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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눈에 보는 DAILY_BYTE

✉ [키워드로 보는 뉴스 한 입] 적자에서 IPO대박까지 단숨에? 에어비앤비
✉ [상식 한 입] 집콕 시대의 식품 트렌드! H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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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브리핑
✔     경제 봉쇄 우려에 코스피 2760선 아래로
✔    외국인과 기관, 대형주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관련 기업의 주식을 대거 팔아 치움
✔   뉴욕 전면봉쇄 우려: S&P 4일째 미끄럼
키워드로 보는 뉴스 한 입🍦
   적자에서 IPO대박까지 단숨에? 에어비앤비
지난주 에어비앤비가 뉴욕증시에 상장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공모가 68달러로 상장돼 상장 첫날 145달러까지 폭등했는데요. 에어비앤비는 상장하자마자 시가총액 100조 원을 가뿐히 넘기면서 메리어트, 힐튼, 인터컨티넨탈 호텔, 하얏트 호텔 그룹을 전부 합한 것보다도 큰 주식시장 점유율을 갖게 됐습니다

✔ 간단한 잠자리+아침식사=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공유 숙박 서비스인데요처음에는 이름 그대로 AirB&B(Air Bed&Breakfast), 집주인이 에어베드(Air Bed)와 같은 간단한 잘 곳과 아침식사(Breakfast)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 집주인이 마치 호텔처럼 자신의 집을 게스트한테 빌려줄 수 있는데호텔보다 넓고 접근성이 좋은 공간을 싸게 빌릴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에어비앤비는 우버와 함께 공유경제 모델의 선두주자였는데요.  빈 집을 공유해서 좀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 코로나에 직격탄 맞고 휘청😨
하지만 올해 초 코로나로 여행과 숙박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에어비앤비 역시 무사하지 못했습니다에어비앤비는 작년 12월에만 1조 5천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는데코로나로 인해 올해 2월 매출이 5천억 원 이하로 급감했죠올해 5월 에어비앤비의 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에어비앤비의 올해 매출이 작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며직원 7,500명 중 2000명을 해고하고 호텔과 대중교통럭셔리 숙박 등 신규사업을 모두 중단했습니다에어비앤비 예약이 80%가량 줄고공유경제가 종말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전망까지 나오며이러다 에어비앤비가 망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기업가치 평가액도 점점 낮아지며 자연스레 올해로 예정됐던 IPO(기업공개)도 무산되는 듯했죠.

에어비앤비 매출 추이(출처 : phocuswire.com)  
✔ 존망의 갈림길에 있던 에어비앤비…IPO 대박?✨
5월까지만 해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걱정하던 에어비앤비는 어떻게 갑자기 메이저 호텔 그룹들을 훌쩍 넘어서는 기업이 됐을까요해답은 역발상 전략 완벽한 타이밍’, 그리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있었습니다.

1.    역발상 전략🔁
에어비앤비의 원래 비즈니스 모델은 호텔처럼 여행객들을 위해 단기숙박을 제공하는 것이었는데요하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보편화하고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것이 아니라 한곳에 오래 머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에어비앤비는 장기숙박 모델로 눈을 돌렸습니다호텔 모델을 버리고 월세 모델을 강화한 것이죠실제로 올해 3월 전체 예약은 30~40%가량 감소했지만장기 숙박 건수는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여행지에서 잠깐 머무르는 사람들은 줄어들고안심할 수 있는 거처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입니다타겟을 변경하면서 에어비앤비의 전년 대비 예약수도 빠르게 반등했고흑자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에어비앤비 전년대비 예약증감(출처 : dfdnews.com)  
2.    완벽한 타이밍🙌
코로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지만각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증시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습니다특히 코로나 종식 이후에는 IT기업의 전성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기술플랫폼 기업들의 주가가 빠르게 치솟았죠에어비앤비는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얼핏 보면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경기부양책으로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린 이때 IPO밀어붙인 것이죠한때 공모금액이 200억 달러(20)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공모가는 예상 범위를 뛰어넘는 68달러로 결정됐습니다그리고 상장에 성공하자마자 단숨에 2배 넘게 올랐죠개인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무서운 질주를 보고에어비앤비에도 큰 기대를 건 것입니다.

