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능한 날씨가 많은 8월이었습니다.
흥민통 회원님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나와 타인의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반도 종전 평화 흥사단 1만 명 릴레이 서명 캠페인
70년이면 충분합니다. 여러분의 이름으로 한국전쟁을 끝내주세요! Korea Peace Appeal에 지금 바로 서명해주세요. 

★집중서명기간 : 2020. 8. 27~9.27(1개월) 
★서명참여, 나도 한마디에 "흥사단" 적기 
★서명완료창 캡쳐해서 올리며 3명 지목&알리기 
★지정 해시태그 #흥사단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지목대상자) 
■ 1단계. endthekoreanwar.net 20초면 끝나는 서명 참여 한 마디에 흥사단 적기
■ 2단계. 서명 완료 화면을 캡쳐하여 SNS에 3명 지목하며 올리기 
 - 함께하고픈 3명을 지목하기 @안창호 @이혜련 @손정도 
 - 필수 해시태그 달기 #흥사단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성명서 발표
 흥민통은 최근 발생한 접경지역 대북 전단 살포에 관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환경 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은 조속히 처리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지난 8월 6일(목) 발표하였다.

 흥민통은 대북 전단 살포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등 국민의 불안을 야기하는 일이라며, 이를 해소할 수 있고, 판문점 선언의 합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 방안 중에 하나인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되기를 촉구했다.

 성명서 전문은 아래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흥사단 한반도 평화 종전 캠페인 서명운동 시작
 흥사단 본부와 서울흥사단, 흥민통이 8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대학로 인근에서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적지만 시민들에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이다. 오프라인 서명 캠페인 외에도 온라인을 통한 서명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9월 27일까지 1만명의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서울시 평화·통일 청년리더 울릉도, 독도 통일캠프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울시 평화·통일 청년리더들은 울릉도, 독도 통일캠프에 참여했다. 궂은 날씨 탓에 출발 전날에는 배가 결항되었지만, 다행히도 당일에는 묵호항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할 수 있었다. 
 첫째 날부터 동해, 울릉도, 독도를 모두 갈 수밖에 없는 힘든 일정이었지만, 청년리더들은 리더답게 묵묵히 잘 소화했다. 파도로 인해 독도에 직접 발을 내딛을 수는 없었지만 근처를 순회하며 독도를 바라보며 평화와 통일에 대해 다짐을 했다. 저녁에는 숙소에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캠프에 함께 한 동포청년들이 동포들의 삶에 대한 특강을 했다. 
 둘째 날 아침에는 잔디구장에 모여 'ONE DREAM ONE KOREA' 노래에 맞춰 한반도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했다. 청년리더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하나의 꿈으로 하나의 코리아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각오를 했다. 이후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둘러보고 다시 동해로 돌아 온 청년리더들은 모둠별로 모여 전체토론과 모둠회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속초아바이마을로 이동해 모둠별로 재밌는 사진 5장을 찍는 미션을 수행하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한편 청년리더들은 이번 울릉도, 독도 통일캠프에 이어 9월에는 2박 3일 동안 제주도로 통일캠프를 떠나 제주평화유적 등을 탐방하고 평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일관계 개선 및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흥사단 기자회견
 흥사단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대일행동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기종 흥민통 상임대표)는 지난 8월 15일(토) 광복절 오후 3시 '한일관계 개선 및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흥사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당초 주한일본대사관 입구 근처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집회참가자들과의 충돌 우려로 인해 평화의소녀상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진행했다.
 기자회견은 대일특위 이기종 위원장의 발언과 흥사단 박만규 이사장, 서울흥사단 조현주 지부장, 이재선 특위 위원의 지지발언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흥사단 전국청년위원회 박아람 부위원장과 흥민통 박동익 간사가 차례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한일관계 개선,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일본의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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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다름을 인정해주세요
전수미(변호사)
 “변호사님. 살기 힘들어 상담전화를 했는데 사투리라 못알아듣겠다고 상담사가 전화를 끊어버렸어요라고 말하는데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말씀하시는 북향민 여성분의 목소리는 어둡지 않아 선생님 속상하진 않으셨어요?” 라고 여쭈니 그래도 북한말이라고 안하고 사투리라고 해서 괜찮아요라고 웃으셨다.
 
 그래 나도 안다. 나도 고향이 전라도라는 이유만으로도 불편해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꼈고, 늘 어디가든 고향이 어디냐, 나이는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초면이라도 비슷한 나이라 느꼈다가 더 어리면 바로 편하게 반말이 들어왔다. 고향을 이야기하면 ~ 라며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지역차별이라는 과제는 매년 대선 때마다 부각되어왔다. 각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감정을 사용해왔고 힘없는 국민들은 그 선동에 휘둘리며 서로가 서로에게 손가락질 하고 편가르기 하며 격렬하게 싸웠다.
 
 이제는 조금은 성숙한 시민의식의 고양으로 대놓고 지역을 두고 차별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적어도 겉으로는. 출신 지역, 나이, 성별 등의 차별이 민주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해하는 행위임을 듣고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향민들에게는 다르다. 여전히 말을 하면 어디에서 왔어요?”를 물어보고, 북향민들이 이야기하면 북한말 못 알아듣겠다며 짜증을 낸다.
 
 아마도 그러하기에 상담원이 사투리라 못 알아듣겠다며 전화한 자신의 전화를 무례하게 끊어도, 북한사람이라고 대놓고 무시하진 않았다는 마음에, 사투리라고 했으니 괜찮다고 스스로를 자위하며 웃었는지 모르겠다.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 등 한국에는 각 지역마다 아름다운 지역 특색의 말들이 존재한다. 북한의 말도 사투리인건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투리를 쓴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대화를 거부한다는 것은 아직도 우린 북향민들에게 열려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제 그만 북향민 탓 하자. 어제도 한 여성이 경찰에게 성폭행을 당해 자살기도를 했고, 한 아이가 남한 사람들의 차별과 멸시에 좌절하며 고통받고 있다. 정말 북향민을 사랑한다면 무조건적인 지원이 아닌 그들이 원하는 자립을 위한 지원을 해야 한다. 북향민들은 일방적으로 신세 지는 것도 굉장히 싫어하며 자존심도 강하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기만족에 불과하다.
 
 우리 지금부터는 남북이 다름을 인정하고 북한과 북향민을 공부하고 존중하자. 남북이 다르고 북향민과 남한 사람은 다르기에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알아가야 차별 또한 없다. 북향민들에게 남한에 대한 일방적인 동화와 복종만을 강요할 때, 우리는 같은 민족에게 100여 년 전 일본이 조선에 행했던 문화말살정책을 펼치는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이제는 우리가 달라질 때이다.

★ [흥민통 학술세미나] 한국전쟁 70주년, 전쟁에서 평화로 가기 위한 과제: 9월 3일(목) 오후 3시 / 온라인  
 제1457차 수요시위 주관: 9월 16일(수) 오후 12시 /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