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림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부터 시작한 꿈의 학교 ‘작작노래’가 11월 14일에 뮤지컬 공연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스토리를 구상하고 작곡하여 만든 뮤지컬 ‘피노키오, 꿈을 노래하다’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동화 피노키오의 뒷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사람이 된 피노키오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어 학생들끼리 조를 이루어 스토리를 구상하여 대사를 만들었고, 만든 대사를 가지고 멜로디를 입혀 5개의 넘버를 작곡하였습니다. 그리고 만든 5개의 넘버를 연습하고 연출 선생님의 연출을 통해 청소년 뮤지컬이 완성되었습니다.

 

학생들은 공연 전날까지 선생님들에게 때로는 칭찬을, 때로는 혼도 나면서 걸음걸이 하나하나, 대사 한마디까지 익히며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공연 당일 1시부터 모여 분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준비를 하였습니다. 분장하는 내내 공연을 올리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떠들던 학생들은 리허설을 마치고 설렘과 긴장감을 가지고 공연에 올랐습니다. 공연에 오른 학생들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력을 잘 뽐내주었고, 공연이 끝난 뒤에야 이제 꿈의 학교 수업이 끝났다는 것을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낸 작품이라 더 의미 있고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열심히 열정으로 틴하모니와 함께 해주신 6명의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리며,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성장하는 계기와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틴하모니는 내년에도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까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