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9일 오픈했습니다.
💌 오픈 57일차 💌

구독자님, 어서오세요.

공연장 옆 잡화점 혬점원입니다.


잡화점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 창밖에는 밤이 일찍 찾아온 듯 어두운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비가 쏟아지고 있네요. 올여름은 유난히 자주 내리는 비에 높아진 습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날이 무척 습하고 더웠던 어느 날, 비를 피해 동네 도서관으로 향했는데요. 책장을 천천히 훑어보던 중온 여름을 이 하루에 라는 제목의 단편소설집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 책에 눈길이 갔던건 순전히 지금의 계절과 잘 어울리는 제목과 감성적인 책 표지에 끌려서였는데요. 알고 보니 스티븐 킹, 스티븐 스필버그 등 많은 후대의 작가나 감독의 작품 세계에 커다란 영감을 준 미국 SF 판타지 소설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라는 작가의 작품이었습니다. 레이 브래드버리는 디스토피아적 미래, 우주여행 등을 소재로 독특한 세계관을 그려낸 작가로 명망이 높지만, 사실 저는 지금껏 SF 장르가 다른 장르만큼 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았기에 읽기 전에 살짝 고민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도서관 의자에 앉아 펼쳐본 이 책은 SF를 소재로 한 서정문학에 가까운 느낌이어서, 앉은 자리에서 책 한 권을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었답니다. 레이 브래드버리가 펼쳐낸 상상력의 세계에는 섬세함과 쓸쓸함, 서정성, 그리움이 모두 담겨 있거든요. 


책에 실린 14편의 단편 중 ‘온 여름을 이 하루에’는 7년에 한 번 한 시간 동안만 태양이 비치고 그 외의 시간은 사시사철 비가 내리는 금성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예요. 금성에서 나고 자라 태양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아홉 살 소녀 ‘마고’는 금성으로 이주해 오기 전 지구에서 느꼈던 햇빛을 그리워하곤 하죠.


태양은 꽃이라고 생각해요

딱 한 시간만 피는 꽃


금성의 ‘마고’처럼, 오랜 장마의 한복판에서 지구의 햇빛이 그리워지는 오늘, 구독자님도 단 한 시간만 떠오르는 태양처럼 간절히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게 있으신가요? 

즐겨보는 유튜브의 몇 가지 콘텐츠 중 KBS에서 제작하는 크랩KLAB이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과거의 뉴스와 생활정보들을 재미있게 편집하여 보여주는 영상인데요. 얼마 전 장마와 폭우 뉴스를 살펴보다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는 크랩의 1990년 폭우 뉴스로 절 이끌었습니다. ‘나 때는 비가 와도 헤엄쳐서 출근했어’라는 라떼 어린 말이 결코 허풍이 아니었음을 실감케 하는 풍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색해 보이는 서울 사투리와 아날로그 화면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저도 모르게 점원들과의 미팅 시간에 ‘라떼’ 이야기를 쏟아냈답니다. 과거 선배들에게 들은 ‘라떼’ 이야기까지요. 🥤🤣


제일은행에서 줄 서서 콘서트 티켓을 샀던 추억부터, 잡화점 초창기 시절 전화로 예매를 받으면 출력한 좌석배치도에 형광펜을 그어 표시한 적도 있었다는 믿을 수 없는 90년대 이야기를 듣기도 했죠. #90년대의위대함


과거는 추억뿐 아니라, 현재를 성찰하게 해주는 키워드가 되어 주는 것 같은데요. 공연을 준비하는 저희 잡화점도 마찬가지이죠. 저는 여러 연주자들의 공연을 준비하면서 과거의 히스토리를 자주 찾고는 합니다. 그리고 그 히스토리를 읽으며 오늘날 거장의 모습을 납득하고는 하거든요. #오늘의소식은 ‘과거의 오늘의소식’ 속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정 트리오 (피아니스트 정명훈,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로 이루어진 트리오)  

