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평화시민행동은 미군기지 사건사고와 미군기지로 인한 사회적 문제 대응을 중심으로 평택지역 평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19개 단체의 연대체로, 탄저균배송 사건으로 결성되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북콘서트 '평화는 처음이라'  

'평화는 처음이라'는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와 평화를 일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조곤조곤이야기해주는 책입니다.

전쟁은 우연하게 혹은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상적인 착취와 차별의 결과물입니다. 평화 또한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우리 일상과 사회구조를 바꾸기 위한 무던한 노력에서 얻어집니다."

   -'평화는 처음이라'  에필로그 중에서 -

전쟁을 통해 이익을 얻는 세력들이 있다면 그들을 용인하고 묵인하는 보통사람들이 있습니다.  혐오와 배제,차별이 가득한 사회는 전쟁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평화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전쟁에 반대하고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침묵과 무관심이 아니라 소리내어 행동할 때 평화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은 약하지만 그 힘이 모아져 국가의 중요한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힘을 믿고 바르게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지난주 이용석작가와의 만남에 함께 해주신 분들은 '막연한 평화가 어깨동무를 하고 걷자고 말걸어 주는 것 같습니다.' '평화라는 단어에 한발자국 다가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평화를 일상으로 가져오기 위해 꼭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한국전쟁은 멈추었을 뿐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전쟁은 우리곁에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으로 치솟는 물가, 북한에서 발사한 미사일에 걱정과 분노의 목소리를 내지만 정말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니면 전쟁이 일어나도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걱정하지 않는 것일까요?

평화캠페인,무기반대캠페인을 하다보면 종종 전쟁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고 언제 도발할지 모르는데 무슨 소리냐며 철모르는 어린아이 꾸중하듯 큰소리를 치고 가기도 합니다.

모든 의견들은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기에 앞서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전쟁은 승리와 패배, 가해자와 피해자로 단순히 나누어지지 않기때문입니다. 전쟁에서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화'입니다.

적대적인 상황을 끝내고 평화로 나아가기 위해 전쟁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정전이 아니라,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종전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합니다.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에 함께 해주세요. 평택에서는 '평화를 택하는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위해 지금 서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