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안녕하세요! 
페이스북 커뮤니티 '스여일삶 -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 운영자 김지영입니다.
스여일삶의 뉴스레터를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님, 며칠 전까지만 해도 더웠는데 추석을 기점으로 아침/저녁에 가디건이 필요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가을은 짧기에 더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데요, 저는 요새 날씨가 좋다는 핑계로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탈 때 오감이 깨어나는 기분이 들어 좋더라고요. 내가 페달을 얼마나 세게 밟느냐에 따라 자전거의 속도가 변하고, 거기에 따라 나의 머리카락을 스치는 바람의 세기도 달라지고, 어떤 구역에서는 풀 향기가 물씬 나고 어떤 곳에서는 하수구 냄새가 나기도 하고, 자전거 전용 도로의 포장 정도에 따라 미끄럽게 바퀴가 구르기도, 울퉁불퉁 거리기도 하는 그런 모든 감각들이요.

게다가 자전거 타는 동안에는 이런 주변 감각에만 집중하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잖아요. 핸드폰을 볼 수도 없고 사진을 찍을 수도 없고, SNS를 할 수도 없죠. 그저 똑바로 중심을 잡고 달리는 것에만 열중해야 해요. 

평소 저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나 반응에 굉장히 민감해요. 커뮤니티 운영을 하기 전부터, 컨텐츠를 만드는 일을 할 때도, 스타트업에서 마케터로 일하면서도 그랬어요. 이 모임은 만족도가 왜 이리 높을까? 이 글은 왜 이렇게 '좋아요'가 많이 눌렸을까? 이 컨텐츠는 왜 공유가 많이 될까? 때로는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살피곤해요.

그러다 보니 자전거를 탈 때 처럼 온전히 '나', 그리고 '내 감각'에 집중하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님은 어떠세요? 평소 '나'를 어떻게 살피고 있나요? 저처럼 일 때문에 타인의 반응에 민감하지 않더라도, 일상 생활 속에서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쓰는 경우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

가을을 흠뻑 즐기는 마음으로 님도 이번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보시길 추천드리며, 스여일삶 뉴스레터를 마칩니다 🙏
스여일삶's Pick 💜
함께 보고 싶은 스타트업 & 여성 리더의 소식입니다!

[우버이츠는 한국 시장에서 철수, 이마트는 '피코크' 30분 내 배송하는 서비스에 도전?]

님, '우버이츠' 써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다른 배달 앱에 없는 맛집을 우버이츠에서 배달해주는 걸 보고 종종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우버이츠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고 해요.

우버이츠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와 가게를 연결해주고, 중간에 (우버) 드라이버가 음식을 배송해주는 서비스였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주요 배달 어플리케이션이 강력하게 존재하고 있어 시장 진입과 소비자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철수 결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답니다. (이코노믹 리뷰 최진홍 기자님의 분석 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반면, 이마트는 물류 스타트업 '나우픽'과 손을 잡고 피코크를 치킨처럼 30분 내에 배송하는 서비스에 도전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오는 10월 서울 강남·서초·송파·강서·양천구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수도권 전역 확장을 목표로 달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자신문 박준호 기자님의 기사를 통해 확인하세요!)

배달의 영역과 물류/유통의 영역. 어찌 보면 완전히 달라보이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 때에 공급한다'라는 기본 전체는 비슷한 것 같아요. 거대 자본이지만 로컬 시장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은 우버, 그 어떤 회사보다 한국 시장을 잘 아는 이마트. 1년 뒤에는 한국 시장이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님의 인터뷰 "스타트업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 

님,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태용'채널 잘 아시죠? 얼마 전 태용 채널에 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님의 영상이 올라왔어요. 오늘은 그 영상을 소개해드릴게요.

영상의 초반에는 정신아 대표님이 어떤 커리어 패스를 밟아오셨는지 나옵니다. 컨설팅 펌에서 시작해 외국계 기업, 한국의 대기업, 그리고 벤처 투자사에 오기까지 다른 환경에서 어떤 식으로 일을 하셨는지 말씀하세요.

그리고 영상의 7분 5초 경부터 카카오벤처스의 대표가 되면서 어떤 기업 문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는지가 나옵니다. '상하 관계가 분명하고, 위계 질서를 지켜야 하는 딱딱한 분위기가 싫다' 라고 모두가 생각하지만 그게 싫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한 솔루션은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정신아 대표님은 연초에 회사의 문화에 대해 구성원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또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몇 가지 장치를 쓰신다고 해요. 그리고 그 사람이 왜 저런 말을 하는지 쉽게 파악하기 위해 (서로 오해를 덜기 위해) 오래 본 직원이어도 '자기소개'를 하신답니다.

스여일삶's Pick은 더 많은 스타트업 여성 분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유용한 뉴스/인터뷰를 엄선해 소개해드리는 코너입니다. 

본문 내 하늘색 글씨체를 누르면 더 자세한 내용을 읽을 수 있는 뉴스 출처 페이지로 연결되니 참고해주세요!
님, 스여일삶과 특별한 가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떠세요? 🍁
님, 스여일삶 그룹에 올라와 있는 스여일삶 가을 시즌 모임 공지는 확인 하셨나요?

실제로 정부지원사업을 해봤거나 하는 중인 멤버들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정부지원사업 스터디"부터,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만들어주는 메이크업 A to Z 클래스, 스타트업 여성들을 위한 자존감 상담소 등 다양한 주제로 가을 시즌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위 [스여일삶 가을 시즌 모임 Op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는 그룹으로 이동되니, 페이스북에 로그인하여 살펴보세요~ 😊

스여일삶은  님의 참여와 관심이 고파요..💜
Coming Up Events..!
다가오는 수요일 9/25 점심에는 '예비/초기 창업가들과 함께 하는 점심 모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스타트업 대표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대로 일할 수 있어서 좋겠다'라고 하지만 사실은 굉장히 외롭고 어려운 일들 투성이거든요. 그런데 누구한테도 털어놓거나 공감을 받기는 또 쉽지 않아요. 그런 분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위워크 선릉점 (르네상스 호텔 사거리) 에서 진행하니,  님도 관심이 있으시면 함께 식사 해요 🙌
'스여일삶'에는 정기적으로 비슷한 주제로 모이는 모임들이 있는데요, '스타트업 지원 기관 & 액셀러레이터를 위한 모임'역시 그런 자리 중 하나입니다.

지난 7월에는 프라이머, 한화드림플러스,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지원 기관에서 일하는 액셀러레이터 실무자들이 모였는데요, 이번 9월 모임에는 어떤 분들이 오실지 벌써 궁금해집니다.
9월 27일 (금) 저녁에 역삼동 마루 180에서 진행될 예정이니 궁금하다면  님도 함께 해요!~
혹시 Coming Up Events로 소개해드린 모임들 외에 9-10월 모임의 전체 리스트를 다시 한 번 소개해드립니다. 










  • (10/30 - 수) 남성들에게 할말 많은 스타트업 여성들과 여성들에게 듣고 싶은 말이 많은 스타트업 남성들을 위한 점심 모임 : https://event-us.kr/swik/event/10510

그리고 다음 주에 스여일삶 멤버들과 풍성한 가을을 만들 수 있는 '독서모임'도 공개가 되니 이 또한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님, 오늘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가을이니만큼 풍성하게 내용을 구성해보았는데요,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길이, 내용, 주제, 컨셉.. 무엇이든 환영합니다.
뉴스레터에 대해 피드백 남겨 주실 내용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스여일삶 드림
SWIK
hello@startupwomen.co.kr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42 캐피탈타워 위워크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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