정 트리오를 아시나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던 70년대 후반, 정명훈, 정경화, 정명화 3남매의 등장은 세계를 놀라게 했죠. 특히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지휘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정 트리오 활동을 통해 실내악 무대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관심과 관광을 받았습니다. 90년 16년 만에 고국 무대에 선 정트리오의 공연은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이 열릴 정도로요. 7-80년대를 풍미했던 정 트리오의 무대를 언젠간 다시 볼 수 있다면 그야말로 역사적인 무대가 되겠네요. 정 트리오는 없지만, 실내악 무대에 애정은 여전한 마에스트로 정명훈, 9월 7개 도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과 함께 오랜만에 실내악 공연을 올립니다. 


[1993.9.18] 「20세기 파가니니」 거침없는 운궁 과시 기돈크레머 연주회

[1997.9.22] 탱고의 天才(천재) '피아졸라 예찬' 絃(현)의 마술사가 바치는 헌사 기돈 크레머 29일 내한공연 🎻

기돈 크레머의 현대음악 사랑은 90년대에도 변함이 없었네요. 93년 내한 때 기돈 크레머는 파가니니의 기상곡을 변주곡으로 재구성한 그의 ‘카프리스 변주곡’을 연주했다고 하는데요. 귀신같은 활을 선보였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영상을 보면 왜 귀신같은 활인지 납득이.. 또 그의 앨범 명처럼 전 세계를 ‘피아졸라 예찬’에 빠지게 한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을 갖고 한국 투어를 가진다는 기사도 보이고요. “피아졸라처럼 좋은 작곡가에게 연주로써 공헌하고 싶다”라는 기돈 크레머의 말이 그가 현대 작곡가들에게 가지는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돈 크레머는 이번 내한에서도 슈베르트 ‘겨울나그네’를 편곡한 새로운 곡을 선보이니, ‘현의 마술사’가 선보일 마법같은 음악의 순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2011.8.15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 중인 바렌보임&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스튜디오밥

[2011.08.15] 8·15 임진각, 평화가 울려퍼졌다 🕊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그는 소리는 말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믿음으로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며 평화 콘서트를 여는 지휘자로도 유명한데요. 2011년 8월 15일 광복절, 한국 분단 역사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 단상에 바렌보임이 올랐습니다.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그가 창단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연합 악단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가 함께했습니다. 베토벤 제9번 교향곡 ‘합창’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바렌보임이 곧바로 독일로 날아가 연주한 곡이기도 한데요. 세계적 평등과 평화를 증명해 내는 그의 행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음악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올 8월에 또 한 번의 역사적인 콘서트가 열립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선보이는 쇼팽 협주곡 전곡, 2022년의 8월은 감성과 낭만이 울려 퍼지는 여름이 될 것 같네요. 

출처: vmspace ⓒKim Yongkwan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투피디입니다.

저는 현재 유튜브 채널 크클클TV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30일(토), 크클클TV가 첫 오프라인 콘서트 <2022크클클TV 여름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제가 공연담당자로 처음 입봉한 공연이기도 한데요. 음악회는 바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성모성지 대성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콘서트홀이 아닌 만큼 먼저 공간에 대해 살짝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남양성모성지는 병인박해(1866) 때 목숨을 잃은 천주교 신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순교 성지로, 한국 천주교회가 성모성지로 공식 선포하며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높이 3.5m에 달하는 성모상을 비롯해, 예수 동상, 성 요셉상 등의 동상과 약 1km의 묵주기도의 길과 십자가의 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무엇보다 저, 투피디의 눈길을 끈 건 아름다운 성모성지의 건축 디자인이었습니다.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대성당은 골짜기에 자리 잡은 대지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되었다고 하는데요. 안과 밖 모두 웅장하다 못해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작품 같았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화성 8경 중 하나로 지정되기도 했으니, 꼭 한번 들려보시기를 추천드려요.


