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I HONNE - It Ain't Wrong Loving You
• 아티클 I 내가 늘 ‘작심삼일’ 하는 이유
• TV 프로그램 I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부러움 기념(?) 혼네의 숨겨진 명곡 소개 타임입니다. '시몬스 침대 그 노래' 말고! 'RM 피쳐링 그 노래' 말고! 제가 애정하는 곡 중 하나예요. 전주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묘한 분위기와 보이스, 사랑스러운 가사까지 버릴 것 하나 없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오늘은 슬픔의 덕질 모드입니다.)

'널 사랑하는 건 잘못이 아니야'. 제목부터 어찌 이리 낭만적인가요. 혼네 특유의 허스키하면서 툭툭 내뱉는 듯한 목소리와 합쳐지면 그 분위기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해질녘 한강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연인과 듣기 좋은 노래 (제 마음 속) 1순위! 거리두기도 해제된 만큼, 선선한 여름밤 공기와 함께 혼네를 만나보세요. 

'꾸준히 하는 사람들의 특징'과 같은 글들을 보면, 가장 큰 공통점으로 '성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조금씩 더 나아지는 내 모습을 보는 건 좋은 원동력이죠. 아티클에서는 저자의 꾸준함을 언급하며 이를 위한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❶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기 : 벗어날 수 없어도 기대수준을 낮추자. 
❷ 응원군의 중요성 : 곁에 자신을 격려하고 성원하는 사람의 존재를 잊지 말자. 
❸ 세분화된 목표 : 수시로 작은 성취를 맛볼 수 있다. 
❹ 계획은 세우되 유연하게 : 모든 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연연하지 말자. 
❺ 지속할 수 있는 환경 : 의지만으로 모든 걸 할 수는 없다. 불타오르는 것보다 뜨뜻미지근하게. 

'모든 건 당신의 의지에 달렸다!!!!'가 아닌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내용이 좋았습니다. 최선을 다하되,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용할 것. 코로나 이후 계획에 대한 강박관념이 (어느 정도) 없어진 저로서 더욱 공감이었어요. 

1950년대 미국, 고향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의 주인공 '애티'. 중간에 타이어가 퍼져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야 했지만, 흑인인 애티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작품은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는 애티의 모습으로 시작돼요.

애티가 고향으로 돌아간 이유는 아버지의 실종 때문이었습니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버지가 남긴 것은 편지 한 장. 오직 편지 하나만을 믿고 애티는 삼촌 조지, 고등학교 친구 레티샤와 함께 아버지를 찾아나섭니다.

호러/SF 마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그 이름, 러브크래프트. 크툴루 신화의 창조자로서 코스믹 호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입니다. 러브크래프트는 동시에 유명한 인종차별주의자로도 이름을 날렸는데요, 그의 이름을 딴 드라마에는 호러, 판타지, 휴먼(인종차별) 요소가 골고루 담겨있습니다. (줄거리만 보면 평범한 스릴러 같았는데 나름 반전...)

<겟아웃> <어스>로 실력을 인정받은 '조던 필' 감독님이 총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죠. '괴물보다 사람이 무섭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며 당시 만연했던 인종차별을 비판합니다. 2화까지 보다가 다음날 연차내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았습니다. 왕좌의 게임을 낳은 HBO답게 높은 수위를 자랑한다는데, 이번 주말 바로 정주행 끝내보려고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J의 편지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콘텐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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