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왔다고 말하기 어려운, 아직 충분히 쌀쌀하지 않은 9월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자는 두 번째 온라인 창의서밋이 종료된 후 남은 2021년을 새롭게 시작하고, 다가오는 2022년을 어느덧 준비하려 해요. 
창의서밋 펠로우들은 지난 서밋을 회고하는 모임을 가졌고, 청소년운영위원회 '시유공' 멤버들은 여름내 하자 청소년을 두루 만나고 그 이야기를 정리한 인터뷰집 <See you!> 마무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자마을통신의 청소년 객원 에디터 자몽, 환희는 '타인을 이해하는 것'과 '페미니스트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글을 썼어요. 구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요즘 청소년'들의 이야기, 아래 담아보았습니다! 👇
01
서울청소년창의서밋
Zoom 밖에서 우리는, <똑같은 일기를 쓰지는 않겠어>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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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청소년운영위원회
하자 청소년 인터뷰집 <See you!> 미리보기

올해 하자 청소년운영위원회 시유공의 기획활동은 하자를 더 친절하고 자세히 소개해주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자는 어떤 곳이고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또 어떤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는지, 하자러들에게 하자센터는 무엇인지 등! 하자에 관심이 있다면 궁금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 인터뷰집 발간에 앞서, 일부를 발췌한 미리보기 내용을 공유합니다. 즐겁게 읽어주세요!
03
청소년 객원 에디터 | 에세이
타인의 고통

지난 고정희 시인 30주기 특강에서 하자 죽돌(청소년)들과 함께한 이길보라 감독의 다큐멘터리 <기억의 전쟁>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을 다룬 영화입니다. 에디터 자몽은 영화가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다는 오만한 믿음을 부쉈다'고 말합니다.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가 아니라 '다정한 침범'일 수 있다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고받을 위로가 필요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러므로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이렇게 답할 것 같다. 이해할 수 없다고. 그리고 꼭 이해할 필요도 없다고.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그 사람과 같은 종류의 아픔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은 차별이나 폭력을 경험한 적이 없더라도, 그저 같은 인간으로서 함께 울고 화내고 싸워줄 수 있다고 믿는다."
04
청소년 객원 에디터 | 에세이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

페미니즘은 해가 거듭될수록 모두에게 뜨거운 감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성별에 따라 일방적인 보호와 억압을 경험하거나 학교 내 성차별과 혐오를 목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페미니즘은 더욱 중요하고 제대로 바라보아야 할 이슈일 수밖에 없지요.
지난 하계 올림픽에서 양궁 국가대표로 활약한 안산 선수에 대한 "논란"을 보며, 에디터 환희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 환희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목표가 같더라도 각자 나아가는 방식은 다르다. 수 만 명이 같은 속도로 걸을 수는 없다. 단, 올바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 부당한 것이 당연시되는 사회에서 휩쓸리지 않고 진정한 각자의 당연성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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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소식
온라인에서 함께 작업할 청소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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