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을 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에게나 ❌최악의 순간❌은 있기 마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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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콘뿌 에디터 S야. 

나는 영화/드라마/애니/유튜브/웹소설/웹툰

가리지 않고 사랑하는 콘텐츠 덕후야 🤭


친구들이 뭐 볼지 하~~도 물어보고 귀찮게 굴어서

"콘텐츠 내가 뿌셔줘?" 

하다가 콘뿌가 탄생하게 되었어 🥳 


네게 주어진 뒹굴거리며 낄낄댈 수 있는 시간,

제목만 보고 고르다 끝내지 않도록 내가 책임질게 💝 


콘뿌 즐기는 방법 Step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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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을 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에게나 최악의 순간은 있기 마련이야. 원래 나쁜 기억은 잊고 싶은 게 당연한데 애써 잊고 지내다가도 문득 떠올라서 갑자기 이불킥을 하게 만들고, 뗄래야 뗄 수 없는 최악의 기억은 사라지지도 않고 우리를 괴롭히잖아? 사실 나도 이 얘기를 하면서 바로 떠오르는 날이 있는데 말이지..🥲


대표적으로 최근에 싸이월드가 복구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흑역사를 마주하게 됐는데, 추억이라면 추억이지만 ‘내가 왜 이랬을까?🧐’ 하고 후회하게 만드는 부끄러운 시절의 것들이 많은 것 같아. 인생에서 잊고 싶은 최악의 역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남들에겐 절대 보여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말이야.🤐 그런데 이렇게 웃으면서 ‘흑역사’라고 넘길 수 있는 최악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말처럼 쉽지 않으니 더 괴로운 걸지도?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게 최악의 순간일 텐데, 그치? 각자 너무나도 다른 최악의 이야기가 있을텐데 그게 지지리 볶던 사랑의 기억일 수도 있고, 외면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가족때문일 수도 있을거야. 또는 내 인생을 피곤하게 만드는 친구나 스트레스만 잔뜩 주는 회사 상사라던가. 일과 진로에 대한 외로운 고민과 싸움의 날일 수도 있지. 


그래서말이야, 우리 오늘은 누가 누가 더 ‘그지’같은 날을 겪어봤는지 공유해보는 거 어때?🗣️ 콘뿌는 절대 비밀 보장이니까 안심해도 돼!🤫 내가 최악이었던 그 날, 그 순간을 떠올리고 싶지 않더라도 지금 아주 살짝만 떠올려보자. 무슨 이유로? 누구 때문이었어?💬 지지리 운도 없다 싶었던 날들, 오늘 우리 함께 속시원히 털어놓고 후련해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난 당신을 사랑해.💓 근데 사랑하지 않아.💔 

영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제목 참 멋지지 않아?😮 제목에 끌려 이번주 당장 영화관엘 갔지. 원제를 찾아보니 노르웨이어로 'Vendens verste menneske(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람)' 이고, 영어로는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세상 최악의 인간)'이야. 국내 배급될 때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로 바뀌었는데 이 제목에서 핵심은 ‘누구나’ 가 아니라 ‘최악’ 이야. 누구나가 의미하는 보편적인 사랑에서 최악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여자 주인공 ‘율리에'(레나테 레인스베)가 왜 자신의 감정에 따른 선택이 ‘최악'이라고 느끼는지 그 감정선을 따라가야 해!🤓

29살의 ‘율리에’는 전공을 여러번 바꿔가며 아직 제대로된 커리어를 쌓지 못하고 남자친구와의 사랑에도 확신이 없지만, 어쨌건 자신만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고자 고민하는 인간이야.👀 무엇을 갈망하는지 본인도 잘 모르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욕망하고, 타인과 자신에게 상처를 서슴없이 내기도 하지. 진로와 사랑 결혼과 출산 등 20대 후반 30대 초반 여자들이 하고 있는 많은 고민들을 율리에가 극화시켜 보여주는데 로맨스 영화이자 성장 영화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아.


