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주식] 중국 시장 퀀트 점검 2021년 12월 17일 [글로벌주식] 중국 시장 퀀트 점검 15일 FOMC에서 테이퍼링
조기 종료와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을 명시한 데 이어 16일 영국 중앙은행이 서프라이즈로 기준
금리를 15bp 인상했다. 같은 날 ECB 라가르드 총재는 PEPP 프로그램을 3월에 종료할 것을 명시하였는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국이 일제히 통화 긴축 의지를 확인시켜 팬데믹 이후 풍부한 유동성이 뒷받침했던 금융 시장에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반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6일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하면서 시장에 1.2조 위안 규모의 장기 유동성 공급을
유도해 완화적 통화 정책 사이클을 보이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지난 8~10일 열린 경제공작회의에서 ‘명목 GDP 성장 이상의 신용 증가 방지’ 문구를 삭제해 내년도 통화 정책
완화를 시사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올해 반독점 규제와 부동산 기업들의 디폴트 등의 이슈로 주요 주식시장
지수들을 대체로 언더퍼폼했는데 (차트 1) 글로벌 시장에서
통화 정책과 금리 방향성의 디커플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시기라 생각된다. [차트 1] 2021년 YTD 글로벌 주요국 주가지수 수익률 (Source:
Bloomberg, 루트엔글로벌자산운용) [표 1] 루트엔 중국
유니버스 퀀트 스코어 상위 25개 종목 (2021/12/10일
기준) (Source:
S&P Global, 루트엔글로벌자산운용) [표 2] iShares MSCI
China ETF 비중 상위 25개 종목 (Source:
BlackRock, 루트엔글로벌자산운용) *2021/12/14일 기준 [표 3] 중국 주요 플랫폼기업
퀀트 스코어 (Source: S&P Global, 루트엔글로벌자산운용) 올해 플랫폼 기업
규제와 부동산 가격 안정 등 사회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었던 중국 정부가 내년에는 경기 둔화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실시하면서
주식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예상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특정 정책이 시행될 때 개별 기업의 실적에 바로
영향을 미치고 퀀트 스코어로 반영되는 것이 두드러지는 현상이 오랜 기간 관찰되었는데, 강력한 정부 주도
경제 시스템을 고려해 정부 지원이 이루어지는 분야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