3.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기대심리로만 에어비앤비가 IPO에 성공한 것은 아니라고 진단합니다코로나가 이미 여행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꿔놨고코로나 종식 후에는 에어비앤비가 바뀐 흐름에 가장 적합한 숙박업체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다는 것인데요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들에게 밀집된 공간에 대한 공포심을 불러왔습니다코로나가 끝나도 이런 공포는 사그러지지 않을 것이고여행시장이 다시 활성화돼도 호텔 같은 대형 숙박업소보다는 에어비앤비같이 개인화된 숙소가 더 인기를 끌 것이라는 거죠.

✔ 화려한 부활일까거품일까?🤔
이번 IPO 성공으로 에어비앤비가 한숨 돌린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 이미지 쇄신에도 성공한 것 같고요미국에서는 14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몇 달 후면 여행업이나 숙박업이 조금씩 살아나며 에어비앤비가 테슬라와 비슷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비앤비의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돼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기업의 성장성을 높게 쳐주는 주가매출비율(PSR, 시가총액/내년 매출 추정치) 17.3배로 비교집단 평균보다도 월등히 높습니다거품이라는 지적과 함께 이번 주 에어비앤비의 주가도 145달러에서 120~30달러 선까지 흘러내렸는데요과연 에어비앤비는 코로나 위기를 딛고 숙박업계의 신흥 강자로 부활할 수 있을까요?
상식 한 입🍪
❓   집콕 시대의 식품 트렌드! HMR
2013년부터 계속 성장해 왔던 간편식 시장이 올해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일상이 되며 더욱 성장했는데요. 마켓컬리로 대표되는 신선식품, 밀키트라고 불리는 반조리식품, 오뚜기가 대표적인 즉석식품 등 간편식의 모든 분야가 성장했습니다. 오늘은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세와, 최근 트렌드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 분석
HMR 시장은 매년 20~30%의 성장률을 보여주며 고속 성장📈을 해왔습니다. 2013년 약 1.7조 규모였던 시장규모는 2019년 4조원에 육박했으며, 2022년에는 5조원 규모를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야말로 떠오르는 시장입니다.

HMR 시장은 범위가 꽤 넓은데요. 범위가 넓은 만큼 여러 종류의 기업들이 HMR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마켓컬리 같은 스타트업부터 오뚜기, SPC삼립, CJ 등 대기업 그리고 삼성 같은 기업들도 HMR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이 아마존프레시를 설립했고, 우버나 리프트 같은 모빌리티 회사들도 배송 시장에 진출해 HMR 시장에 간접적으로 참여했습니다.

💬HMR : 즉석 조리 식품
HMR의 가장 대표적인 분야가 즉석 조리 식품입니다. 대표적인 즉석 조리 식품에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오뚜기의 3분 요리 같은 브랜드가 있는데요. 즉석 조리 식품에는 레토르트라고 불리는 즉석밥이나 냉동만두, 간단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는 국 종류 등이 포함됩니다.

즉석 조리 식품은 HMR의 핵심, "간편함"과 "차려먹는 느낌"을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빨리 먹고 싶은 사람, 그래도 밥은 제대로 먹고 싶은 사람, 요리하기 귀찮은 사람의 니즈를 정확히 꿰뚫었죠. 그러나 요즘에는 간편함, 차려먹는 느낌 외에도 차별점을 찾는 HMR 업체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차별화 포인트는 "건강"입니다. 비비고는 최근 건강 HMR 브랜드 더비비고를 런칭했습니다. 레토르트로 대표되는 HMR 1세대, 냉동식품 위주의 HMR 2세대에서 건강식 중심의 HMR 3세대가 열린 것입니다.

