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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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걷고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1원 내린 리터당 1,55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값은 지난해 8월 첫주부터 올해 2월 둘째주까지 28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갱신했다.

그러나 올해 2월 둘째주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9주간 15.7원 떨어졌다.

이달 셋째주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1,347.7원으로 전주 대비 0.2원 올랐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39.9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9.9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리터당 1,520.8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보다 119.1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등 하락요인이 있으나 OECD 석유재고 감소, 미국의 이란 제재 등 지정학적 위험 증가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국내 제품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