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혹시 팝업스토어 방문, 좋아하시나요? 요즘에는 매일같이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이 쏟아져 나오면서, f&b브랜드를 마케팅하는 가장 트렌디한 방식이 "팝업"이 아닐까 싶어요 🤔

최근 굉장히 핫했던 더현대서울과 슈퍼말차의 팝업스토어가 있었죠. 이처럼 꽤 큰 브랜드와 유통업체가 콜라보하는 형태의 팝업스토어부터, 작은 브랜드들의 실험적인 팝업스토어까지. 이런 팝업의 매력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평소에는 만나기 어려운 팝업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상품과 브랜드들을 접할 수 있다는게 가장 매력적인 점 같아요.

오늘은 샐리가 방문했던 팝업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 아워플래닛의 다이닝팝업을 소개해드릴게요 🍀

# About OurplanEAT

“매일 마주하는 밥상으로, 지구를 구할 수 있다면?” 이라는 물음으로 시작한 아워플래닛은 다양한 식재료와 맛을 찾아 즐기는 것은 종 다양성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요. 🙌

로컬 오딧세이 (지속가능한 미식다이닝)/ Vegan for our planet(채식다이닝) / 안주팝업 등의 팝업 다이닝을 통해 다양한 식재료의 이야기를 담은 여러 식메뉴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특히 계절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제철 식재료들과, 이 땅의 맛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로컬 식재료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제가 다녀온 8월의 안주 팝업, [서촌, 여름]에서도 여름 내음 가득한 아워플래닛만의 메뉴를 만날수 있었어요. 시원한 여름냄새 가득한 인왕산 수성동계속 아래에 자리한, 아워플래닛에서 진행된 8월의 안주팝업. 💚 먹고싶은 메뉴가 너무 많아서.. 푸슬 에디터 셋이서 무려 다섯가지 메뉴를(!) 해치웠지 뭐에요. 😜 그중에 가장 맛있었던, 세가지 메뉴를 아래에서 소개해볼게요!

💚 두번째 메뉴: 산마늘 아이올리, 명주매물고둥과 미더덕 젓갈 볶음밥

명주매물고둥은 동해에서 가장 크게 자라는 심해고둥인데요, 엄청난 수압을 견디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다른 심해어종처럼 껍질이 얇고 살이 보드라운게 특징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한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식감이 정말 독보적😲이었어요. 미더덕과 젓갈이 향긋한 바다내음을 더해주면서, 명주매물고둥의 부드러운 식감까지. 아워플래닛이 아니면 접할 수 없는 특별한 메뉴였답니다 🔥

💚 세번째 메뉴(**비건): 아랍 향신료로 맛을 낸 베지미트와 토종 대추밤콩 후무스

후무스가 이렇게 맛있는 거 였어..?! 😲 저희 에디터 셋 모두 놀라서 바닥까지 싹싹-긁어먹었던 메뉴에요. 토종 대추밤콩으로 만들어서 고소~한 맛은 배가 되고, 후무스는 그냥 샐러드 위에 토핑으로 먹는, 아무맛 안나는 식재료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내가 부끄러워질 정도였어요. 후무스에 적당히 맛있게 간만 해줘도 이렇게 든든하고 맛있는 비건식이 된다니!

아워플래닛 팝업다이닝에는 평상시에 접하지 못하는 재미있는 로컬, 제철 식재료들이 많아요. “먹골참외는 이런 색다른 맛을 가지고 있구나. 토종 갯가재로도 이런 풍부한 감칠맛과 향을 낼 수 있구나.” 하고 다양한 식재료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식탁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는 매력적인 팝업이랍니다.

아워플래닛의 팝업일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하고 있어요. 제가 소개해드린 내용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워플래닛 인스타를 팔로우 해보세요 ! 🎁 (선물처럼 팝업 안내 공지가 뜰지도 몰라요!)

# bowl deli and eatery : 라구 소스 & 바질 페스토 

저는 한달에 한번은 꼭 정말 맛있는 파스타가 먹고싶을때가 있는데요, 덥고 비가 많이 오는 요즘 외식하러 나가기가 힘들더라구요. 파스타 소스를 집에서 만들기에는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 그러던 중, 보울(BOWL)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라구 소스와 바질 페스토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보울의 소스는 마치 제게 이탈리안 할머니가 계시다면, 명절에 맛있게 소스를 만들어서 챙겨줄 것 같은 맛이에요. 🤫

RECIPE

# 올리브유 향 가득~ 포카치아

내게 이탈리아 할머니가 있었다면 해주셨을 것 같은 라구 소스와 바질페스토! 맛있겠다구요? 그렇다면 더더욱 놓칠 수 없는 이탈리아 대표 사이드디쉬, 바로 포.카.치.아.😎

포카치아(Focaccia)란 피자와 비슷한 반죽으로 만드는 평평한 빵🥖이에요. 정말 피자 도우와 같이 밀가루, 소금, 이스트, 올리브유, 물 다섯가지 간단한 재료들로 담백한 맛을 만들어내죠. 피자도우와의 차이라면 이스트가 조금 더 들어가 두껍고 폭신하다는 것이에요. 간단한만큼 재료 하나 하나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 물 : 400ml (이 중 60ml는 따뜻하게 준비)
• 이스트 : 5g
• 강력분 : 450g
• 소금 : 10g
• 올리브유 : 12ml (취향에 따라 증량!)

• 설탕 : 1 티스푼
• 꿀 : 10g

• 시간 : 5시간 (*5시간 내내 만드는게 아니예요! 정주행할 드라마와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