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 신간 소식 산지니 소식 94호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여름이 오고 있네요. 높아지는 기온처럼 따끈따끈한 신간들이 잔뜩 출간되었습니다. 시집, 소설, 에세이, 외서 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직원들의 열정과 땀이 담긴 신간에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 산지니 신간 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 지음 | 문혜림, 고민지 옮김 | 272쪽 | 20,000원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과감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과감하게 말한다. 그 이데올로기 핵심은 바로 ‘투자’다. 저자는 모호한 중산층 범위와 중산층 이데올로기와 관련된 사유재산 제도, 인적 자본 투자, 변화한 정치적 특성과 가치에 대해 상세히 규명한다. 혜수, 해수 임정연 지음 | 248쪽 | 15,000원 여고생 선무당 혜수와 앳된 저승사자 해수가 무당과 신장으로 연결되어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글을 쓰는 데 장르를 고려하지 않고, 그냥 누군가 잠깐 여유시간에 꺼내 읽으며 웃고 즐거워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흥미로운 설정에 가독성이 좋아 빠르게 읽히는 이 소설은 읽는 이에게 한 번 잡았다 하면 손 떼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한다. 나는 기우뚱 이지윤 지음 | 144쪽 | 12,000원 이지윤 시인의 첫 시집. 시인은 2004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한 이래로 <주변인과 시>, <주변인과 문학> 편집위원을 지내며 시작(詩作) 활동을 이어왔다. 시로 사유하지 않는 날 선 생존의 시대에 시인은 삶의 나날을 시로써 씨줄과 날줄을 엮어낸다. 시인의 곧은 서정은 쉼표와 마침표 하나에까지 유동하고 또 유랑한다. 취추바이 선집 취추바이 지음 | 이현복 옮김 | 336쪽 | 28,000원 취추바이(瞿秋白, 구추백)는 중국 공산당의 초기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러시아어 번역가이자 중국의 좌익 작가, 공산주의 혁명가이다. 중국근현대사상총서 열 번째 책으로 출간하는 이 선집에는 취추바이의 저술 가운데 『신아국유기(新俄國遊記)』와 『적도심사(赤都心史)』를 번역하여 실었다. 산지니 소식 2021 출판도시 인문학당💬 산지니소식을 받고 싶지 않다면 Unsubscri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