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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가자, 그럼 당선 될 확률은 적지 않다!
2018년 미국 정치판 분위기를 기억하시나요? 중간선거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 정치인이 등장했고, 그 배경에는 정당과 시민사회의 노력이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였던, 2020 여성 출마 프로젝트에도 큰 영감을 준 She Should Run(사진)은 2030년까지 25만 명의 여성을 당선시킨다는 목표를 세운 단체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여성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후보가 되기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의 선거사무소 및 정당, 풀뿌리 조직과 연결하는 일을 합니다.
25만명의 당선. 이런 출마 지원 전략을 세운 까닭은 데이터를 보니, 여성 후보의 출마율은 낮아도 당선율을 낮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일단 나가자, 그럼 당선 될 확률은 적지 않다!’고 본거죠.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유사한 사회적 조건을 갖췄더라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공직 출마는 꺼린다고 합니다. 이 격차는 청소년보다 사회 경험이 있는 성인에게 크게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즉, ‘여자가 무슨 정치’라는 사회적 편견의 학습이 여성의 선출직 출마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죠.
2020 여성 출마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더 많은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등장하고 경합할 2020년을 상상하며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관련해 함께 읽기 좋은 국내의 기사도 함께 전합니다.
연속특강 4탄은 특별한 컨퍼런스 형태로 열립니다. 뉴질랜드와 호주 녹색당 정치인을 모시고 비디오 컨퍼런스를 준비했어요. 기후위기 시대에 여성 정치가 왜 더 필요한지, 녹색당이 성평등을 이야기 하는 이유와 고민 등을 바다 건너 여성 정치인과 얼굴을 맞대고 나눠봅니다. 번역된 발제문이 제공되고, 질의응답은 순차통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니 영어 울렁증 걱정은 잠시 내려놓으셔도 되어요.
📹 비디오 컨퍼런스 4탄 🌍<기후위기 시대의 여성정치 필요성> 크리스틴 밀레 Christine Milne (전 호주 녹색당 대표) 🌍<녹색당이 성평등을 이야기하는 이유> 메티리아 투레이 Metiria Turei (전 뉴질랜드 녹색당 국회의원) 🌍<여성 정치인으로서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 이상희 (서울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사회> 이유진 (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세상을 바꾼 여성들 후기
지난 5월 23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세상을 바꾼 여성들” 작은 상영회가 페미니즘 책방 달리봄에서 열렸습니다. 영화는 2018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의원직에 도전한 네 명의 여성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폴라 진 스웨어런진, 에이미 빌렐라, 코리 부시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선거 참여 경험이 전무한 네 명의 여성들은 선명한 지역 커뮤니티의 의제들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며 풀뿌리 선거전략을 펼쳐나갑니다. 2020여성출마프로젝트의 상영회를 찾은 이들이 주목한 장면들은 무엇이었을까요? 몇몇 대화의 순간들을 발췌해 옮겨봅니다.
2020 여성출마 프로젝트 연속특강 1강 하이라이트
마음 속 벅차오르는 눈물 주룩주룩이었던 연속특강 1강 고은영님의 <나의 언어로 권력 창출하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유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누구의 곁에 있을 것인가, 어떤 태도로 경청할 것인가, 나는 나의 언어로 응답할 수 있는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던 시간이었어요. 우리가 만드는 혹은 만들고 싶은 권력, 그 중심에는 누가 있을까요?
희망법 류민희 변호사 강연 후기
불행한 사람은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실패가 자기 자신을 좀먹을 때가 있으니까. 그러니 세상이 나의 편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작당도 하고 놀 때는 놀면서 세상의 자리를 넓혀보자. 주옥같은 명언을 줄줄이 남겨주신 연속특강 2강 류민희님의 <법을 우리의 권력으로 활용하기> 후기 글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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