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위안부’ 문제는 인류 보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형형색색의 고운 꽃들, 짙푸른 녹음입니다. 싱그러운 기운 넘실대는 계절의 중심에서 웹진 <결>은 이들을 키워내는 토양을 바라봅니다. 식물만이 아니라 수많은 생명체들이 굳건히 뿌리내리게 하는 생태계의 기반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 웹진 <결>이 소개한 이들의 활동이야말로 좋은 토양을 가꾸는 귀한 노력들입니다. 일본군 전범에 머물지 않고 반전평화운동으로 나아간 중국귀환자연락회를 예민하게 들여다보는 연구자들, 미국 사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글로벌한 관점으로 해석해 학생들과 만나게 하고 있는 징 윌리엄스 부교수와 필리스 김 대표 이야기입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당사자와 비당사자,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을 넘어 인류 보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입니다.

미국 사회에서 ‘위안부’ 문제는 자국중심주의 극복하는 글로벌 시민교육
징 윌리엄스 사회교육학 부교수 & 필리스 김 CARE 대표 인터뷰 <1부>

#교육 #국제사회 #사회운동 #아시아-태평양 

위안부얘기를 반드시 활용하는 것이 있어요. 바로인권그리고인문학적측면입니다. ‘위안부문제가 다른 나라에서 옛날에 일어난 , ‘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있지만 인권, 특히 여성 인권과 연결하면 학생들은 관심을 보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등에서 오늘도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국제법적 맥락에서 보는 전범 재판과 전쟁 책임
가해자의 진술을 통해 보는 일본군'위안부' 문제 <3부>

#사료 #증언 #연구자들

일본군 포로들의 자필진술서 작성과 이후 일본에서의 중귀련 활동까지 연결해 보면, 전범들이 진술한 증언에서 시작해 그걸 공유한 사람들이 뜻을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전후 일본에서 기념관을 세우고 반전평화 운동도 전개하면서 ‘당사자성’이 점차 확장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진술서를 읽는 우리가 선 위치는 ‘그때-그들’과 또 다르기에 일본인들이 전쟁을 기억하고 반성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을 통해 ‘당사자/비당사자’, ‘가해자/피해자’의 자리를 이분화하지 않는 방식을 모색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2024 기림의 날 
웹진 결 온라인 영화제 

2024 기림의 날을 기념하여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웹진 <결>은 온라인 영화제를 개최합니다. 웹진 결 온라인 영화제는 '입을 떼다', '귀를 열다' 두 개의 주제로 묶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국내외 영화를 소개합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영화나 거의 볼 기회가 없었던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입을 떼다’ : 영상기록물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현존과 그들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에서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입을 떼다'에서는 생존자들의 존재를 드러내고 그들의 구술증언을 영상에 담는 데 집중했던 ‘위안부’ 관련 초기 영화들을 살펴봅니다. 여기에는 최초의 ‘위안부’ 피해자로 발견되었던 오키나와의 배봉기, 네덜란드 출신의 백인 ‘위안부’ 피해자 얀 루프 오헤른의 이야기와 박수남 감독의 초기 작품이 포함됩니다.  
- 오키나와의 할머니 | 일본 | 야마타니 데쓰오 | 1979년 
- 아리랑의 노래 - 오키나와의 증언 | 일본 | 박수남 | 1991년 
- 50년의 침묵 | 호주 | 네드 랜더 | 1994년 
- 일용할 양식 | 호주 | 루비 챌린저 | 2018년

‘귀를 열다’  : 초기 작품들이 ‘위안부’로 동원된 피해자들의 피해사실을 그들의 증언을 통해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생존자들이 얼마 남지 않은 2000년대 이후 생산된 작품들은 포스트 피해자 시대를 예비하며 피해자들이 남긴 증언을 어떻게 후세대에 전달하고 기억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합니다.  ‘귀를 열다’에서는 2000년대 이후 중국과 한국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을 통해 피해자의 증언과 기억의 전승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살펴봅니다.
- 가이샨시와 그 자매들 | 중국 | 반중이 | 2007년 
- 그리고 싶은 것 | 한국 | 권효 | 2012년 
- 22 | 중국, 한국 | 궈커 | 2015년 

웹진 결 온라인 영화제 일정  

📌 상영 플랫폼 | 퍼플레이 온라인 극장 

📌 주최·주관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 관람 방법 | 상영관 오픈 후 퍼플레이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관람 가능  

📌 상영 기간 | 2024년 8월 14일(수)~27일(화) 

📌 상영관 오픈 | 2024년 8월 7일 오전 10시  

📌 문의 | E-mail. nbf@skunkworks.co.kr 

각 상영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웹진 <결>을 통해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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