업들로, 관악을 위해 일하는 단체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하여
일을 진행해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햇살이 돌아본 햇살은?' 2018 햇살 리더십 워크숍

  2017년, 햇살은 언제나처럼 묵묵히 매주 토요일을 채우며 지역의 어린이들과,
어르신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활동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많은 인원이
학업과 취업 등으로 햇살을 떠나고, 새로운 청소년들이 그 자리를 메우며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2017년 3월의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이후, 저마다의 1년을 겪으며 성장한 
햇살들은 이제 2년차가 되어 3월에 새로운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활동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에게 그 활동을 전하는 것은
차이가 있음은 물론이고, 더 어려운 일이지요. 막막한 후배들을 위해, 
2018 햇살 리더십 워크숍에 선배들이 함께했습니다. 고3 학업을 마치고
저마다의 진로를 눈 앞에 둔 이들은, 먼저 현 햇살들의 활동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더 나은 길을 향해 고민했지요.

  특히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직후, 혹은 활동 중간에 들어온 새로운 햇살들이
활동을 충분히 이해하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어떤 환경을 만들지
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그 결과,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청소년들의
'모임'이 되기 위해 일종의 매뉴얼을 작성하고, 민주적-자치적 운영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워크숍에 참여하지 못한 햇살들과도 논의하여, 모임의 규칙으로 
확정하자는 건강한 방향의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니, 신나게 노는 시간도 가져야겠지요? ^^
  강추위에 계획했던 밤바다 감상은 짧게 끝났지만, 선배들이 기획한
레크리에이션에 워크숍 숙소가 햇살의 밝은 웃음으로 가득찼습니다.
  초성퀴즈, 몸으로 말해요, 1초 듣고 노래 맞추기 등 재미없기 힘든
게임들에 맛깔나는 진행, 그리고 막판 역전드라마까지! ^^

  이제 새 빛을 관악에 비출 2018 햇살, 준비는 끝났습니다. 올해도 화이팅!

2월 추위 녹이는 관악사회복지 어르신모임 소식
  유난히 추웠던 2월 첫 주의 겨울과, 잊을만 하면 옷 안을 파고드는 찬바람,
하지만 주고받는 나눔이 이루어지는 은빛사랑장미꽃사랑의 활동에 
추위도 이제 조금씩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과연 어르신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1. 한국헬프에이지의 과자 후원
  모임 회의나 활동 때 먹는 간식은 어르신들의 집중력을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활동 물품입니다. ^^ 이를 잘 알고 있는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노인참여나눔터 사업을 통해 관악사회복지와 함께 은빛사랑과 
장미꽃사랑 어르신들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헬프에이지입니다.
  한국헬프에이지는 롯데제과와 제휴하여, 어르신들에게 과자를 선물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은 이 간식을 관악과 나누었습니다. 어르신모임의 활동 뿐만아니라
다양한 관악의 주민모임들이 달달한 간식과 함께 집중력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

2. 은빛사랑방 화요장터
  명절 설을 맞아 은빛사랑방의 화요장터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떡국용 가래떡과 시원한 식혜, 그리고 각종 해물젓갈로 채워졌습니다.
오징어, 낙지, 창란젓 세 종류의 젓갈, 재료 이름만 들어도 침이 고이네요!
  삼성동시장을 지나는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관악사회복지 식구들도
조금씩 구매했지요. 아마 명절나기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설 잔치에 흥겨운 '모두'
  관악푸드마켓 이용자모임 '모두'는 2월 8일 목요일, 본인들의 정기모임
일자에 조금 이른 설 잔치를 개최했습니다. 목요일부터 연휴가 시작되고,
모임 날짜와도 겹치지 않기 때문에 모두 회원들에게 이 날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명절 날이었지요. ^^ 한 동안 활동을 하지 못한 회원과 비회원 손님들까지
함께한 모두 설 잔치,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먼저 지난 모임에서 정한 요리 준비팀과 강영임 관악사회복지 상임활동가, 
관악푸드마켓 안승우 부장의 지원으로 만든 떡국과 부침개, 순대 등으로 
'나이 한 살'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정이 듬뿍 들어간 
음식에 막걸리 한 잔을 기울이며 '모두'의 발전을 기원했지요.
  특히 차의원(별명 원곡) 대표의 한 마디 속에서 '모두'의 설 잔치가 가지는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족이 있어 고향에 내려가든, 내려가지 못하든 우리가 이렇게 설을 함께 쇠니 
참으로 기쁘지 않습니까. 우리가 바로 가족입니다."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각자 준비한 선물을 제비뽑기를 통해 
다른 회원들에게 전달하며 가족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떡국을 먹은 후에는 2017년 '모두'의 활동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지난 활동을
추억하며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판을 깔았습니다. 어떤 판일까요?
설 하면 생각나는 전통놀이, 바로 윷놀이판입니다. 푸드마켓 5층이 시끌벅적하게
울릴 정도로 신나게 즐겼습니다. ^^

  이렇게 신나는 활동을 직접 이끌어가는 회원들 덕에, 2018년 '모두'도 전망이 
밝습니다. 새로운 소식도 있습니다. 3월부터는 강영임 상임활동가에 이어
안덕인 상임활동가가 '모두'를 지원하게 됩니다. 

