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사장님, 주식 만원어치, Z세대의 꿈

Z세대가 꿈꾸는
자면서도 돈 들어오는 삶
Z세대는 노동 소득과 적금 통장에선 장밋빛 미래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월급만으론 안정적인 삶을 꾸릴 수 없다는 불안을 느끼죠. 드라마틱한 주식 성공담도 자주 전해 듣거든요. 지금 Z세대는 사이드잡을 마련해 여러 수입원(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자면서도 돈 들어오는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스토어에 뛰어든 10대 사장님
‘Z세대 사장님’이 늘어나고 있어요. 통계청의 ‘2020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161조 1,2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는데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지난해 2분기 창업한 10대는 전년 동기보다 무려 92%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집콕 시간이 늘면서 디지털에 친숙한 Z세대가 온라인 창업에 뛰어든 결과예요. 

Z세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페24, 고도몰, 메이크샵 등 온라인 창업 플랫폼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어요. 얼마 전 유튜브에선 한 달 150만 원을 벌어들인 16살 학생의 노하우 영상이 조회수 55만 회를 넘기도 했죠.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의 스마트스토어 관련 영상은 여전히 인기랍니다. 
👉 취미 드로잉으로 돈 버는 디지털 굿즈
“아이패드 병이 완치됐습니다.” SNS에서 이런 간증의 글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사야만 완치된다는 ‘아이패드 병’ 덕분에 Z세대 사이에 새로 생긴 취미는 바로 디지털 드로잉입니다. 디자인 전공자나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거든요. 

Z세대는 10컷 이내의 일상툰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요. 아이패드로 캐릭터를 그려서 ‘다꾸’용 스티커 등 디지털 굿즈를 만들거나, 이모티콘을 만들어 카카오톡에 등록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하죠. 취미로 동물을 그리다가 네이버 이모티콘으로 출시한 사례도 심심치 않게 들려요. 탈잉과 클래스101에서 이모티콘을 검색하면 이모티콘 및 굿즈 제작 클래스가 수십 개에 달한답니다.
👉 1000원부터 소액 투자하는 해외 주식
Z세대는 자산을 불릴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합니다. 주식과 재테크 등 실용적인 경제 교육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았거든요. 당장 주식에 거액을 들이기 어려운 Z세대는 해외 주식 소액 투자를 선호합니다. 테슬라나 아마존 1주를 사기엔 너무 비싸잖아요. 

내가 원하는 만큼만 소수점 단위로 사고판다면 거액을 투자하지 않아도 해외 주식을 소유할 수 있죠.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주식을 1,000원 단위로 사고파는 앱 미니스탁을 내놓았고, 미니스탁 이용 고객 가운데 약 80%가 2030세대일 만큼 반응이 좋은 편이에요. 
👉 미술 작품의 1/10000을 소유한다, 아트테크
부유층의 특권으로 여겨졌던 미술품 거래에 Z세대가 합류하고 있어요. 일명 아트테크(아트+재테크)인데요. 서울옥션이 올해 1분기 진행한 온라인 경매에서도 MZ세대의 낙찰 비율이 전체의 10%를 넘겼죠. Z세대는 작품을 사서 가치가 오르면 ‘리셀’하거나, 미술품의 소유권을 소액으로 공동 구매해요. 작품 가치가 상승하면 전시 및 임대 수익을 투자자들과 함께 나누고요. 

Z세대가 미술품에 집중하는 이유는 그만큼 접근이 쉬워져서예요. 신한은행 ‘쏠’ 애플리케이션의 ‘소투’는 1,000원부터 미술품을 구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이왈종 화백이 그린 ‘제주 생활의 중도’의 소유권은 9만 조각으로 나뉘었고 지난 3월 불과 2분 38초 만에 모두 팔리는 기록도 세웠답니다.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 거 아녜요
Z세대 재테크 관심 이유
👉 포트폴리오가 되니까
Z세대는 사이드잡을 여러 경험 가운데 하나로 생각합니다. 스마트스토어를 개설 등으로 수익을 창출해보는 경험이 향후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거든요. N잡 개념이 익숙해서 한 가지 일자리만 고집하지도 않아요. 여러 활로를 뚫는 것이 경제 활동에 필수라고 생각하죠.   
👉 나만 안 하면 불안하니까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올해 초 발행한 보고서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p.22)에 따르면, MZ세대가 자기개발을 하는 이유 중 2위가 '부수입을 만들거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33.9%)'라고 합니다. 사이드잡부터 재테크까지, 바쁘게 자기 길 찾는 사람들을 보면, 직장 한 곳에 매달려 있는 나만 뒤처진다는 불안감이 든다고 하네요.
👉 경제적 자유와 조기 퇴사를 꿈꾸니까 
평생직장은 옛말. 소비를 줄이고 경제적 자유를 얻어 조기 은퇴하겠다고 다짐하는 파이어(FIRE)족이 늘어납니다. 여러 수입원을 만들어 조기 퇴사를 꿈꾸고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Z세대의 롤모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어요.
지금 Z세대는 ‘자면서도 돈이 들어오는 삶’을 위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마도 디지털 기술이 발달한 요즘처럼 N잡 하기 좋은 시대도 없을 거예요. 게다가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에게 온라인 창업이나 소액 투자는 인생 전부를 걸어야 할 만큼 어려운 일도 아니죠. 앞으로도 Z세대에 관해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언제든 대학내일 트렌드 뉴스레터에 물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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