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원 여러분, 여성의당 홍보소통실에서 인사드립니다. 이번 8월, 대한민국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재난 홍역을 치렀습니다. 여성의당 당원 여러분께서는 수해 피해로 불편과 곤란을 겪지는 않으셨는지요? 윤석열 정부는 이번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여담으로 6호 태풍 '트라세' 이름의 뜻은 캄보디아어로 '딱따구리'라고 합니다. 무탈하게 태풍이 지나가라는 염원으로 태풍 이름은 동물이나 식물 이름으로 주로 짓는다고 하는데요. 태풍의 위력은 곧장 잦아들었으나 대자연의 경고였을까요? 물난리 후유증은 엄청났습니다.

  특히 서울의 반지하에 살던 여성 가족은 갑자기 불어난 홍수를 피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성 청소년, 여성 가장, 여성 장애인... 재난은 언제나 가장 낮은 곳을 향했습니다. 다른 반지하 주택에서도 여성 노인이나 장애인이 제때 피난하지 못하거나 수재민이 되어 고초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 와중에 대통령실에서는 '반지하 참사' 사건을 두고 국정홍보용 카드뉴스로 사용하여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요. 바로 어제, 국민의힘 연찬회 특강에 나선 남성 강사는 여성 위원들의 외모를 품평하는 무지성 여성 혐오 발언으로 파문이 일어났습니다. 과연 대한민국 지도부의 정치적 기행의 끝은 어디일까요?

  서울시에서 반지하 주택을 20년 안에 없애고 본격적인 주거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나, 담대한 정책 없이 떠드는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여성 1인 가구는 공공주택을 공급받기 매우 어려운 현실에서 대책 없는 '반지하주택 일몰제'로 인해 여성의 주거 조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현재 여성의당 제3대 선출 선거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모집은 '지원자 없음'으로 종료되어 '정당해산'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척박한 한국에서 여성을 위한 현실정치를 바로 세우는 방법은 여성 의제를 1순위로 하는 정당과 정치 견해를 함께 하는 여성들이 각자의 역할에 최선으로 매진할 때야말로 여성 정치가 융성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여성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모집은 '지원자 없음'으로 종료되어 제52차 긴급 전국운영위원회 회의(08/26)에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추후 논의 결과를 공지하겠사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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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마 탄 장군', '조선의 잔다르크'로 불렸던 김명시 장군은 일제강점기 항일 투쟁에서 맹활약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2일에서야 독립유공자로 포상하며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했습니다. 그동안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서훈이 연거푸 반려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경남 창원에서는 헬멧을 쓴 남성이 김명시 장군의 벽화를 훼손하여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또한 벽화를 복원하는데 예산이 부족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처럼 여성 독립투사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일은 여전히 가시밭길이지만, 후세의 여성들이 힘을 모아 여성 독립투사들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데 주역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성의당은 그 길을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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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학/페미니즘 독서모임 '독서하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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