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감소 및 오프라인 수요 전환세, 출혈 경쟁, 고물가 등으로 내수 시장이 악화되자 이커머스가 글로벌 시장을 통해 돌파구 찾기에 돌입함
• 그간 온라인 쇼핑 산업이 두 자릿수 대로 성장을 이어온 것에 비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지난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7.3%를 기록. 전월 10월에도 8.2%라는 최저치를 경신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최저치를 나타냄
• 컬리는 홍콩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홍콩티비몰에 마켓컬리 브랜드관을 개최하고 K-푸드 판매를 개시. 홍콩의 경우 중국으로 가는 관문으로 향후 컬리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중
• SSG닷컴은 지마켓글로벌과 해외 역직구 영역을 늘리고 있음.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최대 규모 역직구 플랫폼으로 일컬어지는 G마켓글로벌샵을 통해 전 세계 80여 개국 소비자들이 965만 여개에 이르는 SSG닷컴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함
• 쿠팡은 2021년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하여 도쿄 주요 지역에서 식료품·생필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인 '퀵커머스'를 구축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대만에도 이와 같이 로켓배송과 비슷한 퀵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해외 부문을 강화함

•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2월 2일까지 △수출·물류바우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함
• 올해는 수출바우처사업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와 함께 모집하며 최종 선정 시 내년 4월부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고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 원부터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음
• 기존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통합해 운영
•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전년도 수출액이 1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개 수출지원 기관의 해외 마케팅·금융 관련 우대를 지원하는 제도
• 지정된 1,000개사에는 별도 평가 없이 수출바우처를 발급하며 강소 단계(전년도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선정 기업은 전용 R&D 트랙을 통해 연구개발비(연간 최대 5억 원)도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지원받을 수 있음
• 수출국 다변화 지표(20%)를 신설해 새로운 국가로의 수출 계획·실적을 가진 기업을 우대하고 바우처 지원 후 신규 수출국을 발굴한 경우에는 차년도 수출바우처 지원한도를 1.5배 확대하고 올해부터는 간접 수출 실적 등의 계약서도 수출액으로 인정해 디지털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
• 물류전용 수출바우처는 1·2차로 나눠 지원기업을 선발하며 이번 1차 공고를 통해서는 물류비 발생 수출 중소기업 1,500개사에 최대 1,500만 원의 물류비를 지원함. 동일 수출 단계에서 최대 2회까지 선정될 수 있었던 횟수 제한도 폐지

• 하나금융그룹은 전국에 있는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온 스토어' 사업을 실시
• 이를 통해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180곳을 선정해 키오스크(무인 결제기)와 AI CCTV, 클린케어 등 SK쉴더스의 소상공인 맞춤형 디지털 시스템 설치를 위한 지원금을 사업장별 최대 150만 원씩 지급 예정
• 지원금 외에도 전국 10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함
• 교육은 3회차에 걸쳐 진행되고, 디지털 마케팅 채널 분석부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활용, 온라인 바이럴 전략 등 종합적인 온라인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지원
• 우수 교육 이수자 20명에게는 온라인(포털 및 배달 앱 등록)과 오프라인(메뉴판 및 인테리어 활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홍보용 사진 촬영 혜택 또한 제공함
• 더불어 하나금융그룹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제시된 키워드로 'N 행시'를 작성해 댓글 작성하는 이벤트와 페이스북을 통해 하나 파워온 스토어 사업의 홍보영상 댓글 및 공유 이벤트도 실시. 선정된 손님 총 130여 명에게는 커피와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할 계획
• 지원 사업 신청은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및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에서 2/10(금)까지 가능함

