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Worker Interview

Q. 직접 하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동구지역자활센터에서 '흥부자'를 담당하고 있는 김화영 사회복지사입니다😁
 동구지역 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활·자립을 위한 자활근로사업단 운영 및 근로 유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자활센터에서 중간관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선생님께서 소속된 기관 소개와 자랑거리 하나 부탁드립니다.

A.  저희 동구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이 노동시장에서 취·창업을 통해 경제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을 기르고, 자립하는 데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경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센터입니다. 
 저희 센터는 "예수의 삶을 배우고 실천하며, 웃음과 희망을 나누는 일터 만들기"의 비전을 가지고, 직원들 스스로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담장을 넘는 날이 아주 많을 만큼, 서로 협력하며 일하고 있는 아주 멋진 기관입니다. 이 덕분인지 저희 센터의 이직률은 낮은데요, 이 점을 가장 큰 자랑으로 꼽고 싶습니다.
Q. 사회복지를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고등학교 때 친구를 따라 방학 때마다 꽃동네 봉사활동을 다닌 것이 계기가 되어, 대학생활에서도 봉사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그 후 병원에 일을 하며 환자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사회복지 대상자 분들을 만나는 일이 많았습니다.   
 단순 자원봉사를 넘어 전문적으로 사회복지를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의료사회복지사를 꿈꾸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현재 자활센터에 있지만요~😉
Q. 사회복지영역에서 근무하면서 느끼는 타 직종과 다른 매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여러 직업군을 가져본 게 아니라 비교하기는 조금 어렵긴 하지만 사회복지 분야 자체가 한 인간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 등을 지원하다 보니 외부기관이나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을 이해하려는 폭도 넓어지고,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Q. 사회복지사로 현장에 있으면서 가지고 있는 추억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제가 실무자로 있었을 때 타 지역에서 이사 온 여성분이 두 자녀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막막함에 자활에 참여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최초 상담을 저와 하면서, 제 담당인 사업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한편으로 '그 분이 업무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걱정이 무색하게 참여 2년만에 바로 취업하시고, 3년 뒤 '탈수급했다'면서 따님과 센터에 방문해 희망키움통장 만기금을 수령해가셨던 일이 기억납니다. 따님께 "엄마 도와주신 선생님이야. 인사드려~"라고 하는데 서로 쑥스럽게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탈수급으로 이어지는 케이스가 많지 않아 더 기억에 남는 추억입니다.
Q. 나에게 사회복지란 무엇일까요?
A.  너도 살고 나도 사는 것, 더불어 잘 사는 것 같아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내가 갈 수 있고, 그 도움으로 또 누군가는 살아가겠죠? 또 언젠가 나에게도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군가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다보니 이런 마음은 더 많이 드는 것 같아요^^
Q. 사회복지사로서 자신만의 정체성이나 철학이 있나요?
A.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도움을 줄 수 있다!"
 저희 센터장님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입니다. 제가 알아야, 제가 만나는 클라이언트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위해, 클라이언트를 위해 여러모로 많이 알려고 노력하고 있고, 아는 것을 바탕으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Q. 선생님의 에너지 원천은 무엇인가요?
A.  당연히 가족과 직장동료들입니다.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남편과 아이들, 항상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직장동료가 저에게는 엄청난 에너지의 원천입니다. 힘들때가 있어도 나의 가족, 직장동료들을 보며 다시금 기운내고자 합니다!^^
Q. 앞으로의 꿈이나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일을 시작하고 나서, 출산휴가로 3개월을 쉰 것 빼고는 거의 쉼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 50세가 되기 전에 내 인생을 돌아보고, 100세 시대를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그것이 여행이어도 좋고, 시골에서 1년 살기도 좋고...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대전사회복지사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A.  계속 노력하고 있겠지만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에 대한 부분은 사회복지사들이 피부로 느껴지도록 변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정액급식비나 장기근속자 휴가제도 처럼요~
Q. 대전 사회복지사분들에게 지지, 격려 및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오늘도 불철주야 대전의 사회복지발전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동료 사회복지사분들께 응원의 말 한 마디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사회복지사 인터뷰는 홍보회원분과 위원의 추천으로 진행됩니다.
2월 인터뷰는 정성재 위원(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이 추천해주셨습니다.
현장 사회복지사를 소개해주신 정성재 위원님 감사합니다!😍
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인터뷰 | 2021년 2월호
- 발행일 : 2021년 2월 16일
- 발행인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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