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랩이 국내외 로봇뉴스를 모아 전해드립니다. 맥도날드의 인공지능 DT 주문자동화 소식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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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th Letter
부드러운 커피향 ☕, 그리고... 로봇 돌아가는 소리?!

국내 최대의 글로벌 커피 박람회 2021 서울카페쇼에 라운지랩이 떴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서울카페쇼는 올해 무려 20주년을 맞이한 행사인데요. 한국이 세계 3-4위를 다투는 커피소비국의 위상만큼, 글로벌 카페업계의 현재와 미래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라운지랩은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선보여왔던 바리스타 로봇과 아이스크림 로봇 F&B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했는데요. 로봇이라는 아직은 조금 낯선 모습에 다가왔다가, 라운지엑스의 커피를 시음하곤 다채로운 맛에 미소짓는 관람객들 덕분에, 도리어 더 큰 기쁨을 얻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서울카페쇼에서는 진행된 한 가지 더 멋진 소식이 있었는데요.
바로 라운지랩과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것!🤝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양사는 협동로봇 공급-자동화 시스템 개발의 파트너쉽 관계를 맺게 되었는데요. 협동로봇 공동활용, 기술 인력 지원 및 정보 교류,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다층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라운지랩은 자체 개발 중인 인공지능 스마트 그리퍼 '그리퍼 X'를 두산로봇과 호환될 수 있도록 개발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안정적이고 정밀한 두산로보틱스의 하드웨어에, 라운지랩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이 더해져 탄생할 결과물이 벌써 기대됩니다.

라운지랩은 지난달 로보틱스 리서치 그룹을 출범한 이후 두산로보틱스, UNIST 등 유수의 기업 및 기관과 MOU를 체결하면서 로봇 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로봇 하드웨어 개발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규 채용까지 진행하고 있답니다.📰

보다 단단하고 매력적인 기술을 갖춰가는 라운지랩의 다음 달은 어떤 모습일까요?

LOUNGE'LAB Team Interview
배달용 커피를 알아서 척척 만드는 로봇, 빙글빙글 돌아가는 레일 위로 에스프레소 샷을 뽑아 바리스타에게 전달해주는 로봇,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로봇까지. 올해 라운지랩이 선보여온 로봇 자동화 서비스인데요. 라운지랩은 새로운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 다양한 R&D 프로젝트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운지랩에서는 어떤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고, 또 어떤 문화 속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을까요? 인공지능 그리퍼부터 무인 Drive Thru까지SF소설 속 미래의 모습을 현재로 앞당기고 있는 라운지랩의 팀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이번 달 인공지능 아티클
- 더 빠르게 찾아올 드라이브 스루 자동화
"아리야, 제일 가까운 드라이브 스루 안내해줘"
얼마 전 광고에서 들은 대사인데요. 이제 인공지능이 가까운 매장을 안내해주는 걸 넘어서, 주문까지 받아줄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다국적 기술 기업 IBM자동화된 드라이브 스루 주문을 개발하기 위해 맥도널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McD Tech Lab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세계 최대 레스토랑 회사인 맥도날드와 인공지능 비즈니스 분야의 선두주자인 IBM의 만남으로 우리는 어떤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까요?


난 2019년 맥도날드는 음성 기술 회사 Apprente를 인수하면서, 이들의 기술을 기반으로 드라이브 스루 주문 접수 자동화(AOT, Automated Order Taker)를 연구하는 McD Tech Labs를 설립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카고의 10개 매장에서 자동 주문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죠.

McD Tech Labs의 자동 주문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람 대신 고객의 주문을 받아 주방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맥도날드의 CEO 크리스 켐프친스키Chris Kempczinski의 발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85%의 주문 정확도를 보였고, 또 주문 중 약 20%만이 사람의 개입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켐프친스키가 발표한 것처럼, 인공지능은 분명히 기존의 시스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고객 대기 시간을 줄여줄 뿐 아니라, 종업원들이 식당 내 다른 일을 보조하는 데 업무를 분배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편리하고 독특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까지 하고요.

