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호💌
'다큐보는사람' 두 번째 상영회🎬
지난 8월 진행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가 공동 주최하는 관객참여 상영회 ‘다큐 보는 사람’의 첫 번째 상영회 소식, 기억하시나요?
여기서 잠깐🤚 깜빡하신분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해 드릴게요! 
‘다큐 보는 사람’ 상영회는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선정해서 VoDA로 감상하고 다양한 주체들과 영화 안팎의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프로그램입니다.
<봄바람 프로젝트 – 여기, 우리가 있다> 스틸컷
지난 8월 첫 번째 상영회에 이어 '다큐보는사람' 두 번째 상영회는 노동, 생태, 혐오, 차별에 맞서는 현장 미디어 프로젝트를 주제로 오는 10월 20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됩니다. 다큐멘터리 OTT VoDA에서 상영작  <봄바람 프로젝트 – 여기, 우리가 있다> 을 사전 관람 후  DMZ Docs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 TV 채널에서 모더레이터 김설해, 이야기 손님 노은지, 문정현, 유흥희, 이혜주 님과 유익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떠실까요? 상영작 감상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VENT] 기획상영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메가박스 광명소하에서 기획상영회를 진행합니다. 14회 DMZ Docs에서 상영된 영화 <2차 송환> 상영회는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미국의 바람과 불 An Escalator in World Order >
| 김경만 KIM Kyungman | 한국 | 2011 | 115분
김경만 감독의 신작 <돌들이 말할 때까지>(2022)가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공개되었고, ‘한국 장편 상영작(경쟁 및 비경쟁 부문) 중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날카로운 비판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되는 ‘용감한 기러기상’을 수상했다. <돌들이 말할 때까지>는 제주 4.3으로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변론의 기회도 받지 못한 채 수감생활을 했던 할머니들의 증언을 차분히 따라가는 영화다. 미군정과 한국 정부의 대대적인 주민 억압 및 민간 학살은 70년이 넘게 그 진상이 다 규명되지 못했고,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모순에 맞선 투쟁의 역사로서, 그리고 여전히 그 모순을 전하는 비판적 역사로서 우리 사회에 깊은 과제를 던진다. 김경만은 한국 역사에 관한 비판적 영화작업을 지속해온 감독으로, VoDA에서는 <미국의 바람과 불>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국정 홍보물이나 뉴스릴 등의 소위 공적 영상을 전용轉用하여 비판적인 텍스트를 구축하고 있는 파운드 푸티지 다큐멘터리다. 그 기록들은 김경만의 영화적 접합을 통해 본래 의도된 위상을 잃고 자기 이면의 지배적 욕망을 드러낸다. <돌들이 말할 때까지>와 <미국의 바람과 불>을 포개어 생각하면 그의 단단한 비판의식에서 비롯된 날카로운 영화적 방법이 다시 한번 부각된다. <미국의 바람과 불>에서 위로부터 부과되는 지배적 역사는 해체되어 다시 읽힘으로써 무력해진다면, <돌들이 말할 때까지>의 목소리들이 전하는 아래로부터의 역사는 오롯이 제주 4.3을 구성하며 힘 있게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DMZ Docs 채희숙 프로그래머) 
< 조각의 집 A House Made Of Splinters >
 | 시몬 레렝 빌몽 Simon Lereng Wilmont | 덴마크 | 2022 | 87분
러시아의 침공 후 8개월, 미디어는 전쟁 중계로 넘쳐난다. 전달되는 정보는 점령되고 수복된 지역의 범위와 그에 따른 양국 지도부의 입장, 전쟁에 동원되는 무기의 종류와 성능과 출처, 그리고 이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따위. <하늘과 땅 사이>, <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등으로 잘 알려진 감독 시몬 레렝 빌몽은 전작들에서처럼 망가지고 뒤틀린 세계 속에서 아이들의 자리를 찾아간다.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아동 임시보호소다. 부모가 돌볼 수 없는 아이들이 잠시 (최대 9개월까지) 머무는 시설이다. (주로 알코올) 중독, 가정 폭력, 전쟁이 남긴 PTSD 등, 부모가 아이들을 돌볼 수 없는 이유는 다양하다. 영화는 아이들과 직원들의 일상에 들어가 시종일관 관찰 적인 스타일을 견지하면서 오랜 분쟁에서 비롯된 사회적 불안정함의 여파를 담아낸다. 그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놀라운 우정과 애정, 인간애가 꽃 피는 순간이 불현듯 담긴다. 정말 잊지 말아야 할 것,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듯이.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이후, 유수의 영화제에서 고른 호평을 받았다.
(DMZ Docs 강진석 프로그래머)
< 수프와 이데올로기 >
양영희 I 10.20 개봉
< 시대혁명 >
주관위 I 10.13 개봉
< 태안 >
구자환 I 10.06 개봉
< 애프터 미투 >
박소현, 이솜이, 강유가람, 소람
I 10.06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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