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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규제 2달, 머그컵·텀블러 찾는 고객 늘었다…롯데마트, 룸바이홈 키친 텀블러 출시

일회용품 규제 2달, 머그컵·텀블러 찾는 고객 늘었다…롯데마트, 룸바이홈 키친 텀블러 출시

기사승인 2018. 10. 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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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룸바이홈 키친 원터치 텀블러 모델컷(가로)
정부의 일회용컵 사용 규제 시행 이후 대형마트에서 대체상품인 머그컵과 텀블러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정부의 일회용컵 사용 규제 시행 이후 대형마트에서 머그컵과 텀블러 등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지난 8월1일부터 10월7일까지 일회용컵 사용 규제 시행 후 2개월여간 관련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텀블러’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7%, ‘머그잔’은 17.0%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추석 이후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며 10월 들어 ‘텀블러’의 매출은 이보다 높은 18.9%를 기록하는 등 일회용품 대체 상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테이블웨어 특화 PB인 ‘룸바이홈 키친’에서 원터치 텀블러·머그컵·보온병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중 원터치 텀블러 2종은 11일부터, 나머지 신상품들은 오는 18일부터 롯데마트 전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김경미 롯데마트 키친스타일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정부 차원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까지 확대되고 있다”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환경을 보호하고, 텀블러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과 가격까지 잡은 ‘룸바이홈 키친’ 텀블러 시리즈를 자신있게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일회용품 줄이기 및 재활용 확대를 위해 점포에서 무상으로 지급하는 롤 봉투 규격을 줄이고 걸이대 비치 장소를 축소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무상지급 기준을 벗어난 롤 봉투 사용 고객에 대해 20원으로 유상 판매를 진행하며, 무상지급 기준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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