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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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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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쓰레기 수거·분석…2위는 ‘펩시콜라’ 제조 펩시코
사진=그린피스


코카콜라가 가장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는 기업으로 나타났다. 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는 ‘브레이크프롬플라스틱(BFFP)’ 조사의 일환으로 전 세계 18만7000여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분석한 결과 코카콜라(사진)가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BFFP는 그린피스를 포함해 전 세계 1300여개 단체가 2016년 9월부터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벌이는 운동이다. 이들의 조사 결과 코카콜라 브랜드가 찍힌 플라스틱 쓰레기는 조사를 벌인 42개국 중 40개국에서 발견됐다. 한국도 여기에 포함됐다.

코카콜라 다음으로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든 기업은 ‘펩시콜라’를 만드는 기업 펩시코였다. 음료업체 네슬레와 프랑스의 다국적 식품업체 다농, 미국의 과자업체 몬델리즈가 뒤를 이었다. 플라스틱 종류 중에서도 재활용이 되지 않는 폴리스티렌이 세계적으로 가장 흔하게 발견됐다.

그린피스 필리핀사무소의 아비가일 아길라는 “다국적기업이 값싼 일회용 플라스틱에 의존하는 대가를 우리가 지불하고 있다”면서 “이번 발표로 근본적인 책임이 있는 기업에 플라스틱 오염을 생산 단계부터 막도록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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