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_06호
너무 가난해서 성당에 걸린 그림을 보는 것조차 엄두도 내지 못했던 소년 넬로. 친구를 사귀는 것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도 마음껏 하지 못하고 오히려 방화범이라는 누명까지 쓰고 마을에서 쫓겨나야했던 그 아이의 곁을 지킨 것은 우유수레를 끌던 개, 파트라슈였습니다. 마을에서 도망치듯 쫓겨나는 상황에서도 집주인에게 파트라슈를 부탁했던 넬로와 전주인에게 학대를 당하고 버려진 자신을 가족으로 맞이해주었던 넬로를 어떤 편견도 없이 끝까지 사랑한 파트라슈.
개를, 동물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것입니다. 당신이 누구던, 어떤 사람이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던 그들을 상관하지 않는다는것을요. 당신이 가장 빛날 때뿐만 아니라 가장 초라한 날에도 아이들은 당신만을 바라고 또 바라봅니다. 그런 아이들의 그 무조건적인 사랑이 부디 짝사랑으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 
# 공지사항_대표님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동물학대방지연합을 위해 일 많이 하고 열심히 섬기라는 직책을 맡게된  장병권 입니다.
 2001년 저희 사무실에 걸어 들어온 유기견 한 마리를 어떻게 해야 되나하며 찾다가 알게된 동학방에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이 연이 되어 지금까지 동물보호봉사 활동을 하며 살게
되었네요. 

10여년전  대표로 섬기다가 다시 돌아  왔습니다. 

 봉사단체는  혼자가 아닌 모두가 대표이고 주인 입니다. 사회적 약자인  동물친구들을 위해 같이 봉사하고 같이 주인이  되어  단체를 끌어  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세요. 

 인간만을 위한 지구가 아닌 자연과 인간 모두가 잘사는 지구를 위해,
정치와 종교 이념을 떠나 사회적약자인 동물이 이땅에서 인간과 더불어 함께 공존 하는 사회, 사람과 자연이 함께 다같이 잘사는 동물복지 선진 사회를 위해 동학방이 큰 역할을 하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당면한 가장 큰 과제로는
 1. 개 고양이 식용금지
 2. 모든개의 등록제 (현재는 가정집 반려견만 등록대상)
 3. 개 생산 허가제 (허가된 등록 업체에서만 반려견 생산하고 일반인 무허가 생산 금지)
 4. 반려동물 보건소 설치 의무화 (기본 접종과 중성화 수술)
 5. 산업동물 사육에  선진국 산업 사육규정 법제화.
 6. 광역지자체별  현대적 위생시설을 갖춘 유기동물 보호소 설립 (현재는 동구협에 과집중)
 7. 중앙 동물보호센터 설립(자연재해,산업재해 및 불의의 사고등 재난시 위기동물  피난 쉼터) 

 회원님들 한분 한 분 모두 힘을 모아 주세요.
구조도 열심히 하고 좋은곳으로 입양도 잘보내고, 동물보호 운동도 열심히 하는 모범적이고 열심히 하는 동학방이 되도록 많은 격려와 봉사후원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장  병  권

# 2022년 2월 쉼터의 희노애락
# 국민청원_재난시 동물들을 위한 대처법 개정을 청원합니다.


2019년 속초 산불에 이어 이번 울진 산불에서도 어김없이 화마에 목숨을 잃은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목줄로 인해 도망가지 못한 아이들, 축사나 사육장에서 그 뜨거운 고통을 느끼며 죽어간 아이들. 배수로 등 간신히 몸을 숨겼지만 연기로 인해 결국 질식사를 하고만 안타까운 목숨들.

국민재난안전포털의 <애완동물 재난대처법>의 첫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애완동물 소유자들은 가족 재난계획에 애완동물 항목을 포함시키십시오.

애완동물은 대피소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가족임에도 함께 대피할 수 없으며 재난 발생시 맡길 수 있는 곳을 '스스로' 찾아보아야 합니다. 행여 가까스로 수의사나 지인을 통해 대피할 수 있더라도 이는 대부분 "반려동물"이나 겨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 염소, 닭 등 가축으로 분류되고 크기와 개체수가 많은 경우는 사실상 문을 열어주는 것 외는 거의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재난은 언제, 어떻게, 얼만큼의 규모로 발생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물며 재난 발생시 당사자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컨트롤 타워와 명확하고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입니다

# 쉼터 이야기
대퇴부 골절로 구조된 길냥이 "나무"가 허피스 같은 호흡기 감염으로 잠시 입원, 현재는 퇴원하였습니다. 
몸도 가누지 못하면서 사납게 굴던 녀석. 걱정도 많이했는데 병원에서 주신 츄르 앞에서는 한없이 얌전한 모습을 보니 얄밉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귀엽고 다행스럽네요.
인이가 또 다시 견사 철망을 뜯어내고 말았습니다. 무엇이 인이를 이렇게까지 괴롭게 하는걸까요.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이렇게 힘들어하는걸까요. 쉼터 아이들의 겪어온 일들을 알 길이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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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양 홍보
외롭고 두려운 심정은 털과 털, 피부와 피부,
또는 털과 피부가 맞닿음으로써 위로된다.
- 폴 갈리코(Paul Gallico)
# 후원 및 봉사활동 신청
물품 후원 보내실 주소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 604번길 301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양주 쉼터 앞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kapcaseou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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