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27
안녕하세요. 서기열 실리콘밸리 특파원입니다. 이번주 긱스 뉴스레터는 26년째 활동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엔지니어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미국 통신네트워크 스타트업 '넥스트냅'의 구호순 기술시험인증 총괄은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거나 활동 계획이 있는 후배 엔지니어들에게 "이직을 즐기라"고 조언합니다. 다양한 분야, 조직, 문화에서 일하면서 쌓은 경험이 직면한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해야 하는 엔지니어들에게 능력의 자양분이 된다는 겁니다. 넥스트냅의 3차원 위치확인 기술과 나스닥 상장 스토리도 함께 들어보시죠.
 얼핏 아무 곳에도 쓸 데 없어보이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상 콘텐츠로 주목받는 곳이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과학 공학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고 있는 '긱블'의 박찬후 창업자와 이정태 신임 대표를 최다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발한 시도로 눈길을 끄는 이공계 출신 크리에이터와 함께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긱블이 그리고 있는 미래를 함께 들어보시죠. 
 중고 거래에 대한 수요는 최근 재고 제품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재고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재고 제품을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중고나라 출신으로 재고몰 '리씽크'를 창업한 김중우 대표를 이미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어떻게 재고 제품들이 싼 가격으로 리씽크에 들어와 소비자에게 싼 가격에 팔리는지 뒷얘기를 들어보시죠.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알뜰폰 이야기입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알뜰폰 업체 머천드코리아 지분을 100% 인수합니다. 국민은행은 이미 알뜰폰 가입자를 30만명 이상 확보했습니다. 핀테크업체부터 대형 은행까지 알뜰폰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를 빈난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다음주 긱스 뉴스레터에서 더욱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을 전달하겠습니다.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긱스 레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6년차 실리콘밸리 엔지니어의 조언 "이직을 즐겨라"
구호순 넥스트냅 기술시험인증 총괄 인터뷰 
미국 통신네트워크 스타트업..작년 나스닥 상장

네트워크 분야 박사 학위 후 에릭슨 입사..이후 스타트업 두 곳 경험
"이직, 다양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경험 많은 엔지니어와 교류가 자양분"

낵스트냅, 빠른 방향 전환과 구조조정 단행해 위기 극복
휴대폰 압력센서 활용해 높이 포함한 정밀 위치정보 확보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한 곳과 계약 앞둬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죠. 후배 엔지니어들이 실리콘밸리에서는 '이직'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미국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26년차 엔지니어에게 후배들에게 전할 조언을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통신네트워크 스타트업 '넥스트냅'에서 기술시험인증을 총괄하는 구호순 이사는 실리콘밸리에서 '경험'을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실리콘밸리=서기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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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한 작품' 만드는 괴짜들이 왔다…"한국의 내셔널지오그래픽 꿈꿔요"
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
대학생 창업자 박찬후 전 대표&이정태 대표 인터뷰
현대자동차, 긱블 SI 투자자로 참여 "콘텐츠 협업"
  
"저희는 쓸모 없는 작품만 만듭니다. 쓸모 있는 물건은 이마트에서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
채널 소개부터 범상치 않다. 오줌싸는 강아지 로봇, 치킨 무를 뜯어주는 기계, 프라이드 치킨에 허니콤보 소스를 묻혀주는 기계…. '긱'(Geek)스러운 느낌을 물씬 자아내는 콘텐츠들이 채널에 가득하다. 궁금한 건 무조건 직접 만들어보는 영상콘텐츠 제작사 '긱블'(Geekble)의 이야기다.
|최다은 기자

"저렇게 팔아서 남을까?"…'맥북 77% 할인'이 가능한 이유

'리씽크' 김중우 대표 인터뷰
창업 첫해 매출 100억원, 지난해 536억원으로
영업이익도 1억4000만원에서 10억 3000만원으로

가전제품·패션잡화·식품 등 재고 판매
"재고지만 판매처 명확" 품질 자신
"세컨드 마켓 시장 더욱 커질 것"
올해 목표는 연매출 1000억원
 
"코치 78%, 마크제이콥스 76%, 맥북 77%."
2019년 1월 문을 연 재고전문몰 '리씽크'가 선보이는 제품 할인율입니다. '저렇게 팔면 뭐가 남지?' 싶을 수 있지만 이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회사 설립 이후 3년간 쭉 상승세를 그렸습니다.
 2019년 1월 문을 연 리씽크는 재고를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소비자에게는 사용한 적이 없는 새상품재고와 사용감이 있는 리퍼재고, 고객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재고를 높은 할인율에 재판매합니다. 리씽크에 재고를 넘기는 기업 입장에서는 재고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이미경 기자

토스도 은행도...금융 고래들 앞다퉈 뛰어드는 이 시장

금융고래 격전장 된 알뜰폰 시장

은행 첫 알뜰폰 국민銀 '리브엠' 이어
토스, 9월 알뜰폰 서비스 진출 선언

'금융 시너지' 큰 통신데이터 확보
10~30대 알뜰폰 이용자 유입 효과도  
대형 은행부터 핀테크 스타트업까지, 최근 몇 년 새 잇따라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는 금융사가 부쩍 늘고 있다. 은행이 알뜰폰 사업자와 손 잡고 자사 고객을 위한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는가 하면, 아예 직접 브랜드를 만들고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곳도 있다. 알뜰폰 시장이 왜 '금융 고래'들의 격전장이 됐을까.  
I 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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