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한달 뉴스레터] 2주차
2주차 뉴스레터(2020. 11. 20.)    

이 주의 행동
[차별금지법제정촉구 4대 종단 기도회]
11월 17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4대 종단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각 종단의 종교인들이 '종교인들의 반대'를 핑계 대는 정부와 국회를 향해, 더 이상의 핑계 말고 지금 즉시 차별금지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자리였습니다.
련 기사 보기 #1 #2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지하철 액션]
이번 역은 평등역, 출구는 차별금지법~~
수도권을 지하철로 이동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지하철 행동이 11. 19.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일차에는 강남역을 출발해 - 구의 - 시청 - 신촌을 지나 국회의사당 앞에 도달했습니다. 처음 하는 지하철 행동이기에 걱정도 많이 되었으나 조용히 박수를 치시거나 반갑게 인사해주는 시민들을 만나며 힘을 얻었습니다. 특히 역무원이 어디서 왔는지 물어본 후 개인적으로는 지지한다고 이야기를 하였을 때는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21대 국회가 평등에 환승할 때까지 지하철행동은 이후로도 이어집니다.

#참가자 후기 
지하철 액션이라니.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깃발을 들고 함께 걸었던 분들 덕에 든든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도 손인사를 해주시거나 따듯한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내가 모르는 곳에도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지하철을 타는 이유... 일터로 집으로 누군가와의 만남에 늦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국회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활동가들과 함께 국회행 지하철에 올라 탔다. 지하철 2호선, 혐오와 차별의 흔적을 따라가며. 지하철 안에서 일열행진을 하며 승객들의 시선을 느꼈다. 오늘은 기록적 11월 폭우에 날씨마저 쌀쌀했지만 승객들의 따뜻한 눈길을 모두가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국회가 응답할 때이다. 우리가 국회까지 오는 길, 늦지 않기 위해 지하철을 탔던 것 처럼, 이제 국회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더이상 늦지 않게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는 심지어 급행열차를 탔다.
 
평등UP 연속기고
평등한달에 포함된 여러 인권 기념일을 맞아 총 5회의 연속 기고가 이어집니다. 두 번째는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TDoR)에 대한 한희의 기고글입니다.
[나와 내 친구들은 왜 병원에 가지 못할까]
성별정체성이 차별금지사유에 포함되고 이에 대한 정의 규정이 만들어지는 일은, 세상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해오는 트랜스젠더의 삶을 지우고 이분법적 성별 체계에 안주하고 있던 사회를 일깨우는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비록 시간은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모두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추모받는 그러한 변화들이 만들어질 것이다.  
평등한달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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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지하철 액션!
이번 역은 평등역 
출구는 차별금지법
  
☆ 11월 26일은 이태원역 출발!!
★ 참여하기 :  bit.ly/이평출차
2020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평등행진 "평등에 합류하라!" 

▷ 일시 : 2020년 11월 28일(토) 오후 2~6시 
▷ 장소 : 여의도 공원 집결 
▷ 경로 : 13:30 국회 앞 기자회견 → 14:00 여의도-애오개역 1차 행진 → 16:00 애오개역-광화문역 지하철 행동(이동) → 16:30 광화문-청운동 2차 행진 → 17:00 청운동 평등행진 문화제 (마무리)

 ★ 코로나19 방역지침을 고려해 99명 사전신청을 한 경우에만 평등행진 참여가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행진에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 :  https://bit.ly/2Uxhkzc
다시 보자 차별금지법, 잊지 말자 평등법!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1월 11일을 평등절로 선포하고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까지 수도권집중행동을 전개합니다. 평등한달 뉴스레터는 한달간의 행동과 관련된 소식들을 전하는 소식지입니다. 
equalact201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