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개 #케이퍼 #쿨한사이
2020.9.8(화)  구독하기   지난레터 


안녕하세요, 님. 진저예요.  
최근 친구들이나 다른 회사 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재택근무 중인 분들이 많아진 걸 느끼게 됩니다. 또 재택근무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이에요.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켜면 출근...했다가 컴퓨터를 끄면 퇴근! 하는 생활과 거의 집에 머무는 일상이 어느새 자연스러워졌어요🏠
단조로운 하루하루에 가끔 지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저는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하고 싶은 것들을 리스트📝
 만들어 보곤 한답니다. 

하루 빨리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기약하며, 오늘의 슬점 시작합니다!

🍲 9월 2주차 메뉴 - 짜장면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그득그득 쌓이는데 하소연할 사람은 없고 속만 시커멓게 타들어 갈 때 😔 짜장면을 추천합니다! 

구독자님께서 사연과 함께 짜장면을 추천해주셨는데, 사연 한 자 한 자가 너무 주옥같아서 소개해 드려요.

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저도 모르게 많이 쌓였나 봐요. 내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데 일한테 화를 낼 수도 없을 때, 차라리 새까맣고 윤기가 반지르르한 면치기를 하면서 맛있게 짜장면을 먹으면 속풀이가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오늘따라 유독 짜장면이 먹고 싶은데 맛있는 인생 짜장면집을 아직 못 찾았어요ㅠ__ㅠ)


+저는 동네에서 시켜 먹는 짜장면집을 가장 좋아해요. 세상에 여러 맛집이 있지만 왠지 짜장면만큼은 가장 익숙한 맛을 찾게 되더라고요. 

🗨️ 소소Talk
[깃털같은 뉴스거리]
할 말 없을 땐 가벼운 뉴스가 제격!
멸종된 줄 알았던 ‘노래하는 개’, 50년 만에 나타나다! 노래하는 듯한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서 ‘뉴기니의 노래하는 개’라고도 불리는 뉴기니 고원의 야생 개🎶🐕. 이 견종은 1970년대 후반 이후 야생에서는 멸종된 것으로만 여겨졌어요. 그런데! 2016년 이 견종으로 보이는 야생 개 무리가 발견되었고, 얼마 전 연구팀의 조사를 통해 ‘노래하는 개’의 원종으로 밝혀졌답니다.

👉활용예시
김 대리: 요즘 기후변화도 심상치 않은데 이러다 어느 날 갑자기 인류가 멸망하는 거 아닐까..? 열심히 살아서 무엇하나… 
진저: 대리님… 그래도 얼마 전에 멸종된 줄 알았던 야생 동물이 발견되기도 했대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김 대리: 오? 희소식이네! 어떤 동물인데?
진저: ‘노래하는 개’래요. 50년 동안 야생에 나타나지 않아서 멸종된 줄 알았는데 최근에 발견됐다고 하더라고요. 🐕
김 대리: 어떻게 울길래 ‘노래하는 개’ 라고 하는 거지?!
진저: 원래 강아지는 “아우우~” 하고 울잖아요? 기사에 동영상이 있길래 봤는데, 이 친구는 고래 소리랑 굉장히 비슷하더라고요! 보통. 그나저나 멸종됐다고 생각한 동물이 다시 발견되는 소식은 참 반가운 것 같아요.
김 대리: 그러게! 왠지 희망찬 소식이다…! 

[알쓸신잡]
유식한 척 할 수 있는 기회!
연어랑 같이 먹는 케이퍼는 사실... 연어 회에 올려 먹는 새콤하고 싸한 맛의 초록 덩어리 케이퍼, 동글동글한 모양을 하고 있어 열매처럼 보이죠. 사실 ‘꽃봉오리’라고 해요. 원래는 흰색과 보라색이 어우러진 꽃🌼을 피운다고 하네요. 

👉활용예시(냉면집)
이 사원: 빨리 코로나 사태 진정돼서 초밥 뷔페 가고 싶어요. 연어… 연어를 왕창 떠서 먹고 싶네요.
진저: 저도 연어 완전 좋아해요! 그러고 보니, 연어 회🍣 먹을 때 같이 올리는 케이퍼 있죠?. 그게 열매가 아니고 꽃봉오리래요. 알고 계셨어요?
이 사원: 헐, 아뇨! 열매가 아니었다니, 반전이에요. 꽃봉오리인데도 그렇게 맛있네요. 
진저: 그러니까요. 저는 콩인 줄 알았는데… 근데 꽃도 못 피웠는데 먹히는 건 어쩐지 좀 슬프네요.
이 사원: 케이퍼한테 조금 미안해지네요. 하지만 맛있는 걸 어떡해요!
진저: 진짜요. 말하다 보니 케이퍼랑 연어를 한입에 넣어 먹고 싶어지네요. 전 연어 포장이라도 해서 먹을까 봐요… 

[화제의 콘텐츠]
"이거 혹시 보셨어요?" 라고 운 떼기 좋아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공개했던 박문치의 곡 ‘쿨한 사이’가 정식 발매되며 큰 
화제를 모았어요. 90년대 추억이📻 솔솔 되살아나는 발랄한 멜로디가 특징인데요,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의 활동 곡 후보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고 정식으로 발매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다고 해요. 청량한 노래🌊와 함께 여름이 끝나가는 아쉬움을 달래보는 것도 좋겠어요! 

👉활용예시(메신저 ver)
진저: 쿠키 씨,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 활동 곡 후보였던 박문치의 ‘쿨한 사이’ 기억나세요? 정식 음원 나왔다고 해서 듣고 있는데 저 무한 반복으로 듣고 있어여. 같이 들어주세요.
쿠키: 앗, ‘놀면 뭐하니?’ 에서 곡 선정할 때, 저 사실 그 노래가 제일 좋았거든요. 음원 나온다는 소식 듣고 얼마나 좋았다고요! 계속 무한 재생하고 있지요. 😄
진저: 저도요! 멜로디도 신이 나고, 가사는 은근히 아련한 게 옛날 느낌 물씬 나요. 2주쯤 전에 나온 라이브 영상📺(박문치 - Cool한 42 with, 박문치 유니버스)도 너무 좋아요. 멤버들이 장난스럽게 부르는 모습도 같이 보니까 좋더라고요! 
쿠키: 아, 딩고 라이브 영상 말씀하시는 거죠? 연출도 레트로 느낌으로 해서 재밌더라고요. 🎤
진저: 90년대 감성 정말 잘 살렸어요. 아~ 노래 들으니 바캉스 온 기분이네요. 🌴

📝 메뉴 추천받아요
"이런 날엔 이 음식이 땡겨요!" 하는 메뉴가 있다면, 저희에게 추천해주시겠어요? 거창한 이유가 없어도, 개그 욕심을 내도, 다 괜찮아요🤣 
정말 극단적인 예시) 우울할 땐, 울면이죠
친구: 넌 그런 얘길 어디서 다 듣고 오는거야? 
님: (씨익 웃으며) 슬점이라는 뉴스레터가 있는데 말이야~ 링크 보내줄게!
지난 주 슬점은 “동물들도 아프면 사회적거리 두기한다는” 내용이 좋았다고 
해 주신 피드백이 있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여러분, 오늘 슬점은 어떠셨나요?😗
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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