• 구글 클라우드는 이커머스 사이트 내 개인화와 탐색 기능, 상품 추천 기능 업데이트 등 유통 업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다양한 AI 기능을 상용화 버전(GA)으로 출시
• 새로운 선반 관리 AI 솔루션은 진열된 상품의 가용성을 개선하고 실제 진열 현황에 대한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하며, 유통 업체가 재입고해야 하는 상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함
• 선반 관리 AI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비전(Vertex AI Vision)을 기반으로 제품 인식, 태그 인식 등 두 가지 머신러닝 모델을 탑재하고 있음
• 상품의 외형과 문자 특성만으로 모든 유형의 제품을 대량으로 식별하고, 해당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천장에 장착한 카메라부터 직원의 휴대폰, 매장 내 순찰 로봇이 촬영한 사진 등 다양한 유형의 이미지를 선반 관리 AI에 활용하여 시간과 비용이 들지 않음
• 이때 제공한 이미지와 데이터는 해당 유통 업체에 귀속되며, AI 기술은 오직 제품과 가격표 식별에만 활용됨
• 현재 선반 관리 AI는 전 세계 지역에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됐으며 수개월 내 상용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
• 이 외 구글 클라우드는 브라우즈 AI(Browse AI)에 새로운 개인화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레코멘데이션 AI(Recommendations AI) 기능을 전 세계 상용 버전으로 발표하며 구매 전환율과 클릭률, 재구매 유도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시함

5. '내돈내산' 찐 리뷰 경쟁

• 최근 구매 후기가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역할을 넘어 탄탄한 소비층인 팬덤을 구축하는 '소통의 장'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이커머스 업계가 진정성 있는 구매 후기를 모으는 데 열을 올리는 중
• 글로벌 건강 라이프 해외 직구 플랫폼 아이허브는 무려 1996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제품을 실제로 구매한 고객만 리뷰를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음
• 이후 한국 고객이 점차 증가하면서 한국이 주력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아이허브는 전 세계 고객이 남긴 방대한 양의 구매 후기를 한국어로 번역해 제공하는 한국 맞춤 현지화 서비스를 도입
• 한국 고객 구매 후기가 많지 않더라도 글로벌 고객의 구매 후기가 등록됐을 경우 한국어로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 과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음
• 11번가는 온라인 콘텐츠 소비 경향이 텍스트에서 동영상으로 옮겨가는 트렌드에 주목해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동영상 리뷰만 따로 모은 '꾹꾹' 탭을 론칭. 현재 하루 약 2만 건의 동영상 리뷰가 게시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
• 위메프는 작년 5월 앱 안에 '유튜브' 탭을 신설하여 고객이 위메프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 제품 리뷰를 위메프 앱 안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
• 고객은 양질의 제품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위메프는 이탈 없이 자사 앱 내에서 바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소비자와 플랫폼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음

• 상상은 사실은 누군가가 우리의 머릿속에 심어준 게 대부분으로 직접 경험하지 않았지만 남이 심어준 이미지나 지식을 내 생각이라 여기는 것. 그리고 이렇게 머릿속에 생각의 씨앗을 심는 것을 한 단어로 '인셉션(inception)'이라 함
• 해당 관점에서 본다면 브랜딩이란 브랜드의 의미를 소비자의 머릿속에 넣어 인셉션 해서 고착개념화하는 것
• 예로 사람들에게 '오리온 초코파이' 하면 대개는 정(情)을 이야기함. 사실 아무 상관도 없는데 그렇게 인셉션 되었기에 오리온 초코파이를 보면 '정'이 생각남
• 이처럼 소비자의 머릿속에 우리 브랜드에 대한 의미를 인셉션 하여 고착개념화하는 것이 중요
• 고정관념과 비슷한 의미로 마케팅에서 '고착개념화'한다는 건 더 이상 브랜드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자동으로 구매하는 상태를 이야기함
• 커피 생각이 나면 고민하지 않고 그냥 자동적으로 '스타벅스'에 가는 것, '풀무원'하면 신선하고 산뜻한 느낌이 들어서 제품을 사는 것, '아이폰'이 새로 나왔다고 하면 누가 써보지도 않았는데 먼저 사겠다고 밤새워 줄을 서는 것이 그 예
• 고착개념으로 '잠금효과(lock-in effect)'가 생기면 조금 불편하거나 비싸도 그 브랜드를 사게 되며 오히려 그 브랜드가 좋은 이유를 본인에게 설득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