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흐름에 발맞춰 행정도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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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일하는 방식
혁신 지원
어떤 정책을 제안했을까요?
🌱 비대면 사회, 전면 디지털 사회. 세상이 바뀐 만큼 국민들의 의식도 바뀌었고, 그에 발맞춰 행정도 바뀌어야겠죠. 새로이 제안되는 정책들이 일선에서 실현되기 용이하도록, 행정 내부의 혁신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습니다.
우선 행정 내부에서도 원격 근무와 재택 근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면 어떨지 제안했습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워크센터를 확대한다거나, 직무별로 원격 근무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거나 재택 근무를 점진적으로 시행한다거나, 더불어 회의나 심사, 면접 등에서 온라인 시스템 활용을 강화하는 등등요.
더불어 전자적 방식을 활용해서 민원 업무를 효율화하자는 제안도 있었어요. 외국인도 사용하기 쉬운 전자민원시스템과 모바일 앱을 개발하자는 의견, 온라인 민원 업무를 개선함으로써 방문 민원을 줄여 나가고, 민원인 기록과 중복 민원 데이터를 활용해서 민원 처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의견 등이 있었습니다.
행정안전부(정부혁신조직실)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의 답변
열린소통포럼의 의견, 거의 다 수용합니다!
우선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디지털 행정에 관한 열린소통포럼의 제안이 대부분 이미 시행되고 있었던 것들이라고 소개해 주었습니다.
2005년 설치된 온라인 국민신문고를 통해 모든 행정기관에 대한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처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요, 2008년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이나 재외국민도 이용할 수 있는 외국어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무려 14개국어로 말이죠. 또한 2015년에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PC에서와 동일한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고, 외국어 민원 서비스 역시 앱을 통해 가능했다고 합니다.

다만 국민 여러분이 문제 제기한 비효율적인 측면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국민신문고에 많은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될 경우 오히려 바로 처리하기가 힘들었는데, 올 2월에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등 새로운 업무 방식을 도입하자는 제안을 받은 인사혁신처의 경우, 아직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남아 있어서 부분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입니다. 재택근무의 매뉴얼을 마련하고 그 이용 절차를 개선하여 재택근무를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나, 그 이전에 재택근무에 적합한 업무 분야가 어디인지, 업무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효율적인 협업과 의사소통 등을 어찌 제고할 것인지 등등 연구가 우선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우선 '넥스트 노멀 시대 대비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 방식'을 주제로 연구 용역이 6월부터 12월까지 수행될 예정이고, 이후 12월부터는 재택근무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규정 개정이 이루어질 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