공연에 앞서 유튜브 후원자 그룹인 씨엘로스 회원을 대상으로 남양성모성지 안내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상각 신부님의 이야기와 공간의 역사를 함께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고민을 계속한다는 말씀이 인상깊었습니다.

이곳에서 펼쳐진 여름음악회는 크클클TV의 홍보대사인 대니 구, 존노, 홍진호, 박현수와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함께 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한 다섯 멤버의 조합은 작년 겨울 씨엘로스 회원 팬미팅 이후 두 번째였는데요. 500여 명의 관객과 함께한 공개 음악회는 처음인지라 준비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이곳은 일반적인 공연장엔 기본으로 세팅 돼있는 인프라(음향 시설, 좌석 세팅, 분장실 및 연주자 동선 등)가 전혀 없는 턱에 공연이 열리기 두 달 전부터 수차례에 걸친 답사를 통해 대성당 건물을 하나의 공연장으로 탈바꿈 시켰답니다. (투입된 인력만 40여명이라는 소문이…😮)


대망의 공연날! 공연명에 걸맞게 날씨는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해서 혹시나 출연 아티스트가 더위를 드실까, 시원한 에어컨과 마켓*리에서 공수해온 꿀수박으로 풀세팅 해드렸습니다. 5명이 돌아가며 드레스 리허설을 하는데 본인 차례가 끝난 연주자는 약속이라도 한 듯 분장실로가지않고 무대 아래로 내려가 아름다운 성당의 내부를 스마트폰으로 가득 담고 계신 모습이 인상적이였어요. 관객분들 역시 공연 전후 성당 곳곳을 사진으로 남기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에 저희 스탭들도 뿌듯했답니다. 


공연은 아름다운 공간과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데요. 대니 구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된 피아졸라 아베마리아를 비롯해, 존 노가 노래한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박현수와 존 노가 함께한 The Prayer 선율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였습니다. 남양성모성지에서 들려드린 아름다운 곡들처럼, 크클클TV도 감동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함께해주신 아티스트 그리고 관객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p.s. 공연이 끝난 뒤, 끝내주는 꿀수박에 감동한 익명의 홍보대사의 카톡.jpg
by. 객원 투피디

빨간 맛 ~ 궁금해 Honey ~ 깨물면 점점 녹아 든 스트로베리 그 맛~ 🍓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여름 그 맛~ 🌴


여름이 오면 둥점원은 조금 바빠집니다. 멋진 바캉스를 나기 위해 겨울에 요모조모 포동하게 찌운 살을 조금이라도 빼야 하거든요! 🏃‍♀️나름대로 홈트도 하고 평소보다 저녁을 조금 덜 먹기도 하구요, ‘더워서 그런지 입맛이 없네…’라고 열심히 자기최면(?)을 걸어도 봅니다 😥하지만 다이어터 둥점원도 여름만 되면 더더욱 포기 못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바로 다양한 #제철과일 이예요. 😋 과일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유독 여름에 더 생각나는 거 같아요. ‘아는 맛이 무섭다’고 보기만 해도 상큼달달시원한 맛이 그려져서 그런걸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BGM은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과일 이름이 등장하는 곡으로 꾸며보려고 해요.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듣던 노래들을 확인해보면 정말 다양한 여름 제철과일을 찾을 수 있어요. 🍉속이 빨간 당도 높은 달달한 수박, 🍑딱복도 물복도 모두 맛있는 동그란 복숭아,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는 멋쟁이 토마토, 🍈한 조각만 먹어도 달콤함에 행복해지는 시원한 멜론까지. 구독자님도 이름만 들어도 상큼해지는 다양한 과일로 플레이리스트를 채워보세요. 어제보다 더 달달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오늘, 구독자님. 청량한 여름 과일 한입 하실래요? 

