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허덕이느라 놓고 있었던 온라인에서의 아카이브, 그리고 지속가능한 포포포를 위한 소통의 창
Pausing by POPOPO MAGAZINE
이번주 Pausing by popopo에는 이런 내용을 준비했어요💜

 부제  우리의 잠재성을 마주한 세계 

 ▶️SIDE A : 지면에 다하지 못한 이야기
  1.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사연
  2. Pausing by Popopo 의미(포.포포포)는
  3. Dear. Radio Kid_디자인 컨셉 : 당신도 라디오 키드였나요?
  4. 누가 만드나요?
   [Popopo Zoom-In] 엄마의 이야기를 합니다
   [Instagram Live] 엄마의 이야기를 팝니다   

 ▶️SIDE B : 독자와 함께 만들어 갈 이야기
   [Voice From Readers] 포포포 친구들 모여라!
   [Be Our Guest] 독자의 원고, 일러스트 작품을 볼 지면을 드립니다 
   [News]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개설
   [News] 포포포 x 율립 Instagram Live (feat.엄마의 이야기를 팝니다)
  II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사연
종이잡지는 서점에 팔리면 몇 권이 판매되었다는 집계만 (전자계산서를 발행하기 위한 이유로)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아쉬웠어요. 대형 서점의 경우 어느 지점에서 몇 권이 나가는지 조차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독자를 알 수 있는 정보가 희박한데요. 일년에 두 번 발행하는 것도 버거운데 어떻게 하면 포포포를 계속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은 깊어져만 갔어요.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했죠. 초창기부터 포포포의 성장을 지켜봐주신 오랜 독자이자 <출근전읽기쓰기>라는 뉴스레터로 다양한 연령대의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계신 소네님이 손을 내밀어 주셨어요. 종이지면에 담지 못한 보석같은 이야기와 끝없이 만들어지는 제작 비하인드 등 사연만큼은 부자라고 자신할 수 있었거든요. 시작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계기가 되어주신 또 다른 연대로 뉴스레터를 통해 더 자주 포포포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II     Pausing by Popopo(포.포포포)는
재생, 일시정지, 멈춤 카세트 플레이어의 기호 기억나세요?
편한 자세가 저마다 다르듯 포즈를 취하다라는 뜻의 'posing이 좋을까' 혹은 일시정지, 잠깐 멈춤의 의미로 'pausing이 좋을까' 라는 고민 끝에 일상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포포포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II     Dear. Radio Kid_디자인 컨셉 : 당신도 라디오 키드였나요? 
방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켜는 것이 라디오였던 저는 지금도 습관적으로 무언가를 켜는 라디오 키드입니다. 오디오북, 팟캐스트, 유튜브 등 콘텐츠의 종류가 너무 방대해 구독 가입만 하고 정작 듣지 못하는 그야말로 콘텐츠의 시대인데요. 듣는 것에 익숙해지고 좋아져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인터뷰어로 살게 된 것은 아닐까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를 추적해 봅니다. 
낯선 지역으로 이주해 적을 둔지 10년 가까이 되었지만 전 여전히 부레옥잠처럼 동동 떠다니고 있는데요. 부유하는 저를 현실의 세계에 얕지만 뿌리내리게 해준 경선님이 뉴스레터의 디자인 전반을 맡아주셨어요. 포포포 매거진 인스타그램의 감각적인 카드뉴스를 비롯해 오프라인에 특화되어 있는 포포포의 콘텐츠를 좀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는 주역이랍니다. 
  II     누가 만드나요?
 포.포포포를 만드는 친구들
유미_Editor
📓에디터 🚅리모트워커  🎬영화광 🗽자유 📻라디오키드 

