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의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온 사무금융우분투재단입니다.
요즘 재단은 창립 2주년 기념식을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분들을 만나며 재단의 몫을 해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5월 한 달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만나러 가실까요?
#1. 푸른등대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장학금 수여식!

(사진을 클릭하시면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
5월 14일(금),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푸른등대 사무금융우분투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2019년부터 사무금융분야 비정규직 노동자 혹은 그 자녀에게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올해엔 46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어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 콜센터 노동자 마음돌봄 치유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감정노동, 실적압박 등에 시달리는 콜센터 노동자를 위한 마음 돌봄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신청을 원하는 분은 내용을 확인하신 후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본 프로그램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지원하고 <사회활동가와 노동자 심리치유 네트워크 통통톡>이 진행합니다.
#3. 6월 23일! 창립 2주년 기념식과 포럼이 진행됩니다!

6월 23일, 재단 창립 2주년 기념식과 포럼이 진행됩니다! 오후 2시, 기념식 및 우분투상 시상을 진행한 후 <디지털화, 기후위기, 노동의 미래>라는 제목의 포럼이 이어질 예정이에요.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참석 인원에 제한을 두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당일 사무금융노조.연맹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니, 참여가 어려우신 분들은 온라인을 통해 현장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추후 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독자 5문 5답
- 통통톡 박우옥 프로그램 운영팀장 편🙌

<구독자 5문 5답> 세 번째 주인공은 사회활동가와 노동자 심리치유 네트워크 통통톡(通統Talk) 박우옥 프로그램 운영팀장님입니다! 통통톡은 사회활동가와 노동자들의 마음돌봄 활동을 위해 2016년 출범한 심리치유 네트워크입니다. 출범 후 지금까지 개인 및 집단 상담, 연구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데요. 2021년엔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지원하는 <콜센터 노동자 마음돌봄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 박우옥 팀장님이 소중한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1. 우분투 뉴스레터 구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사회활동가와 노동자 심리치유네트워크 통통톡’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우옥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2. 6월부터 <콜센터 노동자 마음치유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텐데요. 프로그램 추진 배경과 진행 과정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콜센터 노동자 마음치유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기본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디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감정노동자들의 어려움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으로 돌보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환기하면서 노동이 존중되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하고요.
 진행 과정은 먼저 콜센터 노동자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필요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 조사를 위해 설문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를 반영하여 심리검사와 해석상담, 개인상담(5회~10회), 치유 프로그램(15회)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6월 중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3. 감정노동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큰 거 같아요. 최근 콜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소회를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설문 결과는 콜센터 노동자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얼마나 심각하게 겪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것이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407명 중 87.4%가 우울을 호소하였고,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48.65%로 상당히 높게 나왔는데, 응답자 중 52.38%가 사내에서 벌어진 일이거나 업무와 관련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기가 막혀 입이 딱 벌어지면서 단회기적 마음치유 프로그램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거나 도울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이 사내 외에서 진행하는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있을까? 무엇보다 노동조건 및 작업환경 개선, 사회적 인식의 변화 등이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용기와 시간을 내어 마음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고,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쉼 방법들을 경험해 보시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봤습니다.

4.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뭔가요? 개인적인 얘기도 괜찮아요.
-"프로그램이 계획된 대로 진행할 수 있을까?"가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입니다. 실태조사 결과나 콜센터 노동자 관련 자료들을 보면서 노동자들이 시간을 확보해서 개인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참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더더 조마조마한 마음이라고 해야 할까요? 혹시 감정노동으로 마음이 힘들거나 열심히 일해 지친 나에게 몸과 마음의 돌봄이 필요한가요? 마음이 동하신다면 바로 신청해 주세요!

5. ‘우분투’로 삼행시 한번 지어주세요!
우리는 모두
분노가 점점 더 커지는데
  투쟁으로 돌파할 수 있다면 그것이 치유의 지름길이다.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앞둔 통통톡은 물론,
우분투재단과 함께하는 모든 분께 응원과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하루도 존엄하고 평등하게 보내실 수 있길 바라봅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 뵙겠습니다.

2021. 6. 1.
사무금융우분투재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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