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4.10) 여명학교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 이수를 위한 검정고시준비 학급이 있습니다. 여명학교가 고등학교 과정만 인가를 받았기에, 미인가 과정인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의 학력은 검정고시로 획득해야 하는데, 검정고시 시험이 지난 4월 10일에 있었습니다. 북한에서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어머니가 북한이탈주민으로 중국에서 태어난 학생 중 중졸 미만의 학력이 없는 학생들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들은 늦은 나이에 책상에 앉아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이거나, 한국어가 서툴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사들과 친구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무사히 시험을 마쳤습니다. 시험을 본 학생 중 몇 명이 학교에서 힘을 내라고 준비한 과일을 먹어 합격한 것 같다며 선생님들의 사랑에 감사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합격하였지만, 한국어가 원활하지 않은 몇 명의 학생들은 아쉽게 이번 시험에 불합격 하였습니다. 어서 빨리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켜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봉사활동 (4.17) 여명학교의 교육 특색인 '여명 규정'은(독서, 플래닝, 문화활동, 건강프로그램, 봉사활동) 학생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고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중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나눔과 섬김을 통하여 인성의 좋은 영향을 주고자 기획된 것입니다. 코로나19상황으로 기관을 방문하여 실시하는 봉사의 기회는 줄었지만, 주변을 돌아보니 우리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각 학급별로 모여 한강공원과 석촌호수 산책길의 정화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상쾌한 공기에 봄꽃이 곱게 핀 공원 내 구석구석의 쓰레기를 주우면서 오늘 하루 여명 학생들로 인해 깨끗해진 주변을 보니 마음이 흐뭇해졌습니다.   진로특강 본교 3학년 학생들은 진학반과 취업준비반으로 나뉩니다. 여명에서 마지막 학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동일한 조건에서 진학과 취업을 한 졸업생들의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월 1~2회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 후 취업을 한 학생들을 초청하여 '진로특강'이라는 순서를 마련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지난 17년 동안 36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대학과 사회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 졸업생들이 모교에서 후배들에게 열띤 강의를 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과 감동이 됩니다. 진로 특강은 재학생은 생생한 대학생활과 졸업 후 취업 준비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고, 졸업생은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후배들은 좀 덜 겪었으면 하는 마음 따뜻한 강의입니다.  2021년 4월 여명기도회 여명기도회는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해 주시는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기도제목은 여명학교 홈페이지(www.ymschool.org) 후원안내>기도후원>기도제목을 참조해 주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