소네_Editor
🔔소네 ✍🏻에디터 💎 국보 🔍인터뷰어 📚 콘텐츠수집

명선_Researcher
👀 호기심 🙋🏻 질문쟁이 🌯부리또러버  🚗 초보운전 📖 책방덕후

경선_Designer
🐱집사 ⛰️하이커 🏃🏻‍♀️러너 🗝️다재다능 🤑자본주의 

민영_Community managing
🙋🏻‍♀️질문쟁이 ✍️글쓰기 🎬영화 🥦채식지향 ☕️커피사랑
From. 소네 (출근전읽기쓰기 발행인)
포포포 매거진에 제 이름을 마주한 2021년 3월을 기억해요. '소네'라는 이름이 새겨진 4호였어요. 서울에서 지금 사는 도시로 이주하며 느꼈던 소회를 브런치의 (백일의 시간)로 담았는데, 그 글의 댓글로 인연 맺은 유진님이 포포포 매거진에  [나의 사적인 세종 이주기]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글을 쓰면서 제 이름이 노출된 거죠. 유진님은 이 프로젝트를 2020년 여성가족부의 성 평등 콘텐츠 지원사업 '버터나이프 크루 2기'에 참여하여 브런치북과 독립출판물 형태로 결과물을 선보였어요. 결혼 후 세종으로 이주한 기혼 여성들의 이야기를 엮은 인터뷰집은 평균 나이 33세, 경력 8년 차, 이주 4년 차의 일하는 8명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 인터뷰이로 소개되면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어요. 기자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만큼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익숙한 직업병이었지만 나 자신,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노출한 적이 없었어요. 나의 사적인 이야기가 그 누구에게도 위로와 도움이 되어줄지. 막연한 두려움이 생겼죠. 그 두려움을 깨고 나니 세상에 열어둔 제 콘텐츠들을 지난해, 올해 연이어 여러 매체의 인터뷰이로 소개할 기회가 많아졌어요. 처음의 경험은 참 진귀하죠. 제 이야기의 잠재력을 믿고 인터뷰이의 첫 경험을 선사해 준 그녀에게 감사하더라고요.

유진님이 인터뷰이로서의 기회를 주었다면, 매거진의 편집장인 유미님은 개인 프로젝트로 머물게 될 뉴스레터 발행인의 역할을 확장해주신 분이에요. 10여 년간 소속했던 여러 기관의 SNS 채널을 운영하고 기획, 제작하며 온라인 콘텐츠업의 경력은 쌓아가도 정작 내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는 펼치지 못한 채 제자리에 머물렀어요. 지속적으로 세상과 연결하고 싶은 갈증은 있었죠. 그러나 콘텐츠 시장에서 내가 만드는 콘텐츠가 경쟁력이 있을지, 물음표가 있었어요.

우선 [출근전읽기쓰기] 뉴스레터를 실험 삼아 시작했어요. 그 어느 누구의 독촉임이 없는 제가 정말 원해서 시작했어요. 뉴스레터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매호를 발행하며 버티는 순간이 필요함을 느꼈어요. 사이드 프로젝트였던 개인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본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표를 계속 갖게 되었죠. 그 버팀과 자문의 순간에 유미님이 손을 내밀었어요. 함께 '뉴스레터'를 만들어보자고요.
유미님도 그러했죠. 7호까지 종이 잡지로 세상에 선보이며 저와 같이 버팀과 자문의 순간을 가지셨고, 그 끝에 포포포의 미래를 그려나갈 동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셨죠. 기존 플랫폼인 매거진을 떠나 생소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풀어나갈 포포포 이야기들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을 겁니다. 지난 한 달간, 서울이 아닌 서로 각기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유미님과 PC, 모바일 화면 통해 얼굴을 비추거나 채팅하며 포.포포포 뉴스레터가 그려나갈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없던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 최대 강점이었던 이경미 영화감독의 수식어처럼, 한때 독자로서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던 포포포 매거진을 또 다른 면을 만드는 팀원으로서 그동안 숨겨둔 포포포의 '잠재성'을 이 뉴스레터에서 꺼내보고 싶습니다. 
[나에 대한 질문]
포포포매거진을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어야하는 이유는?
'포포포'가 시작한 종이 잡지의 물성을 떠나 뉴스레터, 줌,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콘텐츠들로 선보일 날이 곧 다가옵니다. 디데이를 마주하기 전 온라인 콘텐츠 TF팀의 첫 일원으로 나서게 되면서 포포포를 통해 함께할 일벗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서로의 '놀라운 가능성' 즉 잠재력을 포포포에서 마주하게 된 거죠. 11월에 읽었던 신간의 글들에서도 '가능성'에 대한 키워드가 눈에 띄더라고요.
'어제의 영화. 오늘의 감독, 내일의 대화'

