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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23  
 영어캠프
    여명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여름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어캠프는 미국 Pennsylvania, Pittsburgh Chinese Church 9명의 원어민 교사들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단순한 외국어 학습을 넘어 신앙인으로서의 성장의 씨앗을 품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영어캠프는 We are Valuable!”의 주제로 경기도 가평에서 3박 4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중에는 요셉의 이야기를 드라마 워십으로, 오후에는 수영 등 외부 활동으로, 저녁에는 그림으로 표현하기 등의 표현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히 원어민 선생님들의 헌신과 학생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 전달된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 1월부터 캠프가 시작되기까지 원어민 선생님들께서는 매주 만나서 기도하고 수업을 연구하셨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준비된 진심이 통해서인지, 학생들도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김** 학생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너무 아쉬워요’라고 하면서 3박 4일의 기간이 아주 짧게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김** 학생은 ‘나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Pittsburgh에 가보고 싶어요’라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중학교 2학년 이** 학생은 ‘캠프에 와서 영어가 너무 재밌고 선생님들이 저희를 잘 이해해주시고 많이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요’라고 원어민들의 헌신과 사랑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캠프가 끝난 이후에 원어민 선생님들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번 3박 4일 동안의 캠프가 얼마나 그들에게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직접 손으로 쓴 카드를 마지막 날 받았을 때 우리는 감격에 휩싸였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위로와 격려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 편지를 읽으면서 학생들이 받았던 감동, 선생님들이 받았던 감동 모두가 전달되었습니다. 이번 영어캠프는 잊지 못할 하나님이 주신 ‘후한 선물(Precious Gift)’인 것 같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받은 ‘찐사랑’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이 강에서 바다로 흘러넘치길 기도합니다.

썸머스쿨(Summer School)


  여명학교에서는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 동안 여름학기 방과후 학교 ‘썸머스쿨’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이 평상시 부족했던 학습을 보충하고, 특별히 희망하는 수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학 중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썸머스쿨에서는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에 초점을 두어 2주간의 집중적인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방학 중 방과후 수업은 단순히 수업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오전에는 ‘여명, 굿모닝!’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영상을 통해 생각을 열고, ‘오늘의 공부계획’을 통해 당일의 학습을 스스로 계획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이후 오전 방과후 수업을 듣고 나면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오후 수업을 하기 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긴장을 풀고 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교내 한국어 능력 진단평가를 바탕으로 한국어 수업을 입문/기초/중급/심화반으로 나누어 편성하였습니다. 오후에는 한국어 멘토링 수업을 진행했는데, 학생의 수준에 따라 도서를 배정하고 생소한 어휘를 정리한 후, 받아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한국어에 자신이 없던 고등학교 2학년 김** 학생은 ‘2주간 한국어 수업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니 책을 더 많이 읽게 되었고 받아쓰기에서 자주 틀리는 부분을 알게 되어서 유익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어, 수학 등 멘토링 수업을 신청한 고등학교 2학년 전** 학생은 ‘방학에 매일 학교 나와서 부족한 학습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해요.’라고 멘토링 수업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이** 학생은 ‘이번 방학이 길어서 집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걱정했는데 매일 학교에 나오게 되어 공부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서 매우 보람 있었어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멘토링 자원봉사자께서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생들과 만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2학기에 이사 가서도 꼭 학생들 만나고 싶어요.’라며 2학기 가을학기 자원 봉사를 신청하셨습니다.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올여름도 썸머스쿨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새로 이사한 학교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병영체험

   여명학교에서는 지난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영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병영체험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세우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특별히 북한과 중국에서 나고 자란 우리 학생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한국의 군대와 국방의 의무에 대해 직접 체험해보고 국민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입소 첫날, 평상시에 누리던 모든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환경이 학생들에게는 낯설게 다가왔습니다. 나아가 폭우가 쏟아지는 등 날씨까지도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되니 학생들은 더욱 힘들어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오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힘든 훈련 끝에 성취감과 고통으로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 밤에 이* 학생은 "살면서 이렇게 힘든 건 처음이에요. 보트를 옮기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졌어요. 훈련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군인들이 정말 힘들게 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군인분들, 저희를 위해 너무 고생 많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달했습니다.

전** 학생은 "첫날 체력 훈련부터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포기하지 않는 다른 친구들을 보며 저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둘째 날 보트를 옮기는 훈련에서 팀원들과 힘을 합쳐 협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처음 몇 번은 실패했지만 결국 단합하여 한계를 넘고 끝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라며 협동의 중요성을 전해주었습니다.

2023학년도 여명학교 중고등과정 신입생 추가 모집

-모집과정 및 인원 : 중학교 과정 5명
                         고등학교 과정 5명
-자격 및 대상 : 북한이탈청소년 및 북한이탈                      주민의 중국출생 자녀
-전형일정 및 방법 : 원서접수 수시진행,
                  접수방법은 방문, 우편, 이메일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십시오. (www.ymschool.org)
2023년 8월 여명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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