사랑과 자아를 적극적으로 찾아다니고 고민하며 자신이 최악임을 느끼고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율리에를 보면 내 삶에서의 현실과 환상은 대체 무엇일까 하고 자문하게 돼.🔎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이지만 두 사람의 사랑의 완성이 목표가 아니야.🙅‍♀️ (마치 라라랜드처럼) 율리에의 선택에 따른 그녀의 감정과 입장의 변화, 그리고 삶(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 율리에의 이랬다 저랬다 괴랄맞은 성격을 보며 '쟤 왜 저래?👀'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사실 우리 모두가 그렇다는 걸 알 수 있어. 내가 너무 끌려서, 좋아서 선택한 것이 나중에는 시들해지고 확신은 사라지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면서 또 다른 직업을, 사람을, 공간을 찾아가. 


💓사랑은 완성해야 하는 무언가가 아니라, 나를 찾기 위한 과정 속에 있으므로 나는 누군가에게 또는 한 지점에서 최악이 될 수 밖에 없어. 나의 성장은 최악의 시간을 동반할 수 밖에 없다고 해야할까? 이번주 콘뿌가 추천하는 신작👍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우리 같이 보자!


✖️ 작품 정보 더 궁금해? 📢

가장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연출을 볼 수 있는 씬은 모두가 멈춰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 거리에서 ‘율리에'만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장면이야.🌟 포스터에서 새 남자친구를 향해 뛰어가는 바로 그 장면이지.🏃‍♀️ 이 때 오슬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멈춤 연기를 선보였다고 해!

신인 배우 ‘레나테 레인스베’는 이 영화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어. 스크린 가득찬 그녀의 웃는 얼굴에 나도 기분이 환해져. 제 멋대로 춤출 때, 담배 필 때, 본능에 충실해 키스할 때 그 어떤 장면 하나 안 예쁜게 없어.(이쁜 여자 좋아하는 나란 녀자)


‘요아킴 트리에 감독’은 노르웨이 오슬로를 배경으로 <리프라이즈>, <오슬로, 8월 31일>,<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총 3편을 만들었어. 아름다운 오슬로의 모습을 더 보고 싶다면 감독의 전작 추천! 

웹툰 좋아하는 사람들🖐️ 최악의 이야기 함께 봐볼래?

오늘의 꼭 봐야 하는 콘텐츠로 내가 재밌게 봤던 🗨️웹툰 두 개를 소개해주려고 해!🗨️

주인공들의 최악의 이야기를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걸?⏲️

겉으론 좋아보여? 사실 내 속은 썩었어!🤮

👆네이버 웹툰 <한강예찬> by 김8 (완결웹툰, 총 41화)


한강에서 모여 노는 4명의 친구들 이야기를 보여주는 웹툰이야. 각자의 성을 따서 ‘한강예찬’이라는 이름이기도 해!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4명이라 좋은 일이 있으면 모이고,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도 모이면서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는 게 좋았어. 그런데 사실은, 이 친구들 있잖아. 각자가 서로에게도 말못하는 최악의 사정들이 있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들키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들이 있기 마련이잖아? 그런 점에서 나도 너무 공감이 되었고 과연 다들 어떤 최악의 모습을 감추고 있는지도 너무 궁금했어.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던 친구들의 이야기가 와닿는 부분도 많아서 현생이 힘들다 느끼는 사람들은 어쩌면 힐링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을거야! 🎁

철드는 거요? 먹는 건가요?🤷 최악을 넘어선 찌질함 그 잡채!

👆네이버 웹툰 <찌질의 역사> by 김풍(완결웹툰, 총93화)


혹시 너무 오랜만에 접하는 작품이라 반가운 콘뿌러 없어? 같이 라떼시절 작품 추억할 콘뿌러 찾습니다~~🔎 무려 9년 전 연재가 시작되었던 <찌질의 역사>는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웹툰이야. 왜냐고? 주인공 민기와 그 친구들이 정말 역대급 찌질함을 보여주거든!🤦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서툰 첫 연애는 기본이고, 해서는 안 될 짓들만 골라서 해서 보는 사람들은 경악하게 만드는 그들의 찌질함은 정말 최.악. 이라고 할 수 있어. 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인거냐고오오…😶‍🌫️


하지만 찌질하면 찌질할 수록 인기있었던 작품이라는 거! 그 인기를 얻어 2017년도에는 뮤지컬로도 제작이 되었었는데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도 진행 중이라고 해. 배우 조병규, 송하윤, 려운 등등 캐스팅이 주목받기도 했고 원작자 김풍이 드라마 대본을 직접 썼다고도 해서📝 많이 기대가 되는 중이야. 웹툰에서의 그 최악의 모습들이 어떻게 표현될 지 너무 궁금한데 아직 안 본 콘뿌러들이 있다면 얼마나 찌질한 지 한 번 봐보고 판단해 줘!