-불가능하다는 판단 전에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보다 낫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다. 
-없던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지 못했 던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경미 감독의 세계는 대체로 그렇다/p.434)
'이거거나 혹은 즐기거나'

- 내 사연이 한국의 젊은 여자뿐만 아니라 운명을 극복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나름의 도움이 될 수 있곘다는 걸 깨달았다. 
- 사실 그 피는 40년 전 버림받은 나를 지켜주지 못했다. 반면 프랑스는 나에게 여권 이상의 것을 주었다. 진정한 기록, 사랑, 변함없는 우정, 문화와 가치 그리고 아무런 타고난 혜택없이 밑바닥에서 시작해 정부 고위직에 오를 수 있는 놀라운 가능성을 말이다.
서로 간의 잠재력을 알아봐 주는 매체, 이들이 가까이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포.포포포 뉴스레터를 읽는 독자분들의 잠재력을 볼 수 있고, 그 이야기를 풀 수 있는 글벗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동안 '엄마의 잠재력을 주목'했던 포포포는 이제 포.포포포로 엄마를 통해 세상에 나온 '이들의 잠재력'도 주목하려고 합니다. 시선을 확대하여 양육자뿐만 아니라 엄마의 딸과 아들이고 아빠의 아들, 딸인 여러분을 통해 개인의 서사가 얼마나 서로에게 필요한지, 힘이 되는지 귀기울여보려고 해요. 
From. 유미(포포포매거진 발행인)
공격은 가장 가까이에서 예고 없이 훅하고 들어옵니다. 어퍼컷 맞아 본 적은 없지만 말로 때리는 게 보이지 않아도 상처가 꽤 깊게 남더라고요ㅎㅎ 이보다 더 정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른 걸레를 쥐어 짜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무서운 속도로 증식하는 새로운 일과 보완해야 하는 크고 작은 일들의 폭탄을 온 몸으로 맞아내고 있는데요. 포포포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뉴스레터라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여전히 두근두근 설레면서 두려운 마음이에요. 혼자라면 엄두를 내지 못했을, 함께라서 가능한 이 여정에 아낌없이 보내주시는 응원에 힘입어 다음 걸음을 내딛어 보려고 합니다.
[나에 대한 질문]
왜 계속 잡지는 만드는가?
7호를 만들기까지 4년을 달려오면서 끊임 없이 이 질문을 던졌어요.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던 와중에 발견한 인터뷰를 나누고 싶어요.
▶️ [마인드그라프 mindgraph no.02] into your mind 서은아 메타 상무 인터뷰(p.92)

Q. 어쩌면 상무님에게 '실패'는 다르게 정의될 수도 있겠네요.
새로운 도전. 아마 실패하지 않고 자잘하게 성공하고 있었다면 용감하게 도전하지 못했을 거예요. 저는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그 방법이 가장 안전하니까", "작년에도 그렇게 했으니까" 같은 생각에 항상 정면으로 맞서려고 노력해요. 남이 해서가 아니라 '나만이 선택한 것', '누구도 안 해본 것'이 중요하죠. 그래야만 제가 시도한 것이 다음 사람에게 힘이 될 테니까요.

