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는 고통 대처법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오늘의 아티클] 싫어하는 사람과 잘 지내기
  • [밑미의 추천] 감정 메타인지를 키우는 리추얼 
  • [고민 상담소] 부정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긍정적일 수 있죠?
  • [이번 주도 밑미하세요] 봄맞이 밑미홈으로 놀러 오세요!

    좋아하는 사람과만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마도 우리를 힘들게 하는 문제의 대부분은 사라질지도 몰라요. 하지만 누구나 삶에서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야 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오죽하면 2500년 전에 석가모니는 인간이 태어나서 반드시 겪을 수밖에 없는 8가지 대표적인 고통 중 하나로 ‘원증회고', 즉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야 하는 고통을 이야기하기도 했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라도 배워야겠죠.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피할 수 없다는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야 하는 고통, 어떻게 하면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고 나의 성장을 위한 재료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오늘 밑미레터에서 함께 알아봐요.

    싫어하는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싫어하는 마음이 생기면 우리는 너무 쉽게 그 대상을 비난하고 부정하게 됩니다. ‘잘난 척해서 싫어.’, ‘게으르고 멍청해서 싫어.', ‘툭하면 화를 내서 싫어.’와 같이 그럴싸한 이유를 붙이며 상대방을 싫어해도 되는 핑계를 만드는 거죠. 물론 그 사람이 실제로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누군가에 대해 강렬한 미움, 불쾌감, 혹은 혐오의 마음이 든다면, 그 사람의 어떤 모습이 나의 그림자를 건드렸기 때문일 확률이 높아요. 그림자는 내 무의식에 자리 잡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의 어두운 모습을 이야기해요. 우리 마음은 내 것이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쓰레기 버리듯 무의식의 깊은 방 안으로 밀어 놓아요. 사실은 질투심이 많지만, 쿨한 사람이라는 자신의 자아상을 만들어 놓고 질투라는 감정을 무의식 안에 밀어 넣기도 하고, 사실은 욕망이 엄청 많지만, 욕심 없는 사람이라는 자아상을 만들며 자신의 욕망은 무의식에 밀어 넣어버리기도 하죠. 문제는 부정하고 싶은 나의 속성들은 무의식 안으로 내쳐졌을 뿐 여전히 존재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림자를 가진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감정 반응을 일으키게 돼요. 이런 것을 우리는 바로 투사라고 이름 붙이기도 해요.

    그림자를 알아차리고 인정할 때, 성장할 수 있어요.

    누군가를 감정적으로 싫어하고 있다면, 외부에서 이유를 찾기 전에 그 사람의 어떤 모습이 나의 감정을 건드리는지 찬찬히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내가 가지고 있는 그림자를 알아차리고 인정해 줄 때 우리는 진정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어요. 강렬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나에게 있는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어 주기도 하니까요. 내 안에 있는 그림자를 알아차리고 인정할 때, 한층 더 성장한 나를 만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싫어하는 그 마음도 약하게 만들 수 있어요. 


    피해야 할 사람은 피하는 게 좋아요.

    원인을 상대가 아닌 나에게서 찾는 것은 마음의 성숙한 성장을 위한 좋은 방법이지만, 그 상대가 소시오패스 혹은 나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 상대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해요. 이런 사람들은 잘못에 대한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하며 죄책감을 만들어 내는 선수거든요. 그러니,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의 그림자를 찾기 위해 자아 성찰을 하다가는 오히려 자기혐오에 빠질 수도 있어요. 내가 상대하고 있는 상대가 피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상대하지 말고 최대한 피하는 것이 필요해요. 같이 일을 하거나 관계를 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함께 하는 시간이나 대화를 최소화한다든지, 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도록 상황을 객관적으로 써보는 연습을 하는 등 나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어야 해요. 


    싫은 감정을 느끼는 건 잘못된 게 아니에요.

    마지막으로 내가 느끼는 분노의 감정, 싫어하는 감정을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 주세요. 인간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데에는 모두 이유가 있어요.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기에 우리는 많은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생존할 수 있었죠. 그러니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진다면, 피하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세요. ‘나 지금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말이에요. 그 감정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서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을 나의 성장을 위한 도구로 멋지게 사용할 수도 있고, 그 감정에 휩쓸린 채 부정적인 기운에 잠식당해 버릴 수도 있어요. 메이트님이 지금 싫어하는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건강한 선택일지도 생각해 보세요. 나의 선택에 따라 경험하게 될 것도 달라질 테니까요.

