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달보다 짧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유달리 길게만 느껴졌던 2월이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반드시 실천하여
회원님들의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대학생통일아카데미 11기 리더스쿨
 흥민통 대학생통일아카데미(이하 대통아)는 지난 26()부터 리더스쿨을 진행했다. 26()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유병수 사무처장이 흥사단과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대통아에 대해 소개하였고, 박동익 간사가 향후 계획과 일정에 대해 공지했다. 마음열기에서는 장대진 공동대표의 진행으로 그림 그리기 심리테스트, 사진으로 표현하는 나의 생각과 자기소개 등을 진행하며 어색함을 깨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정의돈수에서는 함께 식사하며 친목도 다지고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도 나눴다.
이후 10, 11, 13일에는 5시간씩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고 3월부터는 2시간씩 교육을 받는다. 2월 리더스쿨은 평화감수성 기르기, 토의토론교육, 남북관계와 국제관계, 북한 경제와 남북협력 등의 주제로 진행되었고, 이후에는 북한 관광산업의 전망, 북한 주민의 삶과 문화, DMZ의 역사와 문화, 통일 후 미래설계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1인 릴레이 시위 진행
 2019년 8월 흥사단 이사회 의결에 따라 구성된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대일행동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기종)'는 지난 2019년 9월 2일부터 12:00-13:00(1시간)까지 흥사단과 일본대사관(매주 수요일)에서 강제동원 배상 및 2020 도쿄올림픽 전범기 사용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1인 릴레이 시위는 2월 28일 기준으로 총 72회의 시위를 진행하였으며, 흥사단 창립 106주년의 의미를 담아 총 106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 감사
 흥민통은 2월 11일(화) 오전 10시 4층 마음나눔실에서 정기 감사를 진행했다. 정관 제 28조 및 제38조에 의거하여 윤정현, 전수미 감사 2인이 2019사업년도(2019. 1. 1.-12. 31.)의 회계 및 업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였다.
정기 이사회
 흥민통은 212() 오후 7시 충무로역 인근 대림정에서 2020년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상임대표, 이사회의장, 공동대표, 이사, 분과위원장 및 사무처가 참석하여 2019년 사업보고 및 결산 심의 및 의결, 2020년 사업 및 예산의 심의 및 의결, 흥민통 평화·통일 비전선언문()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2020년 지부-운동본부 협력사업 및 지역의제 지원사업
 흥사단 본부는 지부-운동본부 협력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부에 예산 지원을 하고 있다. 흥민통은 2020년에는 인천지부, 울산지부, 평택안성지부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인천지부와는 평화통일교육 지도사 양성과 인천지역의 특색에 맞는 콘텐츠 개발을, 울산지부와는 평화통일교육 지도사 양성 및 학교 파견을, 평택안성지부와는 평택대학교 아카데미 심화 교육 및 흥민통 대학생 통일 아카데미와의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부-운동본부 협력사업에는 7개 지부가 선정되었고 지역의제 사업과 관련해서는 3개 지부가 선정되었다. 

통일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 청년 통일 활동가의 제언
박건률(흥민통 청년위원회 들꽃 대외협력부장)

 1950625일 새벽, 한반도는 화염에 휩싸였었다. 3년간의 동족상잔의 끝은 분단이었다. 그리고 이 분단은 2020년까지 이어오고 있다. 분단 이후 양국은 빠르게 멀어져갔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모든 면에서 차이를 양산하였다. 그리고 이제 양국 간의 동질성보다는 이질성을 먼저 느끼는 8, 90년대 생들이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앞으로의 통일운동은 어떻게 전개해 나아가야만 하며 어떠한 니즈를 충족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파악하는 것은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에게 던지는 시대적 과제일 것이다.
 먼저 8, 90년대 청년들이 어떠한 통일 교육을 받아왔는지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을 비롯하여 일반적인 학생이라 가정하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12년간의 정규 교육과정에서 통일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나마 받은 것이라곤 통일을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교육이 아니라 통일은 해야 한다는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교육뿐이었다. 민족적 동질성을 상실해가고 변화해가는 청년들을 전혀 고려치 못한 채 과거 교육방법에서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교육을 받았다. 이러한 교육은 통일에 대한 무관심과 무용성 더 나아가 북한에 대한 거부감만 양성하였다. 이제는 새로운 통일 교육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는 보다 실용적이고 직관적인 방법의 운동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펼쳐오던 당위론적 통일 운동보다는 통일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고찰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고, 통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 통일이 반드시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부정적인 수치가 긍정적인 수치를 초과한 지는 이미 오래되었고 통일이 오히려 국가 경제 발전에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팽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일에 대한 당위성 주장은 청년들에겐 미래의 부담 전가로 느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이제 청년들에겐 통일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무엇이 이득이 될지에 대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통일 운동가들에게 특히 발현되는 정보 독점에 따른 우월감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북한에 대한 정보는 한정적이고 매우 소수의 전문가들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유명인을 초청하여 강의를 듣는 방법의 통일 운동만이 지속되고, 그들을 통해 얻은 지식이 전부인 양 전파되어 왔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통일 활동가들은 일반인들에게 자신이 좀 더 많이 알고 있고 자신이 전문가라는 우위의 관점에서 통일론을 설파하는 방식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지금 청년들로 하여금 소위 말하는 꼰대의 냄새를 지울 수 없고 본인의 논리를 강조하는 교육방법으로만 인식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방법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직접 경험해보고 느낄 수 있는 활동의 장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변화하여야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서로 느낀 것을 토론해보고 이견을 제시하고 치열하게 다투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이들의 토론 과정에서 객관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주는 참고인의 역할로 한정되어야 할 것이다.
 시대는 바뀌었다. 새로운 세대들이 등장하고 있고 지금까지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변화의 고통은 크고 현재에 안주하고 싶은 유혹은 달콤하다. 그러나 바뀐 세상에 대해 적응하지 못한다면 그 앞에는 도태라는 결과만이 남아있을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청년조직을 잘 육성하고 있고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뜻을 잘 수행하고 있는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라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의 번영과 창달을 위해 그리고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이 글을 바친다.

2월 신입회원

서주원, 박동익

환영합니다 :)
김용경 회원 부친상

◆ 고인 : 김기수
◆ 빈소 : 대청병원 장례식장 6호실 
            (대전 서구 계백로 1322)
◆ 발인 : 2월 14일(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상임운영위원회의 : 2월 4일 (화) 오후 7시 / 4층 지식나눔실
 서울시 청년리더사업 자문회의 : 2월 17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무교청사 3층
 대일행동 특별위원회 2차 회의 : 2월 18일(화) 오후 6시 30분 / 4층 마음나눔실
★ 민화협 공동의장단 회의 : 2월 20일(목) 오전 10시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학교통일교육연구회 임원회의 : 2월 20일(목) 오후 6시 30분 / 공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