Q. 실패 때문에 도전을 두려워하는 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얼마 전부터 읽기 시작해 손에서 놓지 않는 책이 있어요. <Dare to Lead>라는 책인데요,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려울 걸 알면서도 기꺼이 리드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요. 용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연습해서 기르는 거래요. 그 용기를 기르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하는 행동이 취약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우리가 가진 그런 나약하고 취약한 부분을 사람들 앞에 기꺼이 꺼내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뒹굴거리라는 거예요.
노트북, 각종 충전기, 다이어리 그리고 제일 무거운 잡지 여러 권. 절로 헉! 소리가 나오는 백팩을 맬 때마다 삶의 무게를 체감하는 것 같았어요. 번아웃은 가방에 달아 둔 파우치처럼 데리고 다닌 지 오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도 늘 부족하기만 한 시간 거지로 살면서 자책만 늘어갔어요. 어떤 것이 부족하다, 바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진심 어린 조언이라는 것을 알지만 실질적으로 그 모든 일을 실행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공중에 흩뿌려지는 말이 아닌 실질적으로 함께 그 액션을 함께해 줄 이들이 간절했어요. 

지난 10월에 발간된 7호의 필진인 크리스님은 메타의 디자인 헤드로 일하면서 작은 프로젝트라도 끝나고 나면 함께 축하하는 순간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 주셨는데요. 출간 한 달 이후 포포포 7호의 생일을 기념하며 온라인 북토크의 모더레이터로 활약해주셨어요. 사실 저는 시작 10분 전까지 얼마나 들어오실까 하는 불안함을 숨기지 못했는데요. 서른 분이 넘게 참여해주신 온라인 북토크에서 저는 있는 그대로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고백했어요. 북토크를 준비하면서 크리스님이 어디까지 오픈할 수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저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런 불안과 고민을 꺼내도 되는 걸까.' 그야말로 용기를 기르기 위해, 고백 이후 함께 뉴스레터를 또 포포포를 함께 할 일벗들과 함께 뉴스레터를 선보이게 되었어요. 
첫 레터에서 제가 전하고 싶은 감정은 '고마움'입니다. 모두 덕분입니다. 책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허덕이느라 놓고 있었던 온라인에서의 아카이브, 그리고 지속가능한 포포포를 위한 소통의 창구는 오래전부터 막연하지만 꿈꿔왔던 일이거든요. 아직 마침표를 찍기에는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가장 팔기 어렵다는 재화인 책. 그중에서도 가장 마이너한 잡지. 이 물성을 고수하면서 손에 닿는 종이의 촉각, 시간이 스며드는 후각 이런 감각을 계속 전하고 싶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가장 트렌디한 온라인 뉴스레터를 통해 종이잡지를 계속 만들 수 있을지 독자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계속 함께해 주실 거죠? 💜
  II      Voice From Readers
포포포 친구들 모여라!

포포포를 뽀뽀뽀로 불러주시는 독자님들의 애정어린 표현을 들을 때마다 궁금했어요. 포포포 매거진을 어디에서 발견하거나 구매했고, 어떻게 읽으셨는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기대하는지. 궁금한 게 많아 북페어가 있으면 발길을 붙잡고 이것저것 물어보기 바빴거든요. 그 와중에 사진도 찍어주시고 독자님들은 정말 사랑입니다.

'엄마의 잠재력을 주목합니다'라는 포포포의 슬로건이 무색할 만큼 엄마가 아닌 독자분들을 만날 때마다 그 궁금증은 더더 증폭되었는데요. 가장 먼저 신간 소식을 알리는 텀블벅의 후원자이자 유저 리서치 전문가인 명선님의 제안으로 독자의 목소리를 듣는 코너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인터뷰이를 통해 '독자의 목소리와 시선'을 담고자 합니다. 인터뷰 지원자도 상시로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회신 기다립니다! 더불어 Side B 코너에서 포포포 친구들을 인터뷰하며 리서치를 담당해주실 명선님의 소개로 마무리합니다.
"안녕하세요. 뉴스레터라는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포포포에 고객리서치 담당으로 합류하게 된 김명선입니다. 현재는 수원에서 두돌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이전에는 UX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독립서점 및 출판사 리지블루스를 운영했습니다.  포포포의 지속가능한 여정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포포포를 응원하는 찐팬은 어떤 분들이고 예비 찐팬들은 어떤 이유로 포포포에 닿지 못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앞으로 뉴스레터를 통해 설문조사나 인터뷰 참여를 부탁드릴 것 같아요. 흥미로운 내용을 발굴해서 독자분들과도 공유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II      Be our Guest

