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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거물투자자 노보그라츠와 손잡고 가상화폐지수 출시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0 09:25

수정 2018.05.10 09:25

블룸버그, 거물투자자 노보그라츠와 손잡고 가상화폐지수 출시
블룸버그통신이 거물투자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와 손잡고 가상화폐지수를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보그라츠가 설립한 가상화폐 전문은행인 갤럭시디지털캐피탈매니지먼트와 협력,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격을 추종하는 BGCI(블룸버그갤럭시 크립토인덱스)를 선보였다고 한다.

시가총액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BGCI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과 모네로, 지캐시와 이오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코인데스크
출처=코인데스크

양사는 공동 성명에서 “자신들이 조사한 정보원 데이터 및 규제 기반 방법론을 활용해 만든 지수”라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노보그라츠는 이날 트윗글에서 “한 무리의 투자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새 자산군으로서 가상화폐를 취급해야 하는 시대를 맞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측도 “BGCI 덕분에 정확한 가상화폐 지수를 생성, 투자자들에게 시장 전반의 가격흐름을 가늠할 만한 투명한 기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블룸버그는 채권과 상품, 글로벌 주요 통화 등 전통적 자산흐름을 추종하는 다양한 지수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93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8시21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0.26% 상승한 9330.38달러에 거래됐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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