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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블록체인 동아리 ‘코인하냥’…“학생 주도로 기술개발까지”

한양대 블록체인 동아리 ‘코인하냥’…“학생 주도로 기술개발까지”

기사승인 2018. 05. 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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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설립된 한양대학교 블록체인 동아리가 블록체인에 뛰어들어 기술개발부터 사업까지 진행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한양대에 따르면 블록체인 동아리 ‘코인하냥(CoinHY)’은 지난 3월 1일 한양대 기계공학과 14학번 김여명 코인하냥 공동회장과 정보시스템학과 15학번 서인혁 코인하냥 공동회장 등 학생들의 주도로 탄생했다.

동아리 구성원은 한양대 학생뿐만 아니라 서강대·고려대·숭실대·성균관대 등 서울권 대학생들 18명이 구성원으로 있다.

‘코인하냥’ 초대 회장인 김 회장은 지난해 1년 동안 3D 프린팅 교육 관련 ㈜몰던을 창업하면서 그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리를 설립하게 됐다. 특히 한양대 내 암호학 연구실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서 회장은 연구 경력 등으로 ‘코인하냥’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김 회장은 ㈜몰던을 창업한 뒤 학생들의 다양성과 창의력을 발굴해 사회로 나가기 전 사회경험을 미리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또한 학생 스스로가 추제가 돼 연구로 끝나지 않고 수익을 창출함으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코인하냥’은 블록체인기술개발을 목적으로 기업에서 필요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고, 이에 필요한 기술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3차례 다양한 주제로 모임을 갖고 있다. 웹 개발과 디자인, 블록체인 개발, 비지니스들을 주제로 기업에 필요한 블록체인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배운다. ‘코인하냥’은 스터디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필요한 블록체인을 기술을 개발하거나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등 연구 결과를 사업화 하고 있다.

김 회장은 “가상화폐 1세대 개발자 등 이미 해외로 빠져나가 2세대를 양성할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다”며 “대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으로, 그들의 능력만으로 연구부터 사업까지 진행해 수익을 끌어 낼 수 있도록 블록체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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