<지면을 드립니다> 뉴스레터 확장판 안내
'독자에서 작가로의 첫걸음을 응원합니다'라는 목표로 시작한 <지면을 드립니다>는 포포포 매거진의 핵심 코너라 할 수 있어요. 나의 사적인 이야기를 미지의 독자에게 전한다는 경험은 일상의 작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는데요. 실제로 기고를 한 이후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오랫동안 생각에 머물던 일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이 코너를 위해서라도 계속 포포포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커져갑니다.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글, 일러스트. 그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북페어에 갈 때마다 엄마가 된 여성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든 책을 들고 나오는 팀의 숫자가 늘고 있어 더욱 반가운데요. 인스타로 연재하고 있는 육아 이야기처럼 현재의 일상을 관통하는 주제는 물론 엄마의 이야기가 아니어도 좋아요. 관심있는 영화나 작품, 일상의 단면 등 어떤 제한이나 경계 없이 시작해보려 합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기다릴께요. 언제나 피드백과 회신 격하게 환영합니다!

<지면을 드립니다>를 통해 연결된 소중한 인연은 국경을 초월해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요. 뉴스레터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더 활발히 소통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을 때 기꺼이 자원해주신 민영님은 지금 프랑스에 살고 계신데요. 포포포 6호 <지면을 드립니다>를 통해 기고해주신 민영님이 오픈채팅방의 방장으로 함께해 주시겠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온라인 북토크에서도 "헤어지고 나면 아쉽다. 단톡방이라도 파보자. 독자를 위한 채널을 개설해 달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어요. 우리에게 이 채널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안전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채널의 가이드는 제시하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의 모색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뉴스레터도 오픈채팅방도 모두 서툴고 낯설지만 부족하더라도 하나씩 만들어 나가 볼께요!

"공감가는 이야기를 발견해도 속으로
간직할 수밖에 없어 아쉬워요",
"줌 세션 끝나고 함께 여운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요!"

이제 오픈채팅방에서 함께 나눠요!
#친환경 비건 립제품 율립과 함께 하는 포포포 인스타 라방
- 엄마가 되어 창업을 하게 된 사연
- ‘공존’ ‘환경’ 지속가능에 대한 키워드
- 포포포 7호 화보 촬영 현장 에피소드
+
라이브 참여하신 분들께만 공개하는
포포포 매거진 7호 & 율립 전제품 20% 할인 코드.

내일 밤(11.30수, 11시)에 캔맥주 챙겨서 만나요🍺 

#뉴스레터 구독자 이벤트
첫 호 어떻게 보셨나요? 구독자님들을 어떤 애칭으로 부르면 좋을까 고민하다 직접 여쭤보게 되었어요. 구독자 애칭에 대한 아이디어와 소감포포포매거진 인스타그램 피드 이벤트 게시글 댓글로 남겨주세요. 포가 네번 들어가는 포.포포포에 맞춰 구독자 4분께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홀리데이 박스🎁가 찾아갈 예정입니다. 

포포포 매거진이 만드는 뉴스레터,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가요? 여러분이 보고싶은 콘텐츠, 알고싶은 뒷 이야기를 알려주세요! 포.포포포가 귀기울여 듣고 다음 뉴스레터는 더욱 멋지게 만들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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