  '모두'의 다음 활동, 기대되시죠? ^^ 

2018 나눔주민생활조합 총회, 새로운 얼굴들과 힘차게!
  관악사회복지의 새 사무실에서 열리는 첫 마을행사,
나눔주민생활조합 2018 총회가 2018년 2월 10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개최되었습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조합원들이 자리를 채우고, 먼저 총회의 기본 순서인 
2017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를 통해 조합원들이 운영현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회의 가장 큰 이슈이자 안건인 정관 개정에 대한 승인 건과 
새 임원 선출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정관은 조합원의 자격을 관악구 내로
한정하고, 탈퇴 후 재가입이 가능하되 탈퇴 횟수는 2회로 제한하는 개정안을
성원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또한 공익단체에 대한 대출규정을 
신설하는 등의 개정안 역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이날 나눔주민생활조합은 강영임, 정순아, 최월순 이사의 임기만료와
전성현, 전경희 이사의 사퇴로 인한 새 이사진 선임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리하여 관악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거나, 나눔주민생활조합의 동력을
만들 수 있는 새 얼굴들을 추천하였습니다. 
  홍선, 조성호, 김형자, 김영욱, 최경순 조합원을 새 이사로 추천하고,
외부에서는 관악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준)의 박은영님을 이사로
추천하였습니다. 만장일치 통과와 함께 조합원들 앞에서 인사하는 
자리도 가졌지요. ^^

  2018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을 끝으로, 모두의 희망이 담긴 
나눔주민생활조합 총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현대인의 삶에 가장 밀접한
요소이자 복지인 경제적 환경, 주민의 힘을 합쳐 변화시킬 수 있도록 
나눔주민생활조합의 행보에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코넷 소식지에 실린 '주민과 함께하는 이웃사랑방 이야기'
  코넷(한국주민운동교육원) 소식지 2018 겨울호에 
삼성동 이웃사랑방 전성현 대표의 글이 기고되었습니다. 
  제목은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이웃사랑방 이야기'. 제목 그대로
이웃사랑방이 가져온 삶의 변화와 주민활동가로서 느끼는 보람이 
한 글자 한 글자에 담겨있습니다. 

  17년 간 이웃사랑방이 걸어온 길, 주민활동가들이 걸어온 길에서
성장과 뿌듯함, 그에 따르는 고난과 위기들, 그리고 이를 헤쳐나가기 위한
이웃사랑방의 노력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웃사랑방의 영향력을 조금이나마
실감할 수 있는 본문 구절로 소개를 마칩니다.

"이웃사랑방에는 한 달 평균 600~700명 정도의 주민들이 방문합니다. 
(중략)... 내 남편, 내 동생같기도 한 분들이 작업복으로 입을 옷을 싸게 구했다고
환하게 웃으시며 돌아서는 둣모습을 바라볼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주변 상가
사장님들이 혹 사랑방이 장사가 안 돼서 월세를 내지 못할까봐 걱정해주실 때도
고맙고 보람을 느낍니다. 이런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행복이 이웃사랑방을
통해 더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

행복한 관악,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
  3월 관악공동조직의 출범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악의 시민사회단체 및
공익단체는 다양한 활동으로 정책적 변화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2018 지방선거에 대한 관악시민행동 사전간담회가 
2월 20일 화요일 저녁 7시에 관악사회복지 새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관악의 활동가들과 주민들이 바라고 생각하는 지방선거의 의미, 그에 따른 대응은
이 자리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2월 27일 화요일 저녁 7시에는 2017년 관악시민협력플랫폼과 
관악공동조직(준)이 중점적으로 진행했던 활동인 관악민주주의학교와 
의정평가단의 결실이 모이는 '제7대 관악구의회 의정평가 보고대회'가 
열립니다. 의정평가에 직접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이 행사에 참여한다면 
간접적으로나마 구 의원들을 평가하는 권리를 누리게 됩니다.
 과연 관악구의 의원들은 임기 동안 관악을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해왔는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확인하고, 본인 나름대로의 
답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수하게 활동하여 상을 받는 의원들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6월 지방선거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

  또한 관악사회복지는 참여연대에서 주관하는
'보편적 아동수당 지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운영위원회를 통해 동의를 받고, 모든 아동이 필수적 욕구에 대한 결핍이나
배제 없이 건강하게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장할 것입니다. 과거 급식이나 학비 지원과 같은 잔여적-선별적 복지제도가
오히려 꼬리표로 붙어 심리적-정신적 피해를 야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최근에는 임대아파트 거주가정의 아동을 차별하는 사회를 
고발하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복지 수혜자로 하여금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 획득이 차별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많은 응원 바라며, 마음으로 이름으로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8 관악사회복지 뉴스레터는 매달 첫 주, 셋째 주에 발송됩니다.
뉴스레터의 소식들을 관악사회복지 2020 비전에 맞추어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관악사회복지 향후 활동계획>
  • 2월18일       서로배움터 모임
  • 2월20일       지방선거 사전간담회
  • 2월21일       이사회
  • 2월24일       관악사회복지 총회
  • 2월27일       의정평가 보고대회
  • 2월28일       모두 임원교육
 <여기 관심 좀 가져주세요>
  •  주소,전화번호,e메일,후원계좌 변경문의 
          → 02) 872-8531 송보경 상임활동가 
  • 관악사회복지 온라인 후원회원 가입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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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아주신 저금통은 사랑방에 놓아두세요
     → 첫째 주 수요일 수거-조직경영팀(872-8531) 
<푸드뱅크와 이웃사랑방은 일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악사회복지 사명문
"우리는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민과 함께 실천하며 행복한 관악을 만드는 디딤돌이 된다"
사단법인 관악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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