💬HMR : 반조리 식품
반조리 식품은 밀키트(meal kit)라고 불리는, 손질이 거의 다 되어있어 조금만 조리하면 요리가 완성되는 패키지를 말합니다. 즉석 조리 식품과 비교했을 때 조리 방법은 조금 더 복잡하지만 조금 더 요리답고 건강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죠. SPC삼립은 지역 맛집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밀키트를 개발 중이며, SSG닷컴은 호텔 메뉴들을 밀키트로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반조리 식품의 트렌드는 친환경🌎입니다. 밀키트 제품의 특성상 식재료를 하나하나 개별 포장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플라스틱과 비닐이 필요해, 환경 오염의 주범이라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밀키트 업체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 포장지 최소화 등 친환경적인 방안을 찾으며 트렌드에 발맞추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HMR : 신선 식품
신선 식품은 과일, 채소 등 식재료🥗를 말하는데요. 마켓컬리가 콜드체인을 도입하고, 새벽배송을 실시하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신선 식품은 밀키트보다 조금 더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로 직접 요리하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켰는데요. 집에서도 신선한 재료를 살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신선 식품의 핵심은 콜드체인 배송🛵인데, 많은 업체들이 콜드체인, 새벽배송에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 중입니다.

요즘은 즉석 조리 식품과 신선 식품을 동시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졌습니다. 즉석 조리 식품에 신선 식품(소고기, 마늘, 양파 등)을 조금씩 넣어 조리해 단순히 즉석 식품을 먹는 것을 넘어 요리하는 느낌까지 느끼는 것입니다. 신선 식품은 그 자체로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주었지만, 이제는 즉석 조리 식품, 반조리 식품과 함께 하나의 요리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정리
HMR : Home Meal Replacement의 약자로, 가정 간편식을 말한다. 즉석 조리 식품, 반조리 식품, 신선 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어제의 주요 뉴스 모아보기💡  
(잠깐❗) 밑줄을 클릭하면 관련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14일 밤, 1시간 가량 지메일, 플레이 스토어, 유튜브 등 구글 서비스 대부분에서 일시적 오류 메세지가 뜨며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생김
- 이번 오류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벌어졌는데, 아직 장애 원인은 파악 중인 상황: 구글 서비스들이 먹통이 되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는 "유튜브 먹통", "구글 장애" 등 관련 키워드로 도배됨
-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호소했으나, 구글은 유료 이용자나 광고주 등에게 어떠한 보상도 제시하지 않은 상황 

-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강화해 시행할 예정: 애플은 이번 조치로 유럽 GDPR (개인정보 보호 규정)에서 요구하는 개인데이터 관련 규정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사용자들은 사용자 추적에 사용되는 데이터, 사용자 연결에 사용되는 데이터, 사용자와 연결되지 않는 데이터를 각각 한눈에 볼 수 있게 됨! 핵심은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이용과 관련한 '투명성'을 제공하는 것  
- 구글,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게임을 비롯한 무료앱 기반 광고 시장에 파장이 예상됨 (페이스북은 광고 수익이 50% 감소할 것이라며 반발하기도!) 

- 아마존이 지난 6월 인수한 자율주행 회사 죽스(Zoox)가 4인승 로보택시를 최초로 공개!
* 로보택시: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호출 시 자동으로 찾아와주는 택시 서비스
- 죽스의 로보택시는 샌프란시스코와 LA 등에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르면 2022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아마존은 죽스를 인수하며 물류 배송에 이용할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로보택시를 먼저 공개했고, 아직 자율주행 트럭 개발 계획이 없다고 밝힘

- 셀트리온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를 조만간 조건부 허가 승인 신청 할 계획
- 현재 식약처는 사전검토제를 활용해 CT-P59를 이미 검토 중이며, 셀트리온이 추가 제출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면 내년 1월 중 신약 허가를 승인할 전망: 셀트리온은 지난 9월부터 약 10만명 분의 치료제를 생산했으며, 내년에는 최대 200만명 분의 치료제를 생산할 계획
- 개발 중인 CT-P59는 감염 초기에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에 작용해 바이러스의 감염을 차단하는 방식

- 최근 카드사는 특정 기업과 독점 계약을 맺어 카드를 출시하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에 몰두!  
- 현대카드는 스타벅스 외에도 배달의 민족, 쏘카, 무신사 전용 카드도 출시한다고 밣기며 PLCC를 통한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음
- 카드사 입장에서는 배달의 민족, 스타벅스 등 마켓파워가 강한 브랜드 고객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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