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 신간 소식
산지니 소식 94호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여름이 오고 있네요.

높아지는 기온처럼 따끈따끈한 신간들이 잔뜩 출간되었습니다.
시집, 소설, 에세이, 외서 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직원들의 열정과 땀이 담긴 신간에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


산지니 신간
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 지음 | 문혜림, 고민지 옮김
 | 272 | 20,000원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과감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과감하게 말한다. 그 이데올로기 핵심은 바로 ‘투자’다. 저자는 모호한 중산층 범위와 중산층 이데올로기와 관련된 사유재산 제도, 인적 자본 투자, 변화한 정치적 특성과 가치에 대해 상세히 규명한다.
정체성이 아닌 것
나탈리 하이니히 지음 | 임지영 옮김 
190쪽│18,000원

정체성이 무엇이고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책의 저자인 나탈리 하이니히는 정치와 철학의 관점에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정체성 개념을 비판하고, 인류학, 사회학, 사회심리학, 역사학, 민속학과 같이 다양한 학문영역에서 생산된 정체성의 의미를 종합 정리하여, 정체성이 아닌 것에서 정체성의 구성 논리를 제시한다.
혜수, 해수
임정연 지음 | 248 | 15,000원

여고생 선무당 혜수와 앳된 저승사자 해수가 무당과 신장으로 연결되어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글을 쓰는 데 장르를 고려하지 않고, 그냥 누군가 잠깐 여유시간에 꺼내 읽으며 웃고 즐거워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흥미로운 설정에 가독성이 좋아 빠르게 읽히는 이 소설은 읽는 이에게 한 번 잡았다 하면 손 떼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후 네 시의 동물원
서정아 지음224쪽│15,000원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은 2014년 <이상한 과일> 이후 7년 만에 출간되는 서정아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8편의 소설에는 인간 삶의 단면과 그 심층에 감추어진 복잡한 무늬들이 정교한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다. 일상의 귀퉁이 한쪽이 깨진 채 오늘을 살아내는 인물들의 모습은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어딘가 닮아 있다.
나는 기우뚱
이지윤 지음 | 144 | 12,000원

이지윤 시인의 첫 시집. 시인은 2004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한 이래로 <주변인과 시>, <주변인과 문학> 편집위원을 지내며 시작(詩作) 활동을 이어왔다. 시로 사유하지 않는 날 선 생존의 시대에 시인은 삶의 나날을 시로써 씨줄과 날줄을 엮어낸다. 시인의 곧은 서정은 쉼표와 마침표 하나에까지 유동하고 또 유랑한다.
쪽배
조성래 지음144쪽│12,000원

최계락문학상과 김민부문학상 등을 수상한 조성래 시인의 시집. 이끌림 혹은 부름의 의식이 발현하는, 생명현상을 표현한 시부터 사별한 아내를 생각하며 쓴 시까지 총 예순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은행나무를 향한 시인의 유별한 사랑과 도회에 대한 심경과 실존의 무게,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들여다볼 수 있다.
취추바이 선집
취추바이 지음 | 이현복 옮김 | 336 | 28,000원

취추바이(瞿秋白, 구추백)는 중국 공산당의 초기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러시아어 번역가이자 중국의 좌익 작가, 공산주의 혁명가이다. 중국근현대사상총서 열 번째 책으로 출간하는 이 선집에는 취추바이의 저술 가운데 『신아국유기(新俄國遊記)』와 『적도심사(赤都心史)』를 번역하여 실었다.
나절로 인생
장동범 지음304쪽│18,000원

기자와 방송국장을 지내고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경성대 등에서 초빙교수로 일했으며 몇 권의 시집과 칼럼집 등을 발표한 바 있는 장동범 시인의 산문집. 이번 책에는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기록한 단상을 비롯하여 산문, 칼럼, 독서일기 등이 담겼다. 『나절로 인생』이라는 제목은 “산 절로 수 절로 산수 간에 나도 절로/절로 자란 몸이 늙기도 절로 절로”처럼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었다.
산지니 소식
저작권 해외 수출을 위한 책 촬영📷
편집자의 외근
이제, 나도 미니멀리스트가 되어야겠다!😁
미니멀 라이프와 제로 웨이스트
<아냐뉴까 이야기>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미니북📔 
                                      2021 출판도시 인문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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