    감정의 메타인지를 키워주는 리추얼 추천!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쉽게 들리지만 사실 생각보다 더 어려워요. 우리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자신의 감정을 바라보는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거든요.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밑미 리추얼을 소개할게요. 함께 하면 좀 더 쉽게 나도 몰랐던 내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을 거예요.
    감정 표현에 서툴다면
    <매일의 감정 다이어리>
    자기 전 세수를 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얼굴에 쌓인 먼지 때문에 찝찝한 마음이 들죠.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예요. 보이지는 않지만, 자기 전에 마음에 쌓인 먼지를 닦아줘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이 리추얼에서는 매일 자기 전, 내 마음에 쌓인 감정의 먼지를 알아차리고 잘 닦아줄 거에요. 감정 전문가 리추얼 메이커와 함께 내 감정을 잘 닦아주는 연습을 해봐요.
    생각이 많은 내향인을 위한
    <생각 정리 노트>
    나에게 일어난 사건과, 그에 얽힌 생각, 그리고 감정. 이 세 가지를 잘 구분하고 있나요? 삶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가 이 세 가지를 잘 구분하지 못해서 일어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리추얼 메이커가 직접 개발한 툴킷을 통해 나에게 일어난 사건, 생각, 감정을 구분하는 연습을 함께 해요. 이 과정을 통해 자극과 반응의 공간을 넓히고 반응하는 삶에서 응답하는 삶으로 옮겨갈 수 있어요.
    미미님의 고민
    "부정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긍정적일 수 있죠?"
    취업을 하며 연고가 없는 지방에 내려온 후 친구들과 만남도 적어지고 혼자 저도 모르게 외로워졌어요. 독립적인 성격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 생활을 오래 지속하니 친구들과의 만남이 그립습니다. 여기서 그치면 좋을 텐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들고 있어요. 남자친구도 괜히 못마땅하게 여겨지고 남에게 증명할 수 있는 것들에 집착하게 되고, 부정적인 감정이 인생의 중요한 선택들에 영향을 줄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에서 나답게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버틸 시간의 끝을 정하면 얻게 되는 여유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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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미홈이 봄맞이 단장을 했어요! 무료로 방문 가능한 밑미홈 옥상에서 리추얼의 시간을 경험해 보고, 밑미홈에서 열리는 소규모 프라이빗 프로그램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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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기운 가득한 옥상에서 #책과사유 리추얼을 진행하는 리추얼 메이커들이 큐레이션한 책을 천천히 읽어 보세요. 그리고 필사카드에 마음에 쏙 들어오는 문장을 옮겨 적어보세요. 필사는 타인의 글에서 나를 보는 좋은 방법입니다.

    밑미홈 옥상에서 긍정 리추얼 체험하기

    밑미 긍정카드를 플레이하면서 나에게 필요한 긍정의 단어를 찾고, 오늘 하루 감사한 리스트를 고민하고 써내려가 봅니다. 하루의 작고 소소한 감사함이 쌓이다 보면, 내 안의 긍정의 힘이 점점 커질 거예요!

    밑미홈 심심한 옥상에서 열리는 프로그램

    나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무대 위에서 연기하며 한 편의 연극으로 만들어봐요. 내 이야기를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치유의 시간을 가지고 인생의 색다른 도전을 만들 수 있어요.  

    총 5주 과정의 프로긂으로, 마지막 주에는 함께 참여한 메이트들과 함께 미니 연극을 만들어 볼거에요. 


    리추얼 신청 마감 임박!
    더 늦기 전에 내 시간을 잡으세요!

    바쁠 수록 나를 위한 시간을 더 잘 챙겨야 해요.

    다음주 부터 시작하는 70개의 리추얼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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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의 시간을 나에게 선물해보세요! 

    (이번주 금요일 자정 신청 마감!) 

    별 이유 없이 유난히 싫은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이 유난히 싫은 이유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모습이 내 그림자를 건드렸을 때문일지도 몰라요. 싫어하는 사람과 그 사람이 싫은 이유를 적어보세요. 어쩌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어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나는 내게 일어난 일의 결과가 아니다.

    나는 내가 선택한 것의 결과다.

    - 테오프라스토스, 그리스 철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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