(✖️공감성 수치심을 잘 느끼는 사람들은 조심하는 게 좋을지도..??)

다들 나한테 왜 이래? 최악에 끝은 없는 거야??💦

영화 <풀타임(Full Time)>


최근 8월 18일에 극장에서 개봉한 <풀타임>이라는 🗼프랑스 독립영화🗼를 소개해줄게! 2021년에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오리종티 감독상, 오리종티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내역이 있는 작품이기도 해서 추천해주고 싶어! 최악의 날을 겪는 쥘리의 이야기에 보는 내가 다 멘붕이었는데😬


장거리 출퇴근. 두 아이의 육아. 새로운 회사의 면접. 혹시 이 중에 공감되는 게 있을까? 아, 가장 중요한 포인트📌 프랑스에서 전국적인 교통 파업이 일어나 최악의 교통 마비가 발생한 상황이라는 거야!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 같지 않아?

난 이 작품의 키워드를 3가지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최악, 최악, 최악! 이야.🤬 한 번 시작된 최악은 멈출 줄 모르고 나아지지 않는 더 큰 최악으로 연결되는 게 너무 안쓰러울 지경이었어. 교통이 마비가 되니 회사를 지각하게 되었고, 아이들을 돌봐주는 이웃은 더 이상 못한다고 선을 그어버려. 집으로 돌아가는 차를 구하지 못해 근처 숙소에서 밤을 보내기도 해. 오엠쥐,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 더 최악은 새로운 회사에서 면접을 보기로 했는데 아무도 근무 대타를 해주지 않으려 한다는 거야.🥺

 

자동차를 타고 가는 것보다 뛰는 게 더 빠를 정도였던 상황 속에서 쥘리가 나쁜 상황을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어째 더 악화되어가는 듯 보였어.  “되는 게 없어!” 라고 외치고 싶은 기분이랄까? 덕분에 88분의 러닝타임이 정말 쉴 새 없이 쏜살같이 흘러가긴 했지만💨 사실 우리 모두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인데 상황이 주는 변수가 너무 컸던 것 같아. 그로 인해 모든 게 틀어져버린 하루 하루가 쥘리를 자꾸 최악으로 몰아가기 시작했고.

 

아, <풀타임>을 검색해보면 장르가 드라마, 스릴러라고 소개되어 있는 거 알아?😱 처음에 ‘스릴러’라는 단어를 보고 의아했는데 현실이 그 어떤 공포보다 스릴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러 의미로 스릴러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도 같아. 관람객 평점이 꽤 좋은데 그만큼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어서 아닐까 싶어! 시간이 된다면 꼭 극장에서 봐보기를 추천할게!👍

❗이 부분은 스포니까 넘기고 싶으면 넘겨줘도 돼❗

최악만 가득한 작품이라면 괜히 봤다 싶을 수도 있잖아? 너무 울적해질까봐 걱정이 됐는데, 사실 이 작품은 해피엔딩이야.🌟 모든 걸 체념하고 내뱉은 ‘쉬고 싶어서’라는 대사가 굉장히 아이러니하게 들렸는데, 왜냐면 그 순간에 쥘리가 그토록 바랐던 최고의 순간이 찾아오거든! 고군분투하던 때가 아니고 체념 후 ‘휴식’을 택한 후에야 행복을 맞이하는 장면이 난 이 작품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해.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줄 수 도 있겠다 싶은 부분이기도 하고! 이 영화를 보고 큰 힘을 얻어가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공유할 소식이 있어서 한 가지 소개해줄게!


👉https://www.webstorywriter.com👈

웹소설 PD/웹소설 작가 온라인 아카데미 2기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야. 웹소설 지망생이거나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니 자세한 사항 확인하고 많이 많이 신청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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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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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 이번 주에 뭐 봤어?!


나만 아는 콘텐츠,

내가 이번주에 재밌게 본 콘텐츠를 추천해줘!

 콘뿌인끼리 공유하자❣️

영화, OTT, 유튜 등등 다 상관없어!


반말 모드로 구구절절 조목조목 추천 이유 보내주면, 

다음주 콘뿌 뉴스레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거야! 함께해💓


콘뿌 : (주) 스튜디오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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