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당 제작비 1000만원씩 지원해 만들어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시상식에 이어질 상영회에서는 송현석 감독의 <식물인간>, 김지영 감독의 <벌레>, 이옥섭 감독의 <세 마리>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식물인간>은 식물과 이야기하는 소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묵직한 연출로 그려냈고, <벌레>는 대기 오염과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황폐한 미래를 감각적이고 섬세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세 마리>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를 통한 주인공과 반려견의 대화를 소재로 한 세미 다큐멘터리 성격의 단편이다.
환경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한 환경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출품작 81편 가운데 이들 3편을 골라 각 1000만원씩의 제작비를 지원했다.
상영회는 <씨네21>과 환경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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