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TAIWHA!"

 태화복지재단은 1921년에 세워진, 대한민국 최초의 사회복지기관입니다. 당시 매우 척박했던 이 땅에, 소외된 여성과 아동을 위한 사회사업을 펼쳤던 태화의 노력은 오늘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화 창립 100년을 준비하며, 태화의 역사와 사회복지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본 내용은 1997년 4월 1일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에서 발행한 ['태화이야기' - 이덕주 著]에서 발췌 구성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 '태화복지재단' 이름 이야기
 100여 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나오며 태화만큼 파란만장한 역사를 체험한 곳도 없습니다. 긴 역사 가운데 태화복지재단의 이름은 자주 바뀌었습니다. '태화여자관'으로 시작해서 '태화사회관'이 되더니 '태화기독교사회관'을 거쳐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태화복지재단'이라는 사회복지 법인체로 운영 중이죠그 많은 이름 중 변하지 않은 것은 '태화'란 두 글자입니다.
 
 '태화'란 이름은 조선 세조 때 이곳에 살던 능원부원군 구수영이 풍류를 즐기려고 집 안에 연못 파고 정자를 세운 후, '태화정(太和停)'이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내로라하던 권문세가들의 살림집으로 이어져 내려오다가 구한말 장안 제일 요릿집 명월관이 이곳을 세내어 '태화관太華館)'이란 간판을 걸었고, 다시 1921년 감리교 선교부에서 이 땅을 사서 여성사회사업을 위한 기관으로 만들며 이름을 그대로 '태화여자관(泰和女子館)'이라고 했으니, 500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은 또한, '태화'란 이름이었습니다.

<태화야벽(太和夜碧) 간판 아래서 재봉교육을 받고 있는 초기 태화여자관 학생들>
 '태화'를 한문으로 쓰면 '泰和'입니다. '태화'''는 단지 크다()는 뜻뿐 아니라 처음, 맏이, 으뜸, , 다함의 뜻이, ''는 따뜻하고, 부드럽고, 고르고, 어울리는 모습을 뜻합니다. , '만물을 생성케 하는 힘'이자 '만물이 서로 어울려 다툼이 없는 정경'을 그린 것으로 아름답고 바람직한 모습에 대한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1921, 초대 관장 마이어스(M.D. Myers)가 태화여자관을 개설하며 영어로 '태화관'Great Harmony Hall'로 소개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태화'는 단순히 큰 평화보다 '온전한 조화'로 풀이하는 것이 본뜻에 가깝지 않을까 하네요.
 
 이 땅에 평화를 심기에 애써온 태화. 아직도 그 이름은 변할 수 없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점차 심화되는 정치·경제·사회·종교 문화의 갈등과 양극화 현상 속에서, 지구 위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 대결 상황 속에서, 같이 - 함께 어울려 사는 작은 사회를 만들라는 '태화'라는 그 이름.
 
'태화' 그 이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본부 전 직원은 워크숍을 통해
업무와 역량을 점검하고,
소통과 협업 능력을 높였습니다.
영화감독 김종민, 김한수 감독님과 7명의 참여자들이 2019년 하반기 동안 함께했던 "패럴 필름메이커스"
첫 걸음, 첫 도전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화려하지 않을 수는 있어도
추운 날의 따뜻한 커피 한잔처럼
그렇게 있겠습니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비엔티엔 시청,
찬타불리 구청, 여성장애인센터가 참여했습니다.
MoU 정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
taiwhafound1921@taiwhafound.org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5길 29 9층(인사동, 태화빌딩) 02-733-9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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