이번 IBM McD Tech Labs 인수로 인해, 맥도날드의 자동 주문 시스템 개발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AI와 자연어 처리 기능을 갖춘 고객 관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IBM의 기술력은 자동 주문 접수 기술을 시장 전반으로 확장하고 추가적인 언어나 방언, 메뉴 변형 등의 기능을 추가하는 데 도움이 될 테니까요.


물론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에 어느 정도는 주저하는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그렇지만 데이터에센셜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중 43%가 처음에는 음성 주문 기술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술을 경험한 후에는 68%가 해당 기술에 만족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즉, 경험해보고 나면 그 편리함에 만족한다는 뜻이겠죠.

이번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AOT 시스템을 자신의 기술 생태계 속으로 안착시킬 맥도날드는 미국 전역에만 거의 14,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많은 매장들에 자동 주문 시스템을 적용하는게 언제가 될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죠.
그렇지만 IBM은 그들의 퀵 서비스 체인이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스루를 포함해) 여러 시장에 걸쳐 AOT 기술을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머지않은 미래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해외 아티클을 재구성하여 제작되었습니다.
🔍 서비스로봇 트렌드 뉴스
창고 로봇 회사 Dexterity, 1억 40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창고 로봇을 만드는 로봇 공학 스타트업 Dexterity가 지난 10월, 1억 4천만 달러(약 1,650억 원)의 시리즈 B 자금 조달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모금으로 회사의 총 자금은 2억 달러(약 2,357억 원)를 넘어섰고 가치가 14억 달러(약 1조 6,504억 원)로 평가되었습니다.
Dexterity는 COVID-19의 유행과 함께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탔는데요. 고작 지난해 여름에 등장했지만, 이 회사는 다양한 고객업체와 협력하며 50,000개 이상의 제품 SKU에 걸쳐 1,400만 개 이상의 항목을 옮겨왔습니다.
사미르 메논Samir Menon 최고경영자(CEO)는 “소매, 소비재 제조, 소포 취급 분야의 고객들은 물류 센터를 통해 이동하는 패키지의 양과 다양성을 위해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로봇이 필요하다"며, 1,000대의 로봇을 전 세계로 배치하는 데 이번 펀딩의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율 파스타 로봇 레스토랑 Cala, 550만 유로 규모의 시드 펀딩 유치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둔 자율 파스타 로봇 레스토랑 제조업체인 Cala가 BACKED VC가 주도하는 550만 유로(약 74억 원)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자금 조달은 2019년 100만 유로(약 13억 원)의 엔젤 투자 이후로 진행된 추가 펀딩입니다.
Cala의 로봇은 기본적으로 박스 형태로 작동하는 식당인데요. 로봇을 사용해 파스타를 준비, 조리하고, 접시에 플레이팅하고, 정리하기까지 합니다. 위 영상은 1세대 로봇의 작동 모습인데요, 현재 Cala가 개발한 2세대 로봇은 한 시간에 400가지 종류의 파스타를 요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 파리 5지역에 첫 로봇 레스토랑을 연 후, 지금까지 2만 5천 인분의 파스타를 팔았다고 하는데요. 흥미롭게도, 지금까지 만들어진 식사의 약 95%는 배달로 주문한 손님들에게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Cala는 새로운 자금을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 있는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봇 제조 스타트업 Rapid Robotics, 3,67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펀딩

지난 4월 1,200만 달러(약 141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던 Rapid Robotics가 3,670만 달러(약 432억 원)짜리 시리즈 B를 모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자금 조달로 Rapid Robotics가 모금한 총금액은 5,420만 달러(약 638억 원)에 달합니다.
Rapid Robotics의 주력 상품은 프로그래밍 및 기타 로봇 관련 지식 없이도 제조 환경에 몇 시간 만에 배치할 수 있는 RMO(Rapid Machine Operator) 로봇인데요. 이 시스템은 전용 기술을 개발할 여력이 없는 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서비스형 로봇(RaaS, Robotics As a=A Service) 모델을 통해 연간 25,000달러(약 3,00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번 시리즈 B 펀딩으로 Rapid Robotics의 가치는 1억 9,250만 달러(약 2,268억 원)에 달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2020년 시드 투자를 받은 신생기업치고는 인상 깊은 금액으로, 팬데믹으로 발생한 제조업 병목 현상으로 인해 유연하고 글로벌한 생산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로보틱스와 자동화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된 결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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