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드디어 개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사람, 사업, 공간, 환경 속에서 보낸 1년여간은 처음 하는 일의 어려움보다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일이 사람들에게 가닿는 의미를 잠시 잊을 때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개관 행사는 다시금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우리가 스페이스 살림에서  함께하는 누군가를 빛나도록 지지하는 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요. 스페이스 살림의 '우리'처럼 '운영'과 '지원'의 이름으로 다양한 사업을 담당하는 분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보내고 싶어요. 

자마코리아는 영유아를 위한 수면 테라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불면증을 겪은 경험, 소아 정신과 전문의 자문 등, 가장 가까운 가족의 자원을 활용하여 치료 요소와 창작동화를 결합시킨 샘플 콘텐츠를 통해 주변 반응을 확인하여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했습니다. 스스로 '꼬꼬마 창업자'라고 하지만, 이제 조금의 도움으로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아이처럼 자마코리아의 사업도 드라마틱하게 바뀔 수 있는 시간을 스페이스 살림에서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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