Fools Garden - Lemon Tree

   

전주 3초만 들어도 “어!! 이 노래는!” 하고 모두가 흥얼거리게 되죠. 1995년에 발매된 독일 록밴드 ‘풀스 가든(Fools Garden)의 불후의 히트곡입니다. 이 곡은 ‘풀스 가든’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인 피터 프로이덴탈러가 일요일 오후 연인을 기다리며 만든 곡이라고 해요. 레몬처럼 상큼하게 귀에 콕콕 박히는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실 가사를 분석해 보면 센치하고 울적한 감성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도 매력적이에요. 이 곡에서 ‘Lemon Tree’는 ‘ㅅr랑에 ㅃr진 ㅂ ㅏ보’를 의미하거든요 ( ´・・)ノ(._.`) 워낙 유명한 곡인 만큼 정말 다양하게 커버 되었는데요. 그중 둥점원이 원곡만큼 많이 듣는 번안곡이 있어서 함께 추천해 보려구요 🤗 바로바로 Jemme, The Second Level, Minus Manus - Lemon Tree 인데요. 2020년에 발매된 곡으로, 원곡 특유의 몽환적인 컨츄리함과 일렉트로닉한 전자 사운드가 합쳐져서 힙하고 재밌는 곡이랍니다. 원곡과 번갈아 들어보세요. 명곡이 두 개, 상큼함은 두 배!

Prokofiev - Love Of Three Oranges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모음곡)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은 프로코피예프의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희극 오페라로 평가되는 작품입니다. 작품의 내용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극작가 ‘카를로 고치’의 동화극을 소재로 했는데요. 우울증에 빠진 가상의 왕국의 왕자가 마술사의 주문으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나 세 개의 커다란 오렌지를 만나게 되고 그중 세 번째로 자른 오렌지 속에서 나온 니네타 공주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랍니다. 줄거리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적절한 사회 풍자와 고차원적 유머 감각의 조화가 뛰어난 작품인데요. 사실 초연 당시에는 길고 우울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다고 해요. 그런 대중들의 반응에 프로코피예프는 재편곡을 결심했고, 그 곡이 바로 오늘 BGM으로 소개되는 이 모음곡입니다. 원곡에서 핵심이 되는 6곡을 골라 15분짜리 모음곡으로 재편곡되어서 훨씬 이해가 쉽고 재밌답니다.   

<조성진 그리고 쇼팽> 네이버 Live에 대한 모든 것 💭 크레디아 프롬스 라이브 👩‍💻 어떻게 관람하는지 궁금하셨다면? 온라인 생중계에 관한 모든 Q&A를 모았습니다! 조성진의 쇼팽 연주와 함께 청량한 여름 보내세요 🍃

문태국 is 레볼루션 💫 첼리스트 문태국이 <클래식 레볼루션 2022> (8/15, 8/18)에서 멘델스존과 코른골트의 음악을 연주합니다. 문태국의 연주와 천재 작곡가들의 만남은 #혁명_그_잡채

클래식계 인간 비타민D ☀️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2022 청소년 여름 음악회: 클래식 디스커버리>에서 디토 오케스트라와 협연합니다. 자연을 테마로 한 비발디 ‘사계’ 연주 🌿 근데 이제 대니만의 스윗 해설을 곁들인..💗 알차디 알찬 공연은 8월 21일(일) 만나요! 

임동혁 in 아르헨티나 🇦🇷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아르헤리치 페스티벌에 참가합니다. 리사이틀(8/17)을 시작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8/18), 그리고 아르헤리치와 함께하는 ‘동물의 사육제’ 연주(8/20)로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남미에 울려퍼질 임동혁의 선율🎵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아티스트 SNS 사칭 계정을 조심하세요 ⚠️ 최근 크레디아 아티스트를 사칭하는 사례에 대해 다수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적인 요구 및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공연장 옆 잡화점> 은 매달 둘째&넷째 화요일에 오픈합니다.
잡화점 운영하는 사람들: 
묘점원, 혬점원, 둥점원, 현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