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 주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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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1
편집국장이 소개하는 이번호(5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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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는 2009년 7월14일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초청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었다. 원고를 써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에게 검토를 부탁했다. 건강 악화로 ‘9·19로 돌아가자’는 제목의 원고를 생전에 연설할 수 없었다. ‘미국은 (북한과) 관계 정상화를 통한 비핵화라는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접근방법으로 전환하라’는 내용이었다. 평생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헌신한 DJ는, 2018년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번 호 커버스토리도 남북·북미 이슈로 올렸다. 제555호 4·27 남북 정상회담 커버스토리에 이어 4주 연속이다. 한반도 평화 정착이 이뤄지는 결정적인 시기다. 매주 다루지 않을 수 없다. 
편집자가 추천한 기사 
시간이 없어 놓쳤더라도 이 기사는 꼭 읽어보세요
“처음에 간 양계장에서 그는 ‘산 채로 썩어간다는 말’을 이해했다. 가로·세로 50㎝, 높이 30㎝ 닭장 안에 닭 네 마리가 들어갔다. 살집을 구기고 날개를 찌그러뜨려야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깃털이 거의 없었고 우둘투둘한 피부가 드러났다. 말로 들으면 동정심이 일었을 테지만 눈앞에 있었기 때문에 ‘혐오하고 두려워하는 것 말고는 다른 태도를 취할 수 없었다’...” 
 
동물 보호단체 활동가의 르포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꽃게잡이 배, 주유소 등 전국 각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첫 책(<인간의 조건>)을 썼던 작가 한승태씨가 이번에는 개, 돼지, 닭 농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차마 그의 새 책(<고기로 태어나서>)을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 독자라면 먼저 기사로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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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항전했습니다. 더는 버틸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강화도로 피신해 있던 늙은 왕은 아들인 태자를 몽골의 칸에게 떠나보내기로 합니다. 요즘 말로 하면 ‘종전 협상’을 위해서죠.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태자가 떠나 있는 동안 왕이 죽고 맙니다. 설상가상, 태자가 만나려 했던 몽골의 칸마저 전쟁터에서 급사하고 맙니다. 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태자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이야기’의 필자 김형민PD가 요즘 우리 선조들이 벌인 외교전을 소개하는 칼럼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반도가 처한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이겠죠. 이 글을 읽은 한 독자는 ‘조고각하(照顧脚下)’라는 한자성어가 떠오른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조고각하가 뭐냐고요? 기사 말미 댓글을 읽어보시면 압니다^^

5/23(수) 3강 - 정치하는 여자들 - 박선민(국회보좌관)
5/28(월) 4강 - 나로 살고 싶은 여성의 글쓰기 - 은유(작가)
5/29(화) 5강 - 한국 드라마에 페미니즘을 - 오수경(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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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닫힌 한반도에서 열린 한반도로, 역사의 거대한 이동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시야와 상상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사IN>이 올여름 북·중·러 접경지역으로 떠나보려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북한과 외부세계를 연결하는 가냘픈 통로였던 이들 지역은 본격적인 개혁과 개방의 시대를 맞아 어떻게 출렁이고 있을까요? 국경을 사이에 두고 대륙에서 바라보는 2018년의 한반도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

오랜 기간 한반도 문제를 천착해온 남문희 기자가 연해주에서 출발해 두만강-압록강-백두산을 따라가는 뜻깊은 여정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남문희 기자 사전 특강]
북·중·러 접경,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일 시 : 2018년 5월26일(토) 오후 4시
#장 소 : 서울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빌딩 마리아 홀
장소는 인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대 상 : 한반도 문제와 북·중·러 접경기행이 궁금한 분 누구나(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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