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I.C 780호
  • 2023년 12월 21일
  • 이슈큐레이터 : 이보람
  • 에디터 : 박명희, 오명화, 노영준
  • 감수 : 정길호
(사)소비자와함께는 식품업체들의 부당한 가격인상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가겠습니다.
()소비자와함께는 원재료가격 하락에도 제품가격을 내리지 않고

오히려 중량을 줄이는 가격 꼼수 인상을 일삼거나 아예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식품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1120일 발표했습니다.

그 뒤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큰 폭의 영업이익을 낸 빙그레, 대상, 해태제과 등

식품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가정의 살림살이를 감안해

상생 차원에서 중량 원상회복이나 가격 인하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간담회에서 해태제과는 서민들의 팍팍한 살림살이를 외면하기 어려워 중량 원상회복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뚜기는 ()소비자와함께에 소비자 물가안정에 관심을 갖고 원자재가격이 불안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를 위한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와 함께 오뚜기는 케첩, 카레 등 편의점 판매

대표 제품 24종의 가격 인상 결정을 전격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밖에 매일유업도 공문을 통해 지난해 말과 올해 말 국내 낙농가의 원유가격 인상에 따라

국산 원유가 사용되는 제품 위주로 두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그럼에도 소비자 부담 완화와

물가안정을 고려해 지난 8월 컵커피 14종의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셀렉스 프로틴 음료 일부 제품 가격 인하도 시행했다고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3년 누적 평균 인상률이 21.1%에 이르는 라면 3사의 경우 올 3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국제 곡물 시장에서 작년 5월보다 밀은 50.3%, 팜유는 41.8%, 옥수수는 39.4%, 대두유는 38.3% 떨어져

제조원가가 많이 낮아졌음에도, 전혀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의 가격 인하 요구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와함께를 비롯한 한국소비자단체연합 소속 9개 소비자단체들은 농심 등 라면업체들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여는 한편,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들과 함께 불매운동도 펼칠 계획입니다.인하세요

#리볼빙 #슈링크플레이션 #스트림플레이션 #치아교정 #선물용완구
HOT ISSUE - 소비이슈 한눈에 보기 
#1

카드값 내기도 버거워 대금을 뒤로 미루는 리볼빙 잔액이 역대 최대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자율이 높은 만큼 서비스 이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필수 가입 사항이 아니므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리볼빙에 가입된 것은 아닌지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리볼빙을 장기 이용할 경우에는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정부가 대표적 꼼수 가격 인상 수법인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대책으로 단위가격 표시 강화와 제품 용량 변경 시 포장지 표시 의무화 등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정부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며 단순히 기업의 문제만을 찾아서 근절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 기만을 진정으로 예방하기 위해선 정부가 기업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과 규제 개선을 함께 찾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3

OTT발 스트림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접속 장애에 대한 소비자 보상은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림플레이션 횡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관련하여 디지털 서비스 사업법 제정 등 획기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장애로 인한 이용자 혼란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 중단 고지 의무를 강화해야하겠습니다.

#4

소비자원은 치아교정 관련 피해구제 신청 가운데 치아 흔들림과 교합 이상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내용이 4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벤트나 할인 등 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치료 필요성을 다시 확인할 것, 교정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요구되며, 계약 전 환불규정과 치료 계획 변경 가능성 및 추가 비용 발생 여부를 명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5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제품 등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이 47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기별 수요가 집중되거나 안전기준을 위반할 우려가 큰 품목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야하며, 특히 사회 안전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불법